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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궁금해서 묻는데요
돌잔치 초대 받으면 어떠신가요?
저는 몇번 가보지는 않았지만 남편이 직장에서 초대받았다고 갈 때마다
의아한 기분이 들어요
왜 결혼도 아니고 아기돌에 아기와 그리 관계없는 분들까지 불러
야 하는가 의문입니다. 예전처럼 간소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가려면 최소 10만원은 가지고 가야하잖아요
커다란 부페식당을 쪼개어 이집 저집 똑같은 식순에 의해 진행되는 것도
좋아보이지 않고요
제가 늙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1. 1
'08.3.21 6:27 PM (221.146.xxx.35)저희 남편 회사는, 돌잔치 초대 안하는게 불문율이에요...회사사람 돌잔치에 한번도 안갔어요.
2. 기회
'08.3.21 6:32 PM (221.149.xxx.238)돌잔치를 기회로 사원들 회식 하는거죠 머..
따로따로 안받고 서로들 모은돈 받았어요3. 저흰
'08.3.21 6:34 PM (121.152.xxx.183)돌잔치는 안가요.
친한 사이라면 가고 싶지 않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빠지고
직장 동료같은 경우는 그냥 안갑니다.4. ..
'08.3.21 6:34 PM (122.32.xxx.86)저도 이해안돼요.
제 아기가 곧 돌인데요. 그냥 식구들끼리만 모여서 밥먹고 사진찍고 할거예요.
친구들도 아니고..직장사람까지 부르는건 (특별히 친하다면 모르겟으나)
서로 부담될텐데 왜 그러는지들 참모르겠네요..5. ..
'08.3.21 6:36 PM (147.46.xxx.156)저도 안했으면 좋겠어요... 귀찮아요. ^^;;;
솔직히 가기도 그렇고 안 가기도 그렇고...
그냥 가족끼리 조촐하게 하는 게 어떨까 싶네요...6. 원글
'08.3.21 6:45 PM (203.235.xxx.31)제가 아래 돌잔치에 댓글을 달려다 부정적인 얘기는 댓글로 하면
실례일 것 같아서 질문으로 올렸어요
조선시댄가 결혼하는 신부의 가채가 너무 화려해
집한채 값에 육박하자 나라에서 막았다는 얘기 들었어요
그러나 신부집 입장에선 너도나도 다하니 가난하다고 안할 수도
없고, 사회적으로 엄청 문제였다고요
돌잔치 역시,
밖에서 그것도 여러사람 불러 호화롭게 해야
아기에게 덜 미안해 하는 이상한 현상이 뿌리 내리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와요
가족들만(정말 아기를 보고 싶어하는) 조촐하게 파티하고
예쁘게 사진 찍어주면 될 것을요7. ....
'08.3.21 7:01 PM (125.177.xxx.31)저도 가족 아니면 초대 하지 말자 입니다 시간 돈 낭비라서요
물론 우리도 부모님 모시고 밥 먹고 사진만 찍었고요
애기는 잔치 해야 피곤하기만 하고 기억도 못해요 부모 욕심이죠8. ....
'08.3.21 7:56 PM (121.134.xxx.30)저도 아이 39개월 19개월 인데요..
돌잔치때 사람들부르는거 너무 미안하고 이상하게 생각해요..
저도 완전 직계만 식사했는데요,
가족아닌 친구,직장동료까지 불러서 잔치할 필요있느가,그렇게 하시는분들한테 참 묻고 싶더라고요..
저희는 친구들도 당연 돌잔치는 가족들만 하고
친구끼리는 선물만 해줘요,축하해주고 성의껏 선물하고..
부담스럽지 않고 시간 안뺏고 너무 좋아요9. 저도
'08.3.21 7:57 PM (125.177.xxx.154)가족들만 하려고 해요..
친척들도 안 부르고 진짜 가족들만...10. 정말이지
'08.3.21 9:18 PM (222.109.xxx.185)모두들 여기 답글 다신 분들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저도 정말이지 그닥 친하지 않은 사람의 돌잔치 초대받는 거 고역입니다.
저는 그냥 축하한다고 말하고 넘어가기도 하는데, 애 옷한벌이라도 사주지 않으면 정말 예의 없는 사람 취급하고 불쾌해 하더라구요.
아무리 의미를 붙여봐야 아이 첫생일 잔치인데, 꼭 그렇게 여러사람 청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친척만 부르는 것도 아니고 정말 별로 친분도 없는 회사 동료한테 초대장 받으면 화가 나기도 합니다.
사실 꼭 가야 하는 결혼식장,장례식장도 정말 시간 쪼개서 가는 판에, 그나마 결혼 철 되면 축의금 부담도 만만치 않은데 애기 돌로 꼭 그렇게까지 부담주어야 하나요?
축의금은 절대로 받지 않으니 몸만 오셔서 맛나게 음식만 들시고 가세요.. 해도 주말에 시간쪼개기 어려운 형편인데, 10만원씩 부조 하려면 정말 ....
