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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초라해지는 외모.. 변하고 싶어요..
살도 찌고.. 피부도 늙어가고.. 뭘 입어도 이쁘지가 않은게..
그냥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 초라해지는게..
볼살도 쑥쑥 빠지고..
사진찍는게 넘 두려운거 있죠?
사진을 보면 내 모습이 이랬었나 싶은게요..
다들 그러세요?
제 나이라고해봤자 35인데.. 이 나이에도 이런고민 하시는분 많나요?
35살에도 볼 통통하고 피부 탱탱하고 옷도 잘입고 그런분들 많던데..
그냥 이렇게 태어난 자신에게도 화가나고..
그냥 그래요..
맨날 츄리닝에 면티만 입었었는데 좀 다른 변화를 주고 싶은데요..
다들 옷같은거는 어디서 사세요?
이대앞같은데서 옷 고르자니 좀 힘들고..
인터넷에는 옷들이 어린아이들 옷같고 옷도 왜그리 작은지요..
백화점은 비싸고..
35살 정도의 여성분들은 어디서 어떻게 멋을 내고 다니는지 좀 알려주세요.
그냥 편하면서 이쁘고 싸구려 같지 않은 옷이요.
그리고 코디는 어떻게 하시는지도 좀 알려주세요....
올 봄에는 좀 변신을 해야겠어요...
1. 전요
'08.3.20 4:14 PM (218.147.xxx.2)그 볼살 없어서 없어보이고 불쌍해 보이는 얼굴을 십대부터 해오고 있습니다. 젠장..ㅠ.ㅠ
이젠 그려러니..ㅠ.ㅠ 사진 찍는거 제일 싫어요. 특히 밤에 찍는거..
왠만해선 사진 잘 안찍고 찍어봐야 낮에 햇살 담북 받고 찍어야 좀 낫고요.
그나마 다행인건 몸매는 괜찮아요. 다리도 길고.. 몸매 때문에 옷 제한이
있는 건 아니지만 돈이 없으니 옷도 맘대로 못사요.
결혼하고 나니 더 그래서 예쁘지도 않고 오래된 옷 겨우 겨우 입고 버텨요.
봄 되니까 예쁜 옷 입고 싶네요..ㅠ.ㅠ2. shaudic
'08.3.20 4:16 PM (210.94.xxx.1)나이 안 헤아리는데~ 내가 몇살인데 이러면 이미 나이먹은 거같아요. 일단 나이를 잊는게 최우선..
3. 저같은
'08.3.20 4:19 PM (123.109.xxx.42)분 또 계시네요...전 32밖에 안됐는데 요즘 거울보기 싫어요...너무 아줌마같아서(애엄마 맞긴 하지만)..
어제 내내 회자되던 싸이녀라는 분..저도 가서 봤는데 다른거 다 둘째치고, 아기 낳고도 변치않는 몸매와 패션감각..너무 부럽더라구요..
제 꿈이..옛날처럼 날씬한 몸에 이쁜옷 입고 남편 회사 앞에서 퇴근하는 남편 만나 데이트하고 싶어요...처녀적 바지가 무릎부터 안들어가니 전 좀 심하게 퍼진 경우예요..날이 따뜻해지니 더 슬퍼져요..
전 너무 얼굴이 넘 넙대대해서 고민인데...4. 36
'08.3.20 4:21 PM (221.162.xxx.166)저도 세째 낳고 초라해져서..
과감히 성형했습니다.
다이어트 하고..5킬로 빼고 정말 독하게 마음먹고..
지방이식도 하고 ipl도하고..마음 먹고 하니 너무 좋아요.
가꾸세요.
부작용나도 전 또 하고 다이어트도 다시 하여 더빼고 싶습니다.5. 점점초라가
'08.3.20 4:33 PM (202.30.xxx.226)아니라... 고비인거라..생각해보세요.
저도..사진찍기가 짜증일때가 있었어요.
그게 아마.. 아직도 나는 이십대야...라는 집착을 버려야 하는 시기쯤인거로..
살짜그니.. 의연해져보세요.
나이에서 오는..여유로움..
부단히 달려야 하는 이십대에 비해 한결..느긋하구나.. 하는...그런거요.
대신..거울보고 많이 웃고 표정을 가꿔보세요.6. 그게
'08.3.20 4:45 PM (222.107.xxx.36)운동을 시작해보세요.
괜히 몸에 탄력도 생기는거 같고
자신감이 붙고 활기차집니다.
저는 수영해서 고작2키로 뺐지만
이게 다 근육이다 생각하며
얼마나 흡족해 했는데요...7. 저두
'08.3.20 4:56 PM (210.93.xxx.251)근데 내얼굴 맘에 안든다 생각하면 끝이 없는거 같아요,
또 그래도 어느날은 맘에 들지 않나요?
일년중 봄이 가장 별루인거 같기도 하고...
