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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에 이건 꼭 해야한다~ 조언 부탁드려요 ^^
살림이나 요리에 관해서 정말 너무 너무 모르고
나중에 친정엄마 욕이라도 먹지 않도록 미리 좀 배워야하나 싶은데요
또 지금 벌려놓은 일들도 많고, 다시 안올 싱글 시절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요.
공부, 영어, 운동, 다이어트, 가족이나 친구관계, 원없이 꾸미고 다녀보기 등등등 백만가지 -_-;
예를 들면,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 나만을 위한 주말이라는 건 없을테니까
지금 원없이 늘어지게 여유부려보고, 원없이 밤새면서 일하고 공부도 해보고 그러고도 싶고
그래도 신부수업겸 끈끈한 모녀지간의 정을 위해서 주말에 엄마 도와 부엌에서 오손도손 음식도 배워보고 싶고
하여튼 욕심만 끝이 없네요 ^^;;
물론 다 잘하고 열심히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어디에 더 비중을 두는 게 나중을 위해서 좋을까요?
우매한 질문이긴 하지만, 아직 경험해보지 않은 생활이라 꼭 뭔가를 놓치고 있는 기분이라서요..
지나가다 몇말씀 조언 부탁드릴게요~
1. 음
'08.3.17 11:44 PM (210.123.xxx.64)결혼한다고 바로 아이가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여유가 있어요.
살림은 딱히 배울 것은 없지만 음식하는 것은 참 중요하더라구요. 친정엄마 욕 먹이는 게 문제가 아니라, 당장 내 삶의 질이 너무 떨어져요. 그런데 이게 자기 살림이라서 절박하게 해버릇하는 게 아니라면 잘 안 늘긴 해요.
그래도 배워보시겠다면 백화점 문화센터 요리강좌처럼 재미있게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것으로 하시구요. 양식 중식 베이킹 다 필요없고 한식 국 끓이고 반찬 만드는 것 배우세요.
감각이 뛰어난 사람이라면 모를까, 엄마한테는 배워봤자 도움 안 됩니다. 적당히, 봐서, 알아서, 갖은 양념, 뭐 이렇게 가르쳐주시거든요. 계량컵과 계량스푼, 저울 사시고 요리강좌 들으시는 게 낫습니다.
그 정도면 공부, 영어, 운동, 다이어트 등과 병행할 수 있어요.2. +
'08.3.17 11:46 PM (221.146.xxx.146)우와.. 경험에서 우러나는 조언 정말 감사해요..
요즘 2000원으로 밥상 차리기 외우고 있는데요 (실전연습은 못하고 암기만 -_-+)
기회될 때 하나씩 해보고 있어요..
강좌는 꼭 한번 들어보고 싶은데, 어떤 게 수준에 맞고 적합한 건지 도통 모르겠더라구요..
백화점도 괜찮다니 꼭 한번 챙겨들을게요. 감사합니다~~ ^^3. ^^
'08.3.17 11:51 PM (220.74.xxx.113)(이건 결혼 후에 해당하는 조언)
아이 갖기 전 신혼생활이 참 좋았던것 같아요
속도위반 조심하시고 꼭 행복한 신혼시절 만드세요4. 저 같으면
'08.3.18 12:00 AM (219.251.xxx.87)엄마랑 2박 3일 정도 여행 가고 싶어요. 결혼 전에 엄마랑 단둘이 여행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워서..제 남동생 부인될 아가씨에게 꼭 결혼 전에 엄마 모시고 가까운 데라도 여행 다녀오라고 일렀어요.
그리고 저 혼자서도 자유 여행 한 번 가고 싶어요. *^^*5. ..
'08.3.18 12:30 AM (116.122.xxx.210)저는 결혼은 이미 했는데 아직 아기는 없어요.
임신 계획이 아주 없는 건 아닌데 주위 아는 사람들 봐도 그렇고 다들 애 생기면
몇 년간은 아무것도 못 한다고 겁주길래 애 생기면 절대 못 할 것들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음식이야 결혼하고 밥통에 밥하는 것도 처음 해봤을 저도 결혼 3년 되가는데
맞벌이에 집에서 밥 먹을 일이 별로 없는데도 왠만한 밑반찬이랑 요리 몇 가지, 국 끓이기는
기본으로 하는걸 봐서는 미리 예습안하셔도 될 것 같구요..
