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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게 어때서??
집안일 후딱 하고 책 보고 미드도 보고 웹써핑도 하고
화초도 돌보고 리폼할 거 궁리도 해보고 메뉴도 짜고 ...
집에서 할 일도, 즐길 일도 많고 많아 정말 네버 네버 답답, 갑갑하지 않습니다.
근데 왜 은근히 사회부적응환자 취급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왜 꼭
만나서 수다떨고 백화점 돌아다니고 전화 통화 매일 하고
그걸 해야 하지요?
왜 꼭
주말마다 애들 끌고 나가야 하고 철철이 여행을 해야하지요.(해외면 더 좋고~)
그게 좋으면 좋은 사람만 하면 되지
안 하는 사람이 왜 정상이 아닌게 되냐구요.
저도 나름
콘서트, 뮤지컬, 연극
좋아하는 공연은 찾아다니며 보는 편이고
문화 생활 할 만큼 합니다.
언제
어디 갔었고,
뭘 봤고,
뭘 먹었고
비용이 얼마가 들었고
담엔 어디를 갈 예정이고...
보고할 필요 없잖아요.
자기들 아니면 어울릴 사람이 없는 사람인양
그렇게 집에만 박혀있냐는둥
날씨 좋은데 왜 그러고 있냐는 둥
왜 그렇게 연락을 안 하냐는 둥
블라블라블라~~
저는 집에 있는 게 참 좋습니다.
제~발 냅둬유~~
1. 버버리핸드백
'08.3.19 6:17 PM (211.211.xxx.54)저랑비슷하세요
저도 오전운동 마치고 늘 집에있거든요
돌아다니면 좋지만 체력도 안되고 피곤하고...ㅎㅎ
정말 집에있는게 뭐어때서~ 그쵸? 나름 보람있게 생활하면 되는거지요..
홧팅요~2. 저도 2
'08.3.19 6:21 PM (211.52.xxx.120)앗!!
제가 쓴거처럼 제 생각과 똑같습니다.
저도 집에 있는 것이 참 좋습니다.
...왜 다들 성격 이상해서 못어울리는 사람 취급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전화도 제 시간 방해받는 것 같아 간단히 끊거나, 안받으면 휴대폰 벨 울리거나
문자 옵니다...
제~ 발 가만히 혼자 집에서 놀게(?) 놔뒀으면 좋겠다고 외칩니다!!!3. 저도3
'08.3.19 6:31 PM (121.131.xxx.62)비슷하긴 합니다. 저도 집에 있는 게 좋습니다.
그런데 남들이 어울려 다니는 거 보면 그 사람들 시선이 신경쓰여서 우울해집니다.
님들처럼 "이건 내가 좋아하는 일이야. 냅둬"라고 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되어서 속상하네요.
타인에게 비치는 내 모습에 자꾸 신경이 쓰여요.4. 저는..
'08.3.19 6:50 PM (210.106.xxx.56)그 문제로 친구랑 연락까지 끊었어요..
말을 해도 한두번이지, 전화만 하면 너는 언제까지 그렇게 살꺼냐,
답답하지 않냐는둥 한심하다는 투여서
걔하고 통화만 하면 기분이 엉망진창이 되길래,
그렇게 몇년 버티다가 대놓고 전화 안 받았더니,
연락 없더라구요... 엄청 편하고 좋습니다..
근데, 우리 신랑은 저보고 독하다 하네요...5. 저도4
'08.3.19 6:58 PM (61.247.xxx.196)집순이! ㅋㅋ
집에 있는게 젤 편하고 좋은데
이해 못하는 사람 많죠.
전 가끔 여행하는것도 좋아합니다만
뭘 하나하나 보고해야하고 매일 통화해야하고
이런거 정말 싫어요.
내가 좋다는데
제~~발 냅둬유~~26. 저도5
'08.3.19 7:17 PM (121.152.xxx.113)시시콜콜 물어대는 사람이 친구나 이웃이라면 끊기나 하지요.
저는 형제들이 매번 그렇게 묻습니다.