살이 쪄서 그런지 예전엔 이쁘다 가끔듣던 말도 요즘은 들어본지가 언제인지..ㅠㅠ
밝고 좀 화사한색으로 입어 보세요!~8. 저도 35
'08.3.20 4:57 PM (211.196.xxx.138)이 나이가 어떤 전환점인 것 같아요...^^;
솔직히 작년까지만 해도 내 얼굴이 20대때랑 똑같아 보였는데
작년 말? 올해 초부터 슬슬 늙기 시작하는 게 눈에 확 띄더라구요.
사진발도 잘받아서 사진찍히는 거 은근 좋아했더랬는데 갈수록 두려워지고...
이목구비 평범해도 피부 좋은 거 하나로 버텼?는데 이젠 그것조차 잃어버리는구나 싶고...
새 옷이고 지방이식이고 다 돈이 받쳐줘야 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그나마 내 힘으로 관리가능한 게 몸매라 과식 안하고 많이 걸으려 무진장 노력하네요.
이제 겨우 네살인 울 둘째...미추판별; 할 수 있을때까지는 예쁜엄마로 남고 싶었는데...^^;;
저기 윗님 말씀대로 집착을 버려야 할 것 같아요. 인생에 또 다른 낙이 있겠지요.9. TAMBI
'08.3.20 5:19 PM (203.229.xxx.99)답글보다가 님들 글읽고 혼자 웃고 그러고 있어요
ㅋㅋㅋ
이 나이를 어떻게 속여야할지..
님들 허벅지 살은 어떻게 하세요?
저는 한창 유행하던 긴티 입고 맨날 허벅지 가리고 다니다보니
어느날 허벅지를 드러내봤더니 이건 완전 코끼리가 따로 없더라구요
옷 사러 가도 사이즈 물어보면.. 괜히 28이라고 했다가 작아서 들어가지도 않고
20대엔 쫄바지도 당당히 입고 다녔는데
넘 슬퍼요..ㅜㅜ
님들 허벅지살 많이먹고도 뺄수있는 방법 없을까요?
구구절절 처량해지고 있네요 ㅋㅋㅋ
하여튼 우리 맘들 기운내자구요!!^^10. ..
'08.3.20 5:27 PM (61.39.xxx.2)33입니다.
옷은 자주 안사입고 대신 한번 사면 좋은거 사요.
꼭 사야하거나, 입고나가야 할 자리가 생기면 1주에서 2주정도 보러 다녀서 제 체형에 맞는걸로 사입구요.
저는 키도작고 팔이 짧고 다리가 긴대신 허리가 짧다는 신체적 결함이 있기때문에
백화점에서 잘 골라 사서 맘에 쏙 들게 수선해서 입어요.
긴팔을 8부로 만든다거나 하는;;
한 브랜드에서 계속 사거나, 계열사(예를들면 시스템,sjsj,마인은 한계열, 키이스,기비,레니본이 한계열이예요)
옷을 계속 사면 걔네끼리 돌려입기 편하거든요. 분위기가 비슷해요.
인터넷 쇼핑 열심인 제 친구들은 왜그리 비싼거 사느냐 하지만
저 아직 10년전 대학교때 바지도 입거든요 가끔.
이제 봄이왔으니 운동도 더 열심히 해서 군살좀 확 빼야겠네요11. 32
'08.3.20 5:46 PM (222.98.xxx.131)다른것보다 피부가 많이 늙은걸 실감해요.
색감도 그렇고 탄력도 떨어지고 화장도 잘 안받네요.
피부만 좋아도 얼마나 화사하고 예뻐보이는지..
오늘부터 피부관리좀 제대로 해야겠어요.12. 제 값 내고
'08.3.20 10:59 PM (218.48.xxx.183)입을 만한 옷을 사 본 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나고...
마땅한 옷이 없다보니 외출 자체를 꺼리게 되더군요
지난 달에 몇 일 잠을 못잘 정도로 고민스런 일도 생기고 해서
그 뒤끝에 확 질렀습니다.
아둥바둥 아끼면 뭐하냐, 엉뚱한 데서 새는데....
해서 20 대때에도 잘 안 입던 청바지 하나 사고
거기에 어울리는 그럴듯한 면티에 가디건까지...
집에 오는 길에 벌써 환불할까 갈등 시작되었지만
담날부터 새 옷입으니 지금은 전~~혀 돈아깝단 생각 안드네요
정말 몇 년 만에 옷값 쓴 건지...
외모를 바꾸시려면
머리 모양, 핸드백, 기타 옷차림 등등...
