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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커피 타다 저지른 실수.
진짜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아침 밥 먹여 신랑 출근시키고 또 큰 아이는 유치원 보내고..
완전 맛이간 상태에서 커피 마시고 정신 차리려고 타는데..
정말 아~~ 무 생각 없이, 평소대로 커피 둘, 그린스위트 1/2, 저지방 프림 둘(현재 다욧트 상황이라 이런 배합으로 탐.).. 일케 해서 뜨거울 물을 부어 한입 마시는 순간..
우웩, 하고 다 뱉어냈습니다.
커피 둘..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실수로 프림 1/2, 그린스위트 둘을 넣은거지요.
참... 무쟈게 달더군요 ㅠ.ㅠ
사람이 잠을 잘 자야 합니다. 요새 울 작은 아기 때문에 잠못 드는 날이 너무 많습니다.
지난번에는 무심히 장본거 정리한다고 하면서,
고등어는 냉장실에 넣고 딸기는 냉동실에 넣는-거꾸로 넣은거지요, ㅠ.ㅠ- 만행을 저지르지 않나..
저녁때 무심히 찌개에 넣을 고기 꺼낸다고 냉동실 열어 보고 허걱 했었다는..
아~~ 울고 싶어라~~ 자고 싶어라~~
1. 떽!
'08.3.21 12:16 PM (147.46.xxx.211)애기 잘 때 냉큼 주무세요!!
ㅎㅎ 근데 너무 이해가 가는 상황인거 있죠.2. 저는
'08.3.21 12:19 PM (210.180.xxx.126)암 생각없이 설탕대신 소금 넣은적도 있답니다. ㅠ.ㅠ
3. 곧 내게도..
'08.3.21 12:30 PM (219.251.xxx.14)저도 이제 둘째 임신 중인데.... 쏟아지는 잠을 주체못해 어쩔줄을 모르겠어요.
초반이라 입덧도 좀 있는데, 김치 냄새를 못맡겠는 거 있죠....
큰 아이 돌 때까지 기억나는 건 깨어 있으면 아기에게 젖을 먹였고, 젖을 먹이지 않으면 내도록 잠만 잤다는 거예요.
곧 제게도 님처럼 잠 못자는 날들이 이어지겠군요..
아기 잘 때 주무시고, 보약 한재 드시옵소서...
남 일이 아니여~~4. 써니
'08.3.21 12:31 PM (211.107.xxx.149)커피 실수는 아니어도 라면 끓이다가 계란톡! 깨서 알맹이는 바로 싱크대 배수수로 원샷!
껍질은 라면냄비 속으로!! 뜨악!!전 이랬답니다.더 슬픈건 그게 마지막 계란이었다는거..ㅠ.ㅠ5. 조미료 보다 나음
'08.3.21 12:51 PM (58.237.xxx.34)설탕인 줄 알고 조미료 왕창 넣은 사람들도 있는데
그 정도면 약과네요. ^^6. .
'08.3.21 1:10 PM (222.111.xxx.76)윗님 마자요..ㅋㅋ
아시는 분이 황설탕인줄 알고,, 다시다를.ㅋㅋ7. 국수
'08.3.21 1:15 PM (125.143.xxx.217)다싯물 끓여서
씽크대에 채반 놓고 확 ~~8. ㅋㅋㅋ
'08.3.21 1:36 PM (211.58.xxx.183)싱크대에 다싯물~~ 정말 웃깁니다...
난 뭐가 있을까나.
멸치 똥빼서리, 멸치살을 음식물쓰레기통에 슝~~~~~~~,
참기름인줄 알고, 비빔밥에 조선간장 한스픈~ ㅋㅋ9. ㅁㅁ
'08.3.21 2:47 PM (121.173.xxx.3)저희 엄마 딸기쨈 하실때 설탕대신 소금을~ 딸기 왕창 사다가 그런 실수를 하셨네요..ㅋ
10. 저는
'08.3.21 2:49 PM (122.36.xxx.218)식초를 넣어야하는데 식용유를...맛을 보고도 금방 알아채지 못하구 계속 식용유를...결국 우웩~
11. 저만 할라구요
'08.3.21 4:26 PM (122.128.xxx.151)매실청 큰 바가지에 걸러놓고
그걸 다시 부어줄 유리병 소독해서 말리는 도중
바가지가 필요해서 그 매실청은 고대로~~ 버리고 ㅠㅠ
얼마나 가슴 아팠는지
다시 상상해도 눈물찍 날꺼 같아요
또 한번은 대추를 푹~~ 끓여서
채반에 놓고 씨를 발라내고
큰 볼에 담아놓고
다시 냄비에 옮겨 끓일꺼라고 준비 하던중
같은 실수로 또 냉큼 버린... ㅠㅠ
다시 생각해도 우울해요 ㅠㅠ12. 희준맘
'08.3.21 11:22 PM (210.219.xxx.145)그러다 몸이 망가져요 저희아이도 늦게 자고해서 너무힘었더니 산후우울증에
몸으 이게뭐지 하게되고요 남편은 왜 이렇게 잠만 자야고하지요 그러다 살찐다고 야단이었지요 그때로 돌아가면 전 잘거예요 아이가 울더라도 전 자고 정신차릴거예요 너무너무힘었었어요 얼른 주문세요 그리고 아이에게 조용한 클래식 틀어주면서 습관 붙이세요13. 아우~
'08.3.21 11:26 PM (59.10.xxx.239)저 울다 갑니다.
너무들 재미있으셔서 푸하하하하
6살 4살 아들놈들이 둘다 감기에 걸려서 아파할때
새벽에 잠을 좀 설쳤죠...
약먹이는 숟가락이 없어서 어디로 간걸까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약국에가서 다시 가져와서 먹였는데
오마나~ 재활용쓰레기 버리러 갔다가 재활용주머니에 얌전히 앉아있는애 데리고왔구요..
애들이 식빵먹고 싶다그래서 쨈발라줬는데 아무리 찾아도 뚜껑이 없는거예요...--;;
결국 랩으로 덮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는 ..
며칠이 지나서 반찬통넣어놓는 싱크대위에 살포시 얹혀 있더군요...
--;;;;14. 제친구는
'08.3.22 5:35 AM (66.91.xxx.5)쌀이랑 세제랑 세탁기 위에다 함께 놓았나봐요.
세제를 넣는다는 것을 쌀을 왕창..넣었다는^^15. 저는
'08.3.22 8:08 AM (123.248.xxx.157)애기키우면서는 바빠서 커피믹스 이용하는데요,
뜨거운물 먼저 머그컵에 부어놓고 믹스 뜯어서 그대로 옆의 음식물 쓰레기통에 좌르르 붓고 껍데기로 아무것도 안넣은 물만 휘휘 젓고 있다가 정신차렸다는...-_-;16. 전
'08.3.22 9:45 AM (125.184.xxx.17)미원을 넣었어요.
17. 울.. 엄니
'08.3.22 10:21 AM (58.239.xxx.67)화장대 티슈 뽑아 닦다가 다이야 반지 빼서 기스 날까봐 화장지 돌돌 말아논 거라 같이 스레기통으로..헐~
동네 쓰레기 다 뒤져두 못 찾았다는--;
삼십년만에 큰맘먹구 장만하신거라는...
손에 들구도 못찾구..
나가면 문 잠궜나??안 잡궜나??보다 가스불 켜 놓고 나 왔을까봐...어찌나 걱정이 끊이지 않는지..원...18. ㅎㅎㅎ
'08.3.22 11:24 AM (220.75.xxx.222)실컷 웃다가 갑니다........저도 실수 덩어리에요.저는 다음에 해 드릴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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