그렇다고 이거해 저거해 일일이 보고해야 하나
그냥 바빠..하면 또 뭐하느라 바빠?? --;
'자기방식' 대로만 살아야 정상이고 그게 곧 행복이다고 믿는 사람들.
정말 그냥 좀 냅뒀으면~~~해요.7. ...
'08.3.19 7:27 PM (125.177.xxx.29)저도 영어 배우고 운동하고 가끔 학교 엄마 만나고 ..
주로 집에있거나 혼자 장보고 아이쇼핑 하고 그 정도에요
애 학원 숙제 챙기기도 버거워서요
또 몰려다녀봐야 좋을거 없고요
겨울엔 하도 안나가니까 남편이 답답하지 않냐고 하는데 뭐 별로요8. ^^
'08.3.19 7:34 PM (58.226.xxx.90)그러게 말이죠오오오오~~~~~찬성 백만표
9. 집순이
'08.3.19 8:14 PM (58.127.xxx.21)위의 어느님 '집순이'란 표현 쓰셨네요.
제가 잘 쓰는 말이에요.
저, 친정엄마,남편 모두 집순이 집할매 집돌이 랍니다.
아~정말 집에 있는게 좋아요.
딩굴 딩굴, 꼼지락 꼼지락, 어슬렁 어슬렁 그렇게 지내는 거...10. 누가~
'08.3.19 9:41 PM (221.145.xxx.89)누가누가 뭐라 하나요??
ㅋㅎ... 내맘이지 뭐 그리 궁금한지.. 모르겠어요..
저는 일주일에 한 번 문화센터 다니는데.. 그 강사 은근 반말하는 것도 기분 나쁜데..
집에서 모하냐고 자꾸 물어봐서 참 싫어요.. 집에서 할일 없고 심심하지 않냐고...
사실 저는 집에서 완전 있지는 않고.. 일을 하긴 하는데..
말하면 무슨일 하냐 묻는거 싫어서 그냥 무대답으로 다른 사람들 하는 얘기만 듣고 있거든요..11. 돈 굳히는
'08.3.19 10:02 PM (220.75.xxx.15)일은 오로지 집순이가 되는 길!
나갔다하면 돈인걸요.
원글님은 가정적이시고 참 좋은 아내,엄마일것 같네요.
집안일도 저리 착착 하신다니...
전 컴 아니면 잠,아니면 밥,아니면 만화.....
집안은 폭탄투하 에브리데이입니다.포기하고 살죠.12. 저도 6
'08.3.19 11:22 PM (58.237.xxx.51)저도 마찬가지에요.
집이 제일 편하고 좋아요. ^^
나름대로 잘 살고 있답니다.13. 현관
'08.3.19 11:55 PM (124.53.xxx.101)문 열고 나가면 무조건 돈입니다.
물가도 수상한데 뭐 결버 안해도 몇만원은 기본!!
사실은 돈 보다도 밖에 나가 있는 시간이 너무너무 피곤해서 저는
집에 있는게 좋아요.
사람 만나면 얼마나 피곤한지... 두통까지 오더군요.
집에서도 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거여요.
이사 온지 4년이 넘었는데도 친한 사람은 거의 없다는..
근데 그것이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걍 이렇게 쭉 지낼래요.14. 저도7
'08.3.19 11:56 PM (222.238.xxx.157)혼자서 놀기도 넘 바빠요~
15. 앗 저도
'08.3.20 2:02 AM (210.4.xxx.50)집에 있는 거 좋아요 ^^
나름 정말 바쁘지 않나요? 할 것도 많고.. 재미도 있고..16. ^^
'08.3.20 9:29 AM (218.49.xxx.179)저도 집에서만 생활해도..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우울증 걸릴래야 걸릴 시간 조차가 없다고 농담삼아 주변사람들에게 말합니다...
심지어...밥 먹는 시간까지 아까워서...
나름대로 시간 분활코자...컴앞에 앉아서 밥 먹는답니다..ㅠㅠ
바쁜 이유를 보면...