순서 정해서 하나씩 바꾸세요
5 년은 젊어진 기분이 드실 겁니다13. 저도
'08.3.20 11:17 PM (220.86.xxx.129)백화점 정식 매장에서 옷 사본건 10년전인가 더 이전인가 .. 저 39입니다
그저껜가 갑자기 지나가다 거리에 걸어다니는 여자들을 보니까 아가씨들은 모두 스키니 팬츠
적어도 스키니 비슷한 바지를 입었는데 아줌마들만 아직도 종아리 부분만 넓어지는
부츠컷이나 통바지나 뭐 이런거 입더군요. 그 중에 저도 하나 .. 그래서 저도 옥션에서 스키니 하나 샀습니다 ( 너무 민망하게 붙는거 아닌걸루요 ) 저 아직 그런거 입을만큼 날씬은 하거든요
그거 하나 입으니 기분도 좋고 젊어진듯 합니다. 흑흑 제가 보니까 나이 드는거 느껴지는게 자신이 한창떄 유행하던 스타일을 주야장창 미는거.. 뭐 아주 베이직한 코트나 자켓 같은건 문제 없지만 20대떄 유행하던 스타일이 아직도 먹힌다고 생각하고 죽 밀고 나가는건 나이 들어보이는 지름길인거 같더라구요 적당히 트렌드도 섞어줘야 .. 적어도 나이보다 더 들어보이진 않는듯해여14. 34
'08.3.21 12:37 AM (218.209.xxx.144)저도 한동안 심각하게 님같은 생각가졌었는데요..
살면서 고비가 한번씩 있는거 같아요..26살때도 한번 이런감정을 느꼈었고 33살에 한번 느꼈었고요..그 시기가 지나 가면 지금처럼 또 심각하진 않더라구요.. 예전엔 돈땜에 맨날 싼것만 샀는데 요즘은 일단 하나를 사더라도 제대로 된걸로 삽니다..거의 외출을 많이 안하기 땜에 많은 옷이 필요없어서 많이 사지않으니까 철마다 옷은 아주 고가는 아니더라도 메이커로 하나씩 사고요..가방도 좋은걸로 하나 샀네요.. 시계도 면세점에서 남에게 부탁해서 하나사고.. 뭐 남이보기엔 좋은것도 아니네 싶겠지만 저 수준에선 비싼걸로 하나씩 장만하고 옷도 메이커로 하나씩 사모으니까 기본적인건 갖춰지더라구요..때때로 헤어스타일도 좀 바꿔보고 화장도 신경써서 해보고 힘들어도 힐도 신고 ..조금만 신경써도 기분이 업되더라구요..기본적인걸 어느정도 갖췄다고 생각이 드니까 요즘 유행하는것도 간간히 섞어서..스키니는 못입더라도 부츠컷이나 통바지 아닌 일자바지로 입고요..15. 저라면
'08.3.21 12:38 AM (220.75.xxx.15)과감히 성형외과나 피부과 가서 일저지를 겁니다.
일단 시술하고 나면 분명 나아지는게 있긴하니까요.
저지르세요~~16. 50대...
'08.3.21 10:45 AM (218.148.xxx.109)댓글보니
죽어야 겠네요
30대 중반 부터 40대 중반까지
여자의 황금기입니다
가꾸면 20대때 와는 다른 매력이 느껴지는
나이입니다
50대 되면 발악해도 소용 없어요
열심히 노력해 예뼈지세요17. 32살
'08.3.21 11:14 AM (124.199.xxx.78)입니다. 저도 꾸미는거에 관심없고 옷도 그냥 면(청)바지에 남방정도 입고다녀요.
화장은 물론 안하구요. 애키우는 엄마니까 안꾸며도 되겠지 그랬답니다.
그런데 시엄니한테 한소리 들었네요.
옷을 너무 막입고 다닌다구..ㅠㅠ;; 젊은애가 맨날 헐렁하게 자기 편하게만 입고다닌다고..ㅡㅡ;;저도 날씬하면 딱맞게 입고싶지만 살이쪄서 맞는옷이 없거든요..그
렇다고 이 몸매에 맞는옷을 사기는 아깝고..맨날 살빼고 옷사야지 그러다 한해두해 시간만 가고 나이는먹고..그러니 후줄근하고 초라해보이나 봅니다.....
아직 아이가 하나라 곧 둘째를 가질생각에. 애 얼른 낳고 몸매관리좀 해야겠다고 다짐은해보지만.. 지금은 푹퍼진 아줌마모습에서 얼른 탈출은 하고싶지만..
생각대로 잘 안되는게 현실이네요..
시간과 돈..의지 기타등등..여러가지 여건이요..ㅠㅠ18. 저도...
'08.3.21 2:17 PM (122.163.xxx.184)3~4 년전에 저도 그랬지요.운동 꾸준히 매일해서 살뻬고 나니 모든것이 달라지더라고요.피부도 ,기분도, ...지금도 꾸준히 운동하고 있어요.생활의 변화와 기분 전환이필수인것 같타요. 힘내요. 화이팅~~~4학년3반
19. ````
'08.3.21 3:07 PM (122.202.xxx.240)저는 머리 스타일을 바꿔 보았어요..
머리 하나지만 기분은 좋더라구요..20. 저는
'08.3.21 3:43 PM (125.134.xxx.189)나이 들 수록 살이 쪄서 얼굴이 달덩이만하고 게다가 이중턱까지 붙어서
거울 보기가 싫어요.
이러면서도 여전히 잘 먹고 잘 잡니다... 헐~..21. ㅎㅎ
'08.3.21 4:05 PM (210.93.xxx.251)저 담주부터 다욧 들어갑니다...
임신 계획전에 살좀 빼고 시작 할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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