여기 가끔 글올리시는 님들 보면, 네식구가 와서 먹고 얼마를 주고 가서 어이 없다는 둥 그런 말씀 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생일 잔치면 오신 분들 접대하면 그만인거지..축의금 장사하시려고 그랬나요? 돈한푼 안들이고 그냥 축하만 받으시려구요?
전 이거.. 결혼처럼 십시일반 돌아가면서 부조하는 개념하고는 정말 다르다고 생각해요.
물론 저도 정말 친한 친구나 친지들 돌잔치는 기쁘게 가서 축하해주고 옵니다.
아기 얼굴이 궁금해서 가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 범위가 넘어선 초대는 정말 민폐라고 생각합니다.
가보면 풍선에 성장앨범에...참 엄마들이 그 상술에 가지 가지로 돈 쓰는 것도 이해 안가구요.
어떤 분들은 남의 경사에 야박하다느니, 그때 아니면 언제 친구들 얼굴 보냐느니 하지만요...
잔치 하시려면 정말이지 허물없이 축하해줄만한 사람들한테만 초대장 돌렸으면 좋겠어요.
제발 오다 가다 인사 한번한 직장동료, 그리고 동네 엄마 청하지 마시구요.11. 흠...
'08.3.21 10:38 PM (211.215.xxx.206)결혼식도 아니고 2-3시간 운전해서 가야하는 돌잔치 초대는 정말 초난감이에요
친척이나 친구도 아니고 회사사람이 그것도 예전 직장...12. 에구구...
'08.3.22 12:03 AM (59.21.xxx.82)전 4살,7살 남매 키워요
그냥 둘 다 친정식구들이랑 식당에서 밥먹고 끝했는데 (시댁은 가족이 넘 많아서 생략했어요.토탈 26명) 남편은 직장동료 돌잔치갑니다 낼도 있다고...
뭐 이런 경우도 있답니다13. 저도
'08.3.22 1:30 AM (211.104.xxx.84)솔직히 좋게 생각되지 않아요.
한 아이가 태어나서 첫번째 생일을 맞는 게 좋은 날이긴 하죠.
하지만 그 아이와 평생 얼마나 교류가 있고 친분이 있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부모와 아는 사이라는 이유로 거금과 주말의 휴식을 들여가며 겉치레로 가야하는 게 안타까운 일이죠.
부모는 돌잔치 성대하게 치르면 만족하지만, 초대받아 가는 사람들은 그냥 비싼 돈 주고 밥이나 먹으러 가는 기분일 때도 많아요. 주변 반응들 보면.
정말 아이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싶어 가는 사람들은 그 화려한 행사에 참석하는 사람 중에 몇이나 될까요.
화려한 장소 대여하고, 온갖 꽃이며 풍선 장식 화려한 사진에, 아이는 옷 여러벌 갈아입히고, 엄마 또한 메이크업 받고서 드레스 대여해서 입는 모습...
이렇게 해야 자신 아이에 대한 사랑이 표현되는 것인지...
뭐 조금 욕먹어도 대세를 따르고 축의금 잔치를 하는 게 현명한 것인지...14. 안가요
'08.3.22 10:34 AM (61.104.xxx.178)친척도 안 불렀었으면 좋겠어요!
딱 직계만 불러 했으면 좋겠네요.
친척인데 부르니 정말 난감하더라구요.
평소에 안부전화도 안 하는 사이인데 자기애 돌이라고 오라고 하니....
참 어이가 없어서...
안 간다고 했습니다!!
제가 너무 냉정한건가요? 부르는 그들이 잘 못하는 건가요?
정말 이해 안 갑니다.15. 원글
'08.3.22 2:19 PM (203.235.xxx.31)여러 댓글을 보니
다들 그리 생각하시는 군요
예쁜 아가 두신 새댁 여러분~
돌잔치 함 고려해 보셔요
돌잔치할 돈으로 고아원의 고 또래 아가들에게
기부를 한다던지 하면
님들의 아가에게 축복으로 돌아오지 않을까요?16. 난 별난이
'08.3.22 9:36 PM (58.233.xxx.193)그냥 지나가려다~
전 오히려 초대못받으면 섭섭하던데요 저같은 사람은 진정없나보네요?
안불러주니 저도 못부르긴했지만 제가 관심있는 주변인들에겐 오히려 제가 먼저
연락해서 물어보고 꼭 참석했어요 하긴 안불르려고 했는데 먼저챙겨 오히려 민폐가
되는 경우도 있긴 하겠지만요 저같은 사람도 있다고 한자적고갑니다
그리고 마지막 원글님의 멘트 그렇게 안하는 사람들은 그럼 축복못받을까요?17. ㅎㅎ
'08.3.23 12:26 PM (222.98.xxx.175)직계 가족 친한 친구만 불렀습니다. 둘째때는 그나마 안 불렀더니 친구들이 섭섭하다 하네요.
안불러서 섭섭해할 사람만 불러야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애 둘 카시트에 태워서 두시간 거리의 친구 아이 돌잔치에 다녀왔어요. 다른 일 같으면 절대 안 갔을겁니다만...마음이 가는걸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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