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도 엄마인가 봅니다.

비유. 조회수 : 688
작성일 : 2008-03-18 00:50:15
내일부터 일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육아도 중요하지만..
남편 혼자버는 것도 불안하고..
그래도 무언가 할 줄 아는 게 있으니 써먹어야겠고..
집에만 있으니 자꾸 뒤쳐지는 것 같고..
그래서 9개월들어선 울 아들녀석을 친정부모님께 맡기고 다시 학원강사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10초거리에 저보다 아기를 훨씬 더 잘 보시는 친정부모님이 사시기에 한시름 놓지만
그래도 낼부터 아기를 놔두고 일을 한다 생각하니 마음이 이상하네요..
아기한테 미안하고..슬프기도 하고..잠자고 있는 아기얼굴을 보니 안스럽기도 하고..
그런게 엄마마음인가요..?

그나마..
울 아기를 넘 사랑해주시는 친정부모님이 있기에  
울 아기는 다행인데...전 왜이리 우울한지 모르겠네요..
IP : 122.46.xxx.6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맘 충분
    '08.3.18 8:10 AM (59.21.xxx.77)

    충분히 이해가요
    전 거기다 보태서 아가한테 죄스런마음까지들었다는
    그런데 아니더라구요..
    아가를 그렇게 사랑해주는 친정부모님이 돌봐줄거라면
    님은 그나마 복 받으신거에요
    현실적으로나 님자신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직장나가세요
    님은 두가지나 복을 갖고계시다는걸 잊지마세요
    첫째는 남도아닌,진실로 내아가를 사랑해주는 가족이 아이를 볼봐주는것
    두번째는 아이낳고도 도 일을할 수있는 능력이 있다는것
    전 아가랑 잠시라도 떨어지는게 아쉬워서
    1년만,1년만,하다가 5년지나니까
    자신감결여,무기력증으로 지금껏 백수신세입니다(이제 10년 넘었음 흑흑)
    내가 일을할 수있는것도 때가 있는것이고
    나를 써주는 직장이 있는 것도 때가있다는 말이 있어요
    화이팅 !
    부럽다..

  • 2. 뭘 그렇게
    '08.3.18 8:41 AM (123.215.xxx.94)

    생각하세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친정부모님이 잘 봐주신다면서요?
    시댁이고,친정이고 아무도 애 봐줄 사람도 없는데,
    돈도 없고, 일도 못하고, 속만 끓이는 사람도 많~~~습니다.
    맘 턱놓고 일할수 있으니 축복아닌가요?

  • 3. 맞아요..
    '08.3.18 10:04 AM (155.230.xxx.43)

    애를 친정부모님이 봐주시는데..뭐가 걱정이에요?
    봐줄 사람 하나 없이.. 3달된 아기를 남한테 맡기고 출근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963 이명박 비판하시는 분들 그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51 jk 2008/03/18 1,941
178962 결혼식장에 오신 서울시장 싸모님 패션이;;; 52 허걱 2008/03/18 10,591
178961 2mb 관리대상 생필품 목록-주부님들께 추가 추천 바라요~ 8 웃어도웃는게.. 2008/03/18 767
178960 (다이어트) 살뺍니다 동참동참~!!! 13 저도 2008/03/18 1,255
178959 부인이 불쌍해요 5 이런 2008/03/18 1,575
178958 놀이학교, 유치원 궁금증 2 2개 2008/03/18 504
178957 신랑이 삼성 다니시는분이요.. 17 삼성 2008/03/18 3,266
178956 치과진료시에 어떤걸 선택할까요? 2 치료 2008/03/18 411
178955 요즘 아이들 교육... + 2008/03/18 398
178954 아주 똑똑한 6세 여아 생일 선물은 뭐가 좋을까요? 4 아들맘 2008/03/18 815
178953 저도 엄마인가 봅니다. 3 비유. 2008/03/18 688
178952 통돌이 액체세제 2008/03/18 269
178951 제 남편이 오늘 저지른 (이쁜)만행입니다. 14 쐬주반병 2008/03/18 4,698
178950 청담 - 분당 고속화도로 출퇴근시간 궁금 2008/03/18 321
178949 storeS의 멀티쿠커 가격 아시는분... 8 ^^ 2008/03/18 1,066
178948 여기에...하수도 냄새 땜에 기절하겠어요. 7 마지막으로 2008/03/18 1,387
178947 원생이 결석해도 전화 안하나요? 5 어린이집 2008/03/17 644
178946 생일 질문드려요 이벤트 2008/03/17 221
178945 복분자로 잼 만들때요.. 씨는? 2 도와주세요 2008/03/17 536
178944 말그대로금투자어떤가요 2 금투자 2008/03/17 470
178943 펀드 어떡할까요? 4 어째요ㅠㅠ 2008/03/17 1,317
178942 결혼 전에 이건 꼭 해야한다~ 조언 부탁드려요 ^^ 14 + 2008/03/17 1,409
178941 한국 경제 - 왜 이렇게 갑자기 망가지는가? 5 2008/03/17 1,109
178940 배가 아픈데 어느 과로 가봐야 하나요 5 어느과? 2008/03/17 440
178939 7살 아이생일....수수팥떡과 삼신할머니상 차려드려야 할까요? 9 아이생일 2008/03/17 948
178938 네버풀 구입하려고 하는데.. 6 N 2008/03/17 1,191
178937 컴대기) 전복 얼릴때 껍질채 얼려도 될까요?? 6 ... 2008/03/17 851
178936 치주염 치료해보신분 이대신잇몸 2008/03/17 397
178935 OTP에 대해서 2 궁금아짐 2008/03/17 576
178934 아기옷 선물~ 추천부탁드립니다ㅠㅠ 5 아기선물^^.. 2008/03/17 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