저는 대신 스터디 모임 만들어서 공부하러도 다니고
세미나도 따라다니고, 여기저기 모임에도 열심히 참석하고 있어요. (취미생활을 즐기는거죠.)6. 7년차
'08.3.18 12:46 AM (121.165.xxx.21)밥하고 빨래하고 결혼하면 매일 해야하는일인데 미리 하지 마세요 -_-
안배워도 다 하게되고, 배우는것도 결혼하고 하면 되요
시간아까워요. 요리가 왠말입니까~~~
결혼전엔
여행 많이 다니시고,
돈아끼지말고 원없이 이쁜옷 사입고, 꾸미고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즐기세요 ^^7. 8년차~
'08.3.18 2:47 AM (218.53.xxx.12)전 서울에서 시댁이 있는 지방으로 시집을 와서 시댁이 15분여 거리에
아주 가까이 삽니다. 남편은 시댁 가게에서 일하구요.
결혼직후 어찌하다보니 해외로 배낭을 갈 기회가 생겼는데...
시부모님 눈치가 어찌나 보이던지...한달쯤 가고 싶었는데..
도저히 한달은 시댁눈치때문에 가당치도 않을것 같고..
적당히 [거짓말??]을 섞어가면서 말씀드려서 허락을 2주정도 얻었습니다.
친정부모님같으면야..한달이든 두달이든 상관없었겠지만.
시부모님들은 아들은 힘써가면서 일하는데 며느리가 오랜시간동안 여행다니는거
솔직히 곱게 보시기는 힘들겠죠~ㅎㅎㅎ
그이후에도 친정부모님들이 인도로 배낭여행을 한달정도 가게되었는데
제게도 함께 가자고 하셨다가...바로 다시 전화하셔서..
[사돈 어른들 생각을 미처 못했는데...한달씩 같이 가는건 아무래도 어른들 보시기에 아닌것같다..이번엔 그냥 우리 둘이 갔다오마] 하시더라구요.
왜 내가 결혼전에 진작 안갔다왔을까...후회막급이었어요.
해외여행이 되었든 국내여행이 되었든...조금 긴시간의 여행을 좋아하신다면...
꼭 결혼전에 해보시길 권해요...8. 당연히
'08.3.18 4:05 AM (90.198.xxx.150)여행이지요..혼자가 무섭다면 절친들과 같이 자주 놀러다니세요.
국내던 해외던..사실 여행은 혼자가 제일 편하고 좋아요~
외국에 나와 살고 있지만 다들 결혼해서 매여있는 몸들이니
한번쯤 놀러와주면 좋으련만 꿈도 못 꾸네요.
저더러 다시 처녀시절로 돌아가라면..
친구들과 국내 자전거여행,
혼자서 인도여행 해보고 싶어요.9. **
'08.3.18 8:07 AM (200.63.xxx.52)저도 뭘까,,? 생각해보니 결혼전에 친구들과의 여행..부모님과의 여행.형제들과의 여행...
이거 안해본거 후회되내요..
요리는 완전 젬병만 아니면 살면서 관심도에 따라 많이 늘어요.
배우시면 좋긴하지요..베이킹도 떡도..한식도..10. .......
'08.3.18 8:08 AM (61.34.xxx.121)여유가 있으면 해외여행 꼭 해 보시길 권해요. 결혼해서 경제적으로 아주 여유 있지 않은한 좀 힘들어요. 시간적 여유도 없구. 어머님이랑 함께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요리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굳이 안 배워도 잘 하시는 분 계시겠지만 학원이나 문화센터 같은 곳에서 기초를 잘 다지는게 실수없이 잘 하실 수 있어요. 위의 분 중에 이런 걸로 시간 쓰기 아깝다 식으로 말씀하셨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음식은 가족의 건강과 직결 되니까요.
저 같은 경우 혼자서 책으로 읽혔는데 시간이 좀 지나서는 솜씨가 늘지 않아요.
결혼. 인생의 새로운 시작 행복한 출발이 되길 바래요.11. !
'08.3.18 8:45 AM (123.215.xxx.94)비자금 통장
12. 윗님말씀 동감..
'08.3.18 9:04 AM (121.130.xxx.84)절때로 비자금 통장 만드셔야합니다.
13. 저도
'08.3.18 9:22 AM (61.33.xxx.130)여행. 그리고 비자금입니다.
여행은 친구들과의 여행도 좋지만 부모님, 특히 친정엄마 모시고 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결혼 날짜 잡고 급하게 엄마와 여행 다녀왔었는데 아직도 엄마 그 얘기 하시더라구요.
요리야 사실 관심 있으면 얼마든지 쑥쑥 늘기는 하는데, 결혼하고 나면 어쩔수 없이 시댁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보니 여행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14. ..
'08.3.18 9:33 AM (211.178.xxx.103)건강검진, 치과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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