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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방송에 김나운...

질문많아 조회수 : 7,776
작성일 : 2008-03-19 12:35:21
궁금한게 왜 이렇게 많은지..매번 질문만 하게 되네요~~!!
오늘 아침방송에 김나운 나오던데, 중간서부터 봐서요....
친정 아버지랑 무슨 일이 있나요??? 안 보고 사는것 같던데....
궁금해요....알려주세요~~!!
IP : 59.187.xxx.1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19 12:38 PM (116.126.xxx.238)

    아버지가 70 넘으셨는데 치매가 있어서 요양원에 계신대요.

  • 2. ...
    '08.3.19 1:09 PM (211.228.xxx.132)

    요즘 우리 아이들은 아빠랑 굉장히 서로 부비고 이뻐하고 안아주고 그러잖아요
    김 나운 아버지는 어릴때부터 자상하다거나 사랑을 많이 주는 편이 아닌
    무뚝뚝한 아버지셨데요
    그래서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정?같은거는 별로 없이 살았고 결혼했는데
    결혼하고 몇달후에 아버지에게 치매가 왔답니다
    결혼한 딸이 마냥 친정만 드러내놓고 챙기기 그렀죠? (저도 딸이지만 그럴때 있어요 적고보니 화나네)
    근데 남편이 먼저 나서서 실버타운에 보내드리고 매달 요양비 보내주고....그런 남편이 넘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있대요
    남편은 당연한거다라고 하지만 자신은 넘 고맙다구요
    잘 살고 있는것 같아 보기 좋았어요
    아기만 있으면 더할나위 없이 행복하겠더라구요

  • 3.
    '08.3.19 1:25 PM (218.232.xxx.31)

    정말 좋은 남편 만나서 행복하게 사나보네요.
    김나운 팬인데 위에 댓글만 읽어도 기분이 좋네요.

  • 4. ..
    '08.3.19 2:04 PM (71.245.xxx.193)

    근데,남자분 뭐하시는 분인가요?.
    결혼하고 시어머니,시아버지 얘기는 한번도 안하고,시할머니 모시고 산다고 방송에 나온거 같던데,그때 남편 공부중이라고 들은거 같아서요.
    요양원에 모신다면 다달이 나가는 돈이 적지 않을터인데.며느리들이 가난한 시집 싫어하듯, 남자들도 비슷한 마음 아닐까 싶어요.

  • 5. 남편교수
    '08.3.19 4:28 PM (218.53.xxx.106)

    체육학과던가.....
    시어른들께서 사이가 넘좋으셔서 아들이 그대로 배워서 김나운씨한테 그렇게 잘한다네요.
    시외할머니 10개월여 모시고 살았어요.

    요양원비야 김나운이도 벌만치 버는데요...뭘

    그냥남편이 자기한테나 치매걸리신 장인한테도 잘하니 고맙고 미안하고 요양원에서 집까거리가 10여분 시외할머니댁도 10여분 거리에서 산다고 어른들 언제어느때 일 생길지몰라서 근거리에 거주한다네요.
    남편분 자상한것같아요. 장인한테도 혼자서 찾아가서 잘돌봐드린다고 자기도 몰랐다고......

    아이가 생기지않아 마음고생이 심한가봐요.
    시어른들도 괜히 며느리 마음쓸까봐 시외할머니가 아기얘기하셔도 중간에서 막아주신다고...

  • 6. sylee
    '08.3.19 11:59 PM (222.238.xxx.98)

    정말,,아기만 생기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네요...

  • 7. jesica
    '08.3.20 1:44 AM (218.186.xxx.2)

    김나운씨는 결혼후 더욱 인기와 이미지가 좋아지게 된 것 같아요.홈쇼핑에서 보면 살림도 잘할것 같이 야무지게 보이던되요.

  • 8. ...
    '08.3.20 3:17 AM (210.221.xxx.230)

    김나운씨 아버님. 저희 할아버지 수술하시고 회복하시는거 땜에 잠깐 계셨던 요양원 바로 옆 침대 쓰셨어요.그 분이 저희 엄마한테 전화 빌려서 김나운씨한테 전화하셔서는 왜이렇게 안 찾아오냐고 얼굴 좀 보자.라고 전화하는거 보면서 엄마가 가슴 아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나서 그 시설에서엄마한테 전화 빌려줬다고 환자들한테 그런 짓하지 말라고 난리쳤더라는 거에서.. 그 시설에 대한 오만정이 똑! 떨어졌다는... ㅋㅋ

  • 9. ...^^
    '08.3.20 7:59 AM (116.37.xxx.9)

    치매환자들은 자꾸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자주 찾아뵈도 처음봤다고 하시는 일이 다반사이구요..

  • 10. /
    '08.3.20 10:39 AM (211.47.xxx.18)

    점세개님 말씀이 뭐냐하면요. 요양원에서는 환자들에게 전화를 못가지고있게하드라구요.
    하두 다양한 증상의 환자분들이 계시는데 전화기 가지고 계시다가전화기 없는 이환자 저환자 한통씩 사용하고 심지어는 국제전화까지 해서 나중에 전화비가 수십만원이 나와서...
    환자 보호자들이 뭐라고 항의하고...
    그래서 아예전화기를 못가지고 있게 한답니다. 이런피해를 막기위해서...

    어찌아느냐면 저도 돌아가신 시아버님 요양원에 모시려고 갔다가 아버님께서 전화기를 못가지고있게하자 아주 못있겠다고 항의하시는 바람에 그날갔다가 바로 퇴원한 적이 있어서
    알고있답니다.

  • 11. 치매환자
    '08.3.20 12:26 PM (59.150.xxx.103)

    치매환자를 안 모셔본 분은 몰라요.
    정말 너무나 멀쩡해 보이다가 순간 다른 사람으로 변하거든요.
    방금 먹은 밥도 안 먹었다고 하고 어제 본 사람도 몇년 됐다고 해요.
    잘 모르고 보시면 딸 기다리는 치매환자분이 안됐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실은 그 가족이 더 힘들고 안된거에요.
    치매환자 자신은 오히려 잘 잊어버리셔서 마음 고생은 덜 하는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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