취미생활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제 취미는...옷 만들기랑...제과제빵이거든요..
아직은 아이들이 어리기때문에...
옷 만들어 입히는 재미가 솔솔해서...
두 아이 철철이 옷 만들어 입히려면 엄청 바빠요..
게다가...간식 만들어줘야지...
마당의 잡초도 뽑아야지...
또 틈틈히 82들어와서...무슨 신문 정독하듯...자게 읽기..
새로 산...책도 읽어야 하는데...ㅠㅠ
아직...개시도 못했다는...ㅠㅠ
어쩔땐 길게 통화하는....사람들이 민폐구나 싶은 생각까지...
전업주부가 이리 바쁘다고 숨 넘어가는 소리하면...
주변 사람들 막 웃습니다..
어쩔땐...체력이 고갈되서..5시쯤엔 30분씩 자줘야 합니다..ㅠㅠ
정말 집에 있는것도 사람 나름인것 같습니다..17. 알짜
'08.3.20 9:50 AM (222.233.xxx.4)정말 원글님 말씀에 100번 동감!!
18. 마자
'08.3.20 10:41 AM (121.169.xxx.43)저도 집순이예요.근데 전 오늘처럼 화창한 날은 좀 그래요. 나가서 공원이라도 한바퀴돌아야될것같구.집에 할일이 태산같이 많은건 사실이예요.저희는 세식구인데 저희남편이랑 아들이 전혀 도움이 안되다보니..그런데 집에서 집안일만 하다보면 좀 한심한느낌 안드시나요?
이렇게 사는데 정답일까 싶은게..뭐 다르게산다고 해도 뾰족한수도 없지만..그냥 이렇게 편하게 사는것도 내복이다 생각할래요19. 그쵸
'08.3.20 10:47 AM (121.125.xxx.92)저도 집에 있는게 너무 편한데,
동네 아이친구 엄마들은 이해불가하다고 하더라구요.
무인도에 가서도
이너넷만 되면 살 것 같은....20. 와..
'08.3.20 10:57 AM (210.223.xxx.138)휴, 다행.저만 이상한 거 아니죠?
저도 꼭 그래요. 아줌마들 맨날 그소리
정보교환이라면서 주고 받는 학원 이야기, 자녀 공부 이야기...으~~
아무도 기다리는 사람 없는 집이지만 근무 마치면 쌩~ 날라 들어옵니다.
밤에야 들어올 가족들 편안히 쉬게 청소도하고 간식도 만들고 꽃도 꽂고..
집에 있는 시간이 제일 좋아요.21. 저두저두
'08.3.20 11:00 AM (211.172.xxx.202)집이최고
울 신랑은 저더러 동굴에사는 곰이라나요?... - -;;
저얼때 나오질 않는다고....22. 저도8
'08.3.20 11:04 AM (125.187.xxx.71)집에만 있어도 너무 할일 많고 바빠요~~~~
이렇에 인터넷이 있으니 답답하지도 않고......
아이가 없으니 바쁘고 할일이 많다고 하면 욕먹습니다....^^;;
아.....아침먹은거랑 청소하러 이만 가야해요~~~바빠요!!!..............ㅎㅎㅎ23. 맞아요~
'08.3.20 11:39 AM (59.11.xxx.63)아이 학교 가고 운동 한시간 하고 와서 제 시간 집에서 여유있게 이거저거 하고 보내는거
너무 좋아요~어쩌다 이웃 만나서 시간 보내면 말하는것도 상당히 피곤한 듯..집에 오면
일은 밀리고 눈은 감기고..너무 힘들더라구요..또 둘만날때 하고 여럿 만날때는 틀리더라구요..
