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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외로운적 있으세요?

외로워~~ 조회수 : 1,405
작성일 : 2008-03-17 17:26:17
여러분들도 외로운적 있으세요?
전 결혼생활도 만족하고 시댁, 친정 아무런 문제없이 사는편이랍니다.

하지만 한번씩 만날 친구가 없는게 참 외로워요 ....
친구들이 있긴하죠 ....
다들 애들키우고 , 멀리 떨어져 살다보니 연락도 잘 안되고 ... 그러다 보니
우는소리도 좋은 소리도 잘 못하겠더라구요 ...

한번씩 시간이 날때면 친구들 만나 수다라도 떨고싶지만 다들 바쁘네요 ....
그러고 나와서 밥먹고 차마시고 이 돈이 친두들이 부담스러울때도 있나봐요...
전 아직 애기가 없거든요 ...

나이들면 친구는 필요하다던데 .... 한번씩 이럴땐 참 외롭네요 ...
동네 아주머니들은 이상하게 잘 안친해지더라구요 ....
다들 자기 자랑만 하는거 같아요~~~

님들도 이럴때 있나요 ?
IP : 211.207.xxx.4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17 5:29 PM (219.255.xxx.227)

    사람 사귀기도 힘들고 부담스럽고 저도 그래요.

  • 2. 그럼요
    '08.3.17 5:30 PM (125.131.xxx.250)

    외롭긴 외로운데 밖엔 나가기 싫고
    나갈 때 입을 옷도 없고 쓸 돈도 없고 ..................

  • 3. 저도
    '08.3.17 5:33 PM (221.138.xxx.54)

    요즘 무지외로워요...
    주위에 결혼한친구들은 다들 애이제막낳아서 바쁘고...
    결혼안한친구들은 연애하느라 소식도없고...
    전지금 임신했는데 유산한경험도있어서 맘대로 움직이지도못해요...
    남편은 회사다니느라 바쁘고 저도 회사끝나면 누구를 만나거나 먼가하고싶은데그럴사람도없고..
    요즘 정말 너무외로워요...
    왠지 임신우울증같기도하고 힘드네요..

  • 4.
    '08.3.17 5:34 PM (123.224.xxx.176)

    저도 그래요...전 게다가 해외 살아서...
    젤 친한 친구는 또 다른 나라 나가 살고 있고...
    한국 가끔 가긴 하지만 사실 신랑이랑 얘기하는 거 빼곤 거의 입다물고 살거든요
    그래도 신랑 퇴근도 늦지 않은 편이고 집에 오면 저랑 잘 놀아줘서 그럭저럭 지내고 있어요.
    여기와서 한국분들 몇분 만나봤는데, 쉽지 않더라구요.
    정말 별거 아닌 것들로 자랑하기 바쁜 분들도 많고, 또 힘들게 사시는 분들도 많아서 저도 조심스럽고...
    그냥 좀 더 나이들면 또 달라지겠지 합니다.
    친정엄마봐도 애들 키우고 바쁠땐 친구분들 잘 못만나다가도
    아이들 출가시키고 여유있어지니 좋은 데 놀러다니시고 하더라구요.
    저도 뭐 여건이 될 때까진 신랑이랑 잘 놀아봐야지요 ㅡㅡ;
    

  • 5.
    '08.3.17 5:44 PM (218.147.xxx.2)

    저도 비슷한 경우긴 한데 원글님의 친구의 경우와 비슷하다고 해야 할런지..^^;
    아직 아이는 없고 맞벌이로 일하고 있어요. 그런데 말이 맞벌이지 워낙 벌이가 작아서
    남들 외벌이보다 못하니.. 아이 낳을때까진 한푼이라도 모아야 할 형편이라.
    아이 낳으면 제가 계속 일하기 힘들거든요..ㅠ.ㅠ
    결혼하고 친구들과 떨어진 지역에 살다보니 친구들 만나기도 현실적으로 힘들고
    또 시간내서 (시간내면 한시간정도 걸려서 갈수는 있어요.) 만나려고 해도 사실
    만나서 밥먹고 차마시고 하는 비용이 부담될때가 있긴 해요.
    모두 다 제 상황과 비슷한게 아니니 저보다 훨씬 여유있는 친구들이거나 결혼전이거나.
    그래서 별 부담들이 없더라고요. 헌데 저는 좀 다르지요. ^^;

    그래도 네이트나 문자나 가끔 전화로도 안부인사 나누며 생존신고는 하고 살아가니
    그나마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며 살아요.
    그런데...정말 정말 외로울때는 많긴 해요. 여기서 아는 사람이라곤 오로지
    남편 하나 뿐이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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