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험관아이..시도하려면 얼마나 드나요?

얼마나.. 조회수 : 1,138
작성일 : 2008-03-21 11:27:58
결혼한지 10여년이 다 되어가고 아이가 생기지 않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시도를 못했었어요.
몇년 전에 검사만 해봤었네요.. 남편 정자수랑 운동성이 좀 부족하다고..
남편은 별로 아이를 좋아하지도 그렇게 간절히 원하는 편은 아니예요.
지금이 좋다. 이 생활이 흐트러지는 게 싫다..그냥 우리 둘이 살았음 좋겠다.. 지금 낳아서 언제 키우냐..그러는데..
저는 갈수록 아가들이 너무 이뻐서... 한번은 시도해보고 싶거든요.
여기 보니까 마리아 얘기도 많이하시던데.. 거긴 저희 집이랑 너무 멀어서 힘들거 같구요...
삼성제일병원 가볼까.. 하는데요..
보통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과정이 많이 힘든가요?
병원예약은 생리시작하고 이틀뒤로 예약하면 되는건가요? 아님 미리 해야하는건가요?
이런저런 조언들.. 부탁드려요..
IP : 124.53.xxx.6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21 11:31 AM (125.177.xxx.186)

    300정도 예상하면 되요. 일단 생리 시작전에 가세요. 생리 전부터 주사맞는 방법도 있거든요.
    어떤 방법 하실 지 모르니 미리 가서 상담하시고 검사 하세요. 매일매일 주사 맞아야 하고 난자 채취때 전신마취도 해야해서 힘들긴 정말 힘들다고 하더군요. 정자수랑 운동성은 술 담배 끊고 몸관리 하니까 돌아오던데요. 저도 신랑 운동성때문에 시험관 상담받았거든요. 석달정도 담배 끊고 술도 자제하고 운동하고 정자좋다는 복분자랑 마먹이고 사각팬티 입히고 정자형성에 좋다는 아연들은 남성용 영양제 먹이고 다시 검사했는데 정상 나와서 자연임신 해보자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인공수정도 힘든 수치였거든요. 생리 일주일 전정도 병원가서 상담해 보세요.

  • 2. //
    '08.3.21 11:33 AM (218.234.xxx.163)

    지금 막 병원 갔다왔거든요.
    우선 비용은 개인별로 다 달라요. 약을 얼만큼 쓰느냐 단기냐 장기냐등등
    적게는 250에서 많게는 400정도 드신다고 보시면 되고요.
    생리 이틀후에 가시는건 단기로 할경우인데 이것도 본인이 결정하는게 아니라 자궁상태와 기타등등을 고려해서 병원에서 결정하거든요.그러니 생리 끝나고 바로 병원한번 가셔러 상담받으세요.
    저 이번에 첫번째 도전인데 저는 직장다니면서 하고 있어서 힘들긴 하네요.
    우선 주사를 매일 맞아야 하고 초음파도 3일에 한번정도 보고 있고.
    전 아직 체취전인데 갈길이 멀긴해요.
    네이버에 불임은 없다라는 카페에 가입하셔서 정보 얻으세요.

  • 3. 시험관비용
    '08.3.21 11:43 AM (220.117.xxx.64)

    마리아-250-300정도 들어요.(시험관 시작비용만, 초기 검사비용 별도) 삼성 제일도 시험관 비용은 마리아랑 비슷하다고 들었어요.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서 주사와 약 처방이 달라져요.

  • 4. 원글
    '08.3.21 11:57 AM (124.53.xxx.66)

    빠른답변들 감사합니다.
    .. //님도 꼭 성공하시길 빌께요~

  • 5. 비용은
    '08.3.21 12:02 PM (59.7.xxx.72)

    사람마다 다 달라요. 주사맞는 횟수에 따라 달라지거든요.병원에 따라서도 조금씩 다르구요.
    윗분들이 말씀하신데로 250 최저에서 400정도 예상하시면될거에요.
    저도 결혼8년차인데 님 남편처럼 울 신랑도 별로 원하지는 안아서 비협조적이에요.
    남편에게 먼저 운동도 하고 담배도 끈고 협조할수 있는지 협의를 하시고 시작하세요.
    시험관 시술도 힘들고 어려운 일인데 남편까지 도와주지 않으면 너무 힘들거든요.
    열심히 하셔서 꼭 성공하세요

  • 6. 쌍둥맘
    '08.3.21 12:34 PM (222.238.xxx.56)

    댁이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병원 추천 해 드리고 싶어서요..
    마리아도 좋은데요...멀다 하시니 혹 강남에서 가까운데시면 함춘병원 가보세요.
    선생님들 참 좋고...실력들도 s대출신들이셔서 믿을만하죠.
    제가 다른 병원 전전하다가 결국 함춘에서 8년만에 남매쌍둥이 얻었거든요. 성공하세요!!