여럿 만나면 몰려다니느라 돈,시간 더 쓰게 되고..귀도 얇아서 잠시 혼란도 오고..ㅋㅋ
혼자 자기 페이스 지키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남에게 피해 안주고 쿨하고 바르게
잘 생활하더라구요..부적응? 절대 아닌듯..이기주의는 나쁘지만 개인주의는 괜찮다고 항상
생각한답니다~각자의 방식에 충실하고 서로에게 부담안주는..24. 집 좋지요
'08.3.20 11:39 AM (218.50.xxx.153)집이좋고 혼자도 잘놀지만 집에 있질 못하네요
왜냐면 직딩이라..집에 계신분들 부러워요..ㅎㅎ25. 저도9
'08.3.20 11:48 AM (218.39.xxx.134)직장다닐때 꿈이 전업주부였고, 지금은 꿈을 이뤘지요. 집에 있는것이 너무 좋은데, 제 언니나 주위사람들은 뭐하고 지내냐면서 딱한 얼굴로 봅니다. 저는 시간도 너무 잘가고 좋은데요.
요리도 배우고, 된장 고추장도 담궈보고, 화초도 가꾸고, 재봉도 틈틈이 하고, 외국어도 배우러 다니고... 너무 좋아요.26. 그르게
'08.3.20 12:13 PM (59.6.xxx.28)울 시누부부, 주말에 뭐하냐고 왜 물어보는지.
그냥 집에서 자기 바쁜데, ....
저 그냥 집에 있다 마트가는데요...
그러면, 되게 불쌍하게 보는 듯,
주말 아침 아홉시부터 브런치 먹는게 뭐가 자랑이라고....27. 저도9
'08.3.20 12:18 PM (58.226.xxx.187)남들 하는거 다하고..집에 있는 여유..
아등바등 맞벌이보다 여유도 있고 한데...보는 시선들은 영~~~~~^^
계절마다 옷 사입는것도 싸구려들 사입으면서 저보고 옷도 안 사입는다고 뭐라 그러고..
저는 옷을 하나를 사도 맘에 꼭 드는 옷..비싸도 제 맘에 들면 사서 두도두고 입는 성격인데..
자기들과 기호가 틀리다는 것 만으로 저를 영 불쌍하다는 시선으로 본다는..
제 눈에는 자기들이 더 없어 보이고 불쌍한데...28. 저도 주말에..
'08.3.20 12:57 PM (117.110.xxx.66)맞벌이지만.. 주말엔 거의 집에서 쉽니다.
다들 주말에 뭐했냐.. 외식은? 놀러는? 묻는데.. 그냥 집에 있었다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하네요. (아직 아이가 없으니 둘이 같이 여기저기 다닐거라 생각하나 봐요)
주말에 푹~ 쉬고 나면 한주 생활할 에너지가 다시 솟아나요.29. 저도
'08.3.20 12:58 PM (211.179.xxx.100)장볼 때 빼고 거의 집에 있어요..
너무 좋네요... 그리고 하루종일 바뻐요... 이것 저것 정리하고 만들고.. 하루가 바뻐요.^^30. 저도10
'08.3.20 12:59 PM (125.179.xxx.197)회사다니는것만으로도 충분해요. 주말 휴일까지 나가는거 진짜 싫어요.
전 여건이 된다면 (제발 빨리되라!!!) 집에서 꼼짝 않고 있을 거예요.
(사실 주말에 마트가는 것도 귀찮아서 가끔 인터넷 수퍼를 이용합니다 ㅋㅋ)
근데.. 진짜 주말에 집에 있음 이상한가요?31. ㅠㅠ
'08.3.20 1:40 PM (211.196.xxx.138)저는 전형적인 집순이 스타일인데 맞벌이 해야하는 처지라 슬퍼요...
32. 동감에요..
'08.3.20 1:52 PM (165.243.xxx.135)원글님말에 100%동감에요...
전 집에 있는거 싫어하긴 하는데 비단 집에계신분들 대상만은 아닌거 같아요...
애기없는집들 바라보는 시선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다 각자의 가치관과 만족도가 다른데 말이죠...33. 저도11
'08.3.20 1:58 PM (122.38.xxx.6)정말 동감 백만배입니다.
저 집에 있는거 너무너무 좋아요. 밖에 나가 봤자 가고 싶은곳도, 관심있는곳도 없어요.
백화점 가봐야 돈은 둘째치고 사고 싶은게 없고, 식당에 가봤자 별로 먹고 싶은것도 없어요.
