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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에서 내신이 나쁠 경우

외고희망 조회수 : 1,452
작성일 : 2008-03-19 11:20:00
저희 아이가 본인이 외고를 희망하고 있기에 요즘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집이 경기도라서 경기권으로 생각하고 있구요. 그런데 아이의 성향이 꾸준한 노력파이지 머리가 아주 좋은 편은 아니라고 봅니다. 자신도 그걸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어떻게 어떻게 열심히 해서 외고에 들어가더라도 경쟁이 장난이 아닐텐데 내신이 중간이하(혹시 꼴지하는 건 아닐지 걱정됩니다) 정도되면 오히려 일반 인문계가서 상위권하는 것이 낫지 않겠나 싶기도 합니다. 내신이 1-4등급 안에 들 경우 내신에서 불이익이 거의 없을 텐데 5등급 이하로 나올 경우 걱정이 됩니다.
외고에 다니고 있는 자녀를 두신 어머니들, 외고생이 내신에 관계없이 특별전형으로 갈 수 있는 경우가 많이 있는지, 그리고 외고에서 내신 등급이 하위권인 학생들은 주로 어느 수준의 대학을 가는지 궁금합니다.
(중간정도만 하면 sky간다고는 하는데 그 이하일 경우는 차라리 일반계에서 자신감도 기르면서 무난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어떨지 몰라서요)
첫 애라 모르는 것도 많고 정보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외고를 가고 싶다는 애한테 제가 무조건 인문계가라고 할 것도 아닌 것 같아요. 특히 이번 정부에서는 외고나 자사고가 상당히 유리할 것 같기도 합니다.
어떤 의견이라도 감사히 듣겠습니다.
IP : 211.114.xxx.1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19 11:47 AM (210.95.xxx.240)

    경기권 외고에서 중간정도 하면 SKY 간다니요...
    상위권이어야지 SKY 갑니다.

  • 2. 외고에서
    '08.3.19 12:38 PM (124.111.xxx.76)

    발표하는 대학입시결과는 재수생도 포함된거랍니다.
    내신이 잘나오면 수시로도 가능하지만 외고의 경우는 정시에서 더 경쟁력이 있다고 봐야지요.
    그러러면 수능이 잘나와야합니다.
    외고에선 내신이 중간이더라도 모의고사는 1등급이 대부분이니 잘 생각하셔서 결정하세요.

  • 3. 외고
    '08.3.19 6:53 PM (222.111.xxx.56)

    저희는 서울권이라 잘은 모르겠지만 경기권 외고에서 중간 정도가 SKY간다는 것은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서울권도 중간 그야말로 반 정도가 SKY가거든요.

    그리고 외고생들은 수시보다는 정시에 강하고 실제로 수능에 강하기 때문에

    그렇게 준비합니다. 내신 공부를 아주 잘하거나 영어(학교 내신말고)에 아주

    뛰어난 학생이 아니라면 외고 가는 것 별로 권하고 싶지 않네요.

  • 4. 외고
    '08.3.19 7:28 PM (221.150.xxx.66)

    일반고와 외고의 분위기는 하늘과 땅차입니다.
    일반고에선 공부하려는 아이들이 반에서 많아야 3~4명이고 공부하려는 아이들이 공부 안하는 아이들 눈치보고 공부해야합니다.
    외고는 공부 안하는 애들이 거의 없어 분위기가 공부하도록 이끌어주기 때문에
    수능을 잘보고 싶으면 외고로 보내야합니다.
    엄마들이 비록 내신의 불리함을 무릎쓰고서라도 내 아이가 고교 3년을 양질의 면학 분위기에서 보내길 원하는 분이 대부분입니다.
    점점 내신이 무력화되어가는 마당에 더 이상 망설일 필요가 없습니다.
    외고에선 일반고에 없는 대입 전형 준비 프로그램도 있고 (가령 AP수업등등), 일반고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디베이트 동아리(영어를 아주 잘하는아이들로 모임)나 기타 여러가지 장점과 이벤트들이 많습니다.
    제2 외국어 능력시험에도 유리하며 급식도 중학교와 일반고보다 수준 높은 학교가 대부분입니다.
    얼마전 이번 신입생들이 급식이 엄청나게 맛있어서 급하게 먹다가 토를 했다는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경기권 외고 쉽게 보시면 안될만큼 공부 잘하고 총명한 아이들 많습니다.

  • 5. 경기권
    '08.3.19 9:54 PM (211.192.xxx.23)

    외고 쉽게 보는건 아니지만 일단 결과는 서울권외고와는 많은 차이 납니다,
    Y.M말고 다른 외고는 실제 인서울 못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급식이 좋은건 받는 수업료의 차이가 있는데 당연하지요,서울 모외고의 경우 구절판도 나옵니다 ㅋㅋ 반면 어느 외고는 도시락 헐!!

  • 6. 윗분
    '08.3.19 10:00 PM (211.173.xxx.225)

    말씀에 대부분 동의합니다
    저희아이 이번 입시에 실패해서 재수중이긴 합니다만]
    외고에 보낸거에 후회안합니다
    우선 3년내내 아이가 행복해한게 좋았구요
    학교에 실패했건 안했건 아이들간에 우정이 너무 보기 좋았구요
    엄마들끼리도 사이가 좋아서 친구하고 싶은사람 많아요
    오늘 마지막 모임했는데 서로들 아쉬워하면서 정기모임 만들자구했어요
    애들끼리도 연애시키자고 농담하고 그랬어요
    반이상이 sky는 아니구요 중복합격도 있구 재수생도 있어서 반은 안되도
    아무리 못해도 인서울은 아무 걱정없지요
    왜냐하면 분위기탓에 적당히 놀고 헤어지고 공부에 대한 긴장감이 있기 땜에요

  • 7. 경기권님!!!
    '08.3.20 10:39 AM (221.150.xxx.66)

    아, 수업료요. 공립외고는 수업료가 일반고와 똑같습니다.
    일반고에 들어간 돈으로 공립외고의 큰 혜택을 받는건 상당한 메리트란 말씀을 드린건데 이 말을 빠뜨린건 저의 실수이구요. 혼돈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경기권님!!
    말씀하신 경기권 외고 다 방문보시고 말씀하신건가요?
    입시율 자료 가지고 계신가요?
    님이 말하신 M외고 금년 입시율 보셨나요?
    왜 정확하게 알지도 못하는 글을 올립니까?
    민사고라도 지방대학 가는 학생들 있어요.
    글을 올리려면 최소한 정확한 정보나 알아보시고 글을 올리십시오.
    또한 님의 편견에서 나오는 정확하지도 않은 자기중심적인 말을 무책임하게 올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일류병에 심하게 앓고 있는겁니다.
    님 말투를 미루어 짐작하건데......
    님이 말씀하신 경기권 외고 Y,M말고 다른 외고에 가서 학생들 한 번 보세요.
    경기권님 스스로를 돌아보시면 얼굴이 화끈거릴겁니다.
    모의고사 전체 영역 1등급도 수두룩하구요 각종 외국어 인증 시험 고득점자들 많습니다.
    더 미안해야할건 그 순수한 아이들은 어른을 능력에 따라 평가하는 편견이 없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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