  • 7. 저도 한마디.
    '08.3.21 1:24 PM (222.109.xxx.185)

    저도 결혼 10년차에 이제 막 쌍둥이를 임신했어요. 시험관으로.
    저도 처음에는 함춘에서 몇년동안 시도를 했는데, 잘 안됐어요.
    작년에 차병원으로 옮겨서 했는데 잘되었어요.
    차병원이 사람 많아서 많이 기다려야 하고 제일 비싸긴 하지만, 제 주변의 아는 사람들은 대부분 차병원에서 성공했어요.
    꼭 함춘이 나쁘고 차병원이 좋다는 건아니구요, 의사들끼리도 그런 말을 한대요.
    손바뀌면 되는 경우 있다고... 즉 환자하고의 궁합도 있다는 말이예요.
    함춘도 정말 친절하고 좋답니다. 특히, 임신후 기형아 검진/유전자 관련 문제에서는 국내 최고라고 해요.
    꼭 차병원 아니더라도, 대학병원 보다는 불임 전문병원에 가보시길 권해요.
    왜냐하면, 그게 의사의 약처방도 중요하지만, 채취된 난자/정자를 수정시키고 배양시키는 연구실 연구원의 노우하우가 정말 중요하거든요.
    시술 사례가 많을수록 당연히 전문성이 있겠지요.
    어떤 대학병원은 아직 성공사례가 없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어요.
    아무튼 함춘,마리아,차병원 등 전문병원에 가보시길 권해요.
    이왕 힘들이고 돈들이고 시간들여 하시는거니까, 확실한 데서 하시길 바래요.

  • 8. 그리고
    '08.3.21 1:37 PM (222.109.xxx.185)

    많이들 힘들다고 하시는데,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어요.

    병원에 자주 가서 초음파 보고 그런게 힘든거지, 매일 주사 맞는건 그닥 힘들 것도 없어요.
    배 주사는 혼자 할수 있고, 엉덩이 주사는 남편분이 하시면 되요. 설명들으면 누구라도 다 하실 수 있어요. 저는 엉덩이 주사도 저 혼자 맞았는걸요..

    그리고 남편분 정자수 부족이나 운동성 부족은 큰 문제는 안돼요.
    어차피 튼튼한 놈만 골라서 미세수정 할수있어요.

    그보다는 혹시, 직장다니실 경우, 회사 눈치보면서 시간을 자주 빼야한다는 게 힘들다면 제일 힘드실거예요. 어떤 사람들은 이식하고 입원까지 하는데, 직장 다니시면 이식하고 휴가 내기 힘들어 잘 쉬지도 못하는 것도 그렇구요.
    그렇다고 언제 성공할 지 모르는데, 회사 그만두는 것도 그렇구요...그게 좀 난감한 부분이죠.

    채취할때 수면 마취를 하니까 그게 체질하고 안맞으면 좀 힘드실수도 있는데, 저는 아무 문제 없었어요.
    사람에 따라서는, 과배란 약 부작용으로 배에 복수가 차는데 그게 가장 힘들어요.
    복수 부작용만 아니면 몸 힘든건 사실 별로 없습니다. 그건 해보기 전에는 복수가 찰지 안찰지 정말 몰라요. 저는 한번도 한 차다가, 복수가 차던 마지막 시도에서 성공했어요.

    제가 정말로 힘들었던건, 이식 해놓고 피검사할때까지 결과를 기다리는 2주일...
    그 초조함...그게 가장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무려 아홉번만에 성공한거거든요.
    실패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 슬픔. 비참함. 서러움.. 그런 감정을 다스리는 게 더 힘들었어요.
    몸보다는 그런 마음의 아픔이 더 힘들 수 있어요. 마음 강하게 먹고 시작하시기 바래요.
    물론 한번에 성공하시면 더 좋구요. 성공을 기원합니다.

  • 9. 원글
    '08.3.21 1:38 PM (124.53.xxx.66)

    .. 제일병원은.. 전문병원 아닌가요? 궁금해서... 거기서도 많이 한다길래...
    윗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마리아나 차병원.. 이 나을까요?

  • 10. 삼성 제일도
    '08.3.21 2:30 PM (220.117.xxx.64)

    사람들 많이 다니시나 보던데... 우리나라에서 이식 성공율이 마리아병원이 1위라는 말을 들었어요. 어차피 병원 선택해서 다니게 되면 평균 최소 1년정도 다녀야하는데 잘 알아보고 결정하세요.

  • 11. 지원
    '08.3.22 7:32 PM (222.98.xxx.175)

    전에 들은 이야기가 한번인가 두번인가 정부에서 지원해 주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1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1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7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2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5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9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3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1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4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3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9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3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9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5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3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5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7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6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