저는 집에서 내가 만든 음식 먹는게 가장 편하고 좋아요.
낮에 큰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나면 혼자 웹서핑 좀하고 후딱 집 치우고 아이 올시간 맞춰서 간식 만들어 놓고 미리 저녁 준비 다 해놓고..
애들 오면 같이 놀아주고 책읽어주고 가끔 놀이터 나가주고.. 전 그게 매여 있는게 아니라 진짜 그렇게 하는게 너무 좋아요.
제발 남일에 터치들 말았으면 좋겠어요.
전 동네 마실 다니는것도 싫어요. 누구네 집에 차 마시러 와라 해서 갔다 오고나면 한나절 훌쩍 가고 피곤만 하고 집안일 밀리고.. 전 싫더라구요.34. 부럽다
'08.3.20 2:07 PM (124.49.xxx.248)꿈이 전업주부였는데... 하는건 어찌 이상과는 점점 멀어져간다는 ㅠㅠ
전 제가 이렇게 직장생활 오래할줄 몰랐어요 ;;;
대학졸업하면 2-3년 사회생활 좀 하고 결혼하면 주부가 되어 남편 뒷바라지하고 싶었는데 ;;
현실은 맞벌이 해야 집한칸이라도 마련할거고 하고싶은 취미라도 즐길라면 제가 벌어야하네요
신랑은 자기 번돈으로 아끼고 살거면 놀아도 된다고 하면서 그래도 그 능력이 아깝다면서
집안일 안해도 괜찮으니 일하라고 하고;;
그래서 집안일 안하고 지내봤는데 정말 암말안하네요 ㅡ.ㅡ35. 이히~
'08.3.20 2:13 PM (211.177.xxx.190)나도 집순이 ^^
36. 저도
'08.3.20 2:15 PM (59.15.xxx.55)하반기에는 하던 일 접고 집에만 있을라구요. ㅎㅎ
집에만 있으면서 햇볕 들어오면 허옇게 먼지도 보이고, 보이면 닥기도 하고..
세제 풀어서 바닥 청소도 하고..뭐든 좀 바쁘게 쫒기듯 하지 않고
정성스레 할 수 있는 제 시간이 좀 생기면 좋겠습니다. 으하..ㅎㅎ
전 집에 있으면 종종종종 바쁩니다.
누가 이리와서 좀 앉으라고 하지 않으면 작은 집에서도 이리저리 바쁘게
이리 뒤집고 저리 뒤집고..
이제는 그것만 좀 하고 살고 싶어요 ㅎㅎ37. 저두요..
'08.3.20 3:09 PM (121.125.xxx.217)남들은 동네 엄마들과도 어울려 다니지 않고 번화가도 아니고 인적마져 드문.. 이런 동네서 어찌 사느냐고 하지만..
애들 보내고 집 치우고 신문보고 좀 쉬다가
필요한 날은 나가서 친구도 만나고 장도 보고..
점심되면 점심먹고 애들 간식 준비하고 오며 먹이고
애들오면 씻기고 놀아주고.. 뭐 이렇습니다..
아~~주 행복합니다..38. 제주위엔
'08.3.20 3:22 PM (220.90.xxx.62)맞벌이 주부들 전업주부인 제가 부러워 죽겠다고들 하던데요...
39. .
'08.3.20 3:41 PM (58.143.xxx.205)저두요, 일할때도 집에서 놀기만하면 정말 행복하겠다 이런생각했었죠,
파트타임같은거 다니다가 집에서 있다보면 정말 왜그렇게 행복한지,
막상 아이가 생겨서 집에만 있으려니 ,, 또 전같지는 않네요,
정말 집밖에 나가면 돈이 맞아요, 하다못해 운동하러 나가도 혹여 돈없이 나갔다가
후회할일 생길까봐 작은백에 지갑 넣고 나가도 결국 돈만원돈 장을 봐오더라구요 ㅎ
티비보다, 인터넷좀하다, 뭐도 만들어서 먹고, 집이 좋아요40. ㅋㅋ
'08.3.20 3:45 PM (211.33.xxx.142)저는 1달간 휴직상태였는데, 집에 있으니깐 돈 더 쓰더라구요.
회사 다닐때는 온라인 쇼핑만 했는데,
집에 있으니깐, 온,오프 쇼핑 다 했어요.
아무래도 전 회사 다니는게 여러모로 절감하는거 같은데,
그래도 집에 있고 싶죠.. 회사 생활 피곤하니깐.. 그놈의 돈이 웬수라~41. 자아실현
'08.3.20 3:58 PM (220.117.xxx.77)남들은 자아실현하려고 직장에 다니지만, 저는 자아실현하려고 직장 관두고 전업주부되었답니다. ^^
집에서 심심할 새가 없어요.
하고 싶은 건 많은데 시간이 모자라요...42. ^^
'08.3.20 4:12 PM (121.147.xxx.142)하루가 어떻게 빨리 가는지 장날이면 장보고 마트에서 또 따로 살 것 있고
집안일 차고 넘칩니다....
집에서 공으로 노는 것 아니죠.
심심할 새라니요..
하루가 48시간이었으면 한답니다..
집에 있어도 늘 부족한 시간인데~~43. 집순이걱정
'08.3.20 4:19 PM (221.162.xxx.166)저도 집순이지만..
가끔..걱정됩니다.
솔직히 엄마들이랑 마음도 안맞고..혼자있는게 편하지만
어떤때는 이래도 되는가 싶습니다.
대화 상대도 없고..
우리집에 경조사 생기면 도와주거나 올 동네사람혹은 아이 친구 엄마도 없고..
자꾸 집순이 되니깐 친구조차 떨어져 나가서..
대학때완 달리..타지역으로 남편따라 오니 더 걱정입니다.
부모님 돌아가실때 내친구 하나도 안오면 어쩌지?
유치하지만 솔직한 감정입니다.
당연 저도 집순이에다가 그걸 즐기는 편이긴 하죠.44. 집에 있고파
'08.3.20 4:21 PM (60.196.xxx.4)제 꿈이 전업주부예요.
집순이고 싶은데 현실이 안 따라주네요. ㅠㅠ45. 너무나
'08.3.20 4:31 PM (220.76.xxx.82)부럽습니다.
46. 날따라올자읍따
'08.3.20 5:08 PM (220.85.xxx.107)미투임다 ^^V.
저로 말할 것 같으면 대학댕길때 방학 시작해서 집에 들어앉기 시작 ~~~
~~~~~~~~~~~~~~~~~~
개학하여 새학기 시작할때 집에서 출발 ~~~~~
두달동안 밖에 안나간적도 있읍죠 ^^
근데 이렇게 하면 다른건 다 좋은데 한가지 단점이 있더군요.
두달전 입던 바지가 안맞아서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까지 다 낑겨서...
먹고자고 책보고 사색(?)하고 뒹굴거리기만 했더니 2-3키로 후딱 찌더군요.
살찌는 스트레스 이외는 집이 정말 좋아요 ^0^
근데 지금은 아이가 있어서 맨날 나가자고 졸라대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맨날 돌아댕깁니다.
힘들어요 ㅠㅠ. 애가 있으니 집에만 있어도 살 절대 안찌네요.
먹고 잘 시간이 있어야 말이죠 ㅠㅠ47. 저는
'08.3.20 5:22 PM (210.223.xxx.217)남편 아이 다 내보내고 혼자 집에 있을 때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입니다
그 행복을 절대 놓지고 싶지 않습니다
빨래하는 것도 청소하는 것도 음식하는 것도 다 행복합니다
행복한 일하기입니다
그게 무능해서인가요?48. 저도저도
'08.3.20 5:30 PM (168.154.xxx.157)원글님 마음이 딱 저랑 같아요.
49. 김수열
'08.3.20 6:49 PM (59.24.xxx.114)정말이지 저 요즘 집에서 뒹굴시간이 부족해서 마구마구 쌓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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