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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판정받은 아이들
얼마전에 이사온 이웃일 사귀게 됬는데 애이때문에 속상 하다고 뭐 해서 맞장구 치고 그랬네요.
알고 봈더니 그집애들이 년년생 둘다 영재드라구요.
큰애는 상위 3 % 작은애는 상위 4% 일단은 너무 부럽고 그에 따라 엄마가 애들을 늘 쉴새 없이
돌리네요. 영재교육원 학원 어릴때 부터 엘리스 코스 로 교육받고
집안이 또 대충 받쳐 주는 것 같고 영재 애들은 잘가르치면 다 잘크겠죠?
너무 부러워요.
에휴.
1. jk
'08.3.17 3:01 PM (58.79.xxx.67)저.. 소수점 안찍으신거 아닌가요??
상위 3%나 상위 4%는 영재라고 불리기엔 쫌...2. 스카
'08.3.17 3:02 PM (219.255.xxx.128)소수점은 아닌데.. 상위 3,4%는 영재축에 안끼나요?
3. 뽀하하
'08.3.17 3:08 PM (211.229.xxx.67)넓게잡으면 상위5프로안에들면 영재에 속한다고 하기는해요.
4. 생각
'08.3.17 3:15 PM (219.254.xxx.32)하기 나름이지만
저희집 아이 상위 2%안에 들지만
영재교육 받게 해 본적 없고 영재도 아닙니다.5. ..........
'08.3.17 3:18 PM (122.38.xxx.86)저희 큰애도 주변에서 검사해보라고 해서 상위2%에 드는데요.
영재교육 시키지 않았어요.
걍 평범함속에 약간 튀는 정도로 만족스럽더라구요.
영재인지...의심스러울때도 있고...^^6. ^^
'08.3.17 3:22 PM (220.64.xxx.97)3,4%는 영재라고 하기에는...좀...게다가 아이큐만으로는...학원들의 상술에 휘말린 느낌이네요.
100명 중에서 3,4번째니까 별거 아니지요. (예전에 한 반 50명일때 1-2등정도?? 약간 우수한 정도.)
게다가 전 인구를 기준으로 측정하는거니까...
실제로 제 아이 주변에는 널린게 3% 이내 영재이고, 어찌나 다들 똑똑한지...7. ^^
'08.3.17 3:24 PM (220.64.xxx.97)참 주변에서 0.3% 정도 되는 아이들 형제를 봤는데
그정도 되니 특별하구나...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많이 반짝이는건 아닌데, 어떤 경우에 생각하거나 하는 말의 차원이 다르달까...그랬어요.8. 스카
'08.3.17 3:24 PM (219.255.xxx.128)아 그렇군요. 그 집 엄마는 유학 준비 하고 있는 거 같은데.. 말 들어 보면 부러워서요. 하나를 가르치면 뒷장 너머가면 잊어 먹는 울 아들과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안다는 그 아들은 생각 하면 한숨이 나와서.. 그래서 걍 울 아들은 큰 욕심 안내도 많이 놀릴려구요. 이제 초1이거든요
9. 아마도
'08.3.17 3:35 PM (68.78.xxx.85).3%를 잘못 들으신것 같네요.
3%는 아마도 아이큐가 120-130정도일걸요. 이 정도면 조금 영리하지 굳이 영재라고 하기에는 그렇죠.10. 음
'08.3.17 3:50 PM (123.224.xxx.176)수능 3%가 갈 수 있는 대학을 생각해보면 그 아이가 영재인지 아닌지가 나오지 않을까요..
물론 아이의 가능성은 무한하다지만요.
3%가지고 영재 어쩌고 하고 있음 애 잡는 겁니다.11. 뭐
'08.3.17 3:59 PM (211.192.xxx.23)아이가 어리면 아직 감이 안와서 감격스러울수도 있지만 3,4%는 영재는 아니고 그냥 똑똑한 애들정도??입니다..
12. 설마요
'08.3.17 4:02 PM (211.237.xxx.245)100명중 3명이내가 영재라면 이나라에 영재가 몇명일까요?
13. ...
'08.3.17 4:54 PM (211.245.xxx.134)상위 3%는 영재라고 할수 없어요
영재는 결코 성적표만 가지고 말할 순 없고 뭔가 특별한게 있어야지요
성적으로는 전국 0.3%안에 들어도 전혀 영재라곤 할 수 없고
머리좋고 성실한 아이들이 대부분이예요14. ,,,
'08.3.17 5:58 PM (211.187.xxx.47)아침에 텔레비전에서 봤는데, '세상의 아침'인가...
영재원 보내려고 유치원 때부터 학원 보내더라구요.
잠재력을 타고난 영재보다 길러진 영재가
영재 대접 받을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 셈이지요.15. 네
'08.3.17 6:19 PM (211.245.xxx.24)윗분들 말씀이 다 맞구요~
5%안에 들면 영재교육기관에 다닐수는 있는데
제가 보기엔 어느정도 장사속인거 같아요.
제아이도 상위 1%안에 든다지만 좀 똘똘할뿐
전 전혀 영재라고 못 느끼거든요.
하긴.. 그래도 혹시나하는 마음에 영재교육 얘기 나올때마다
함 시켜봐?? 하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ㅎㅎ16. ㅡㅡ
'08.3.17 6:41 PM (124.5.xxx.101)상위 3%면 우리나라에서는 의대도 못가요......영재 아닙니다..
그냥 똑똑한거지....반에서 1등정도 하는 아이...그러나 전교 1등은 못하는 아이...17. ??
'08.3.17 6:43 PM (211.217.xxx.207)어릴적부터 영특하다 소리듣고 미국국가대표로 올림피아드 출전, 하버드 의대 졸업한 사촌 두명, 여전히 잘 나가고 머리 좋고 노력파고 성격도 좋지만 영재는 아닙니다.
만2살 때 혼자서 깨쳐서 영어 줄줄 읽고(미국출생) 몇번이나 월반하고 M.I.T거쳐 하버드 의대 재학중인 엄마친구 딸, 역시 매우 똑똑하지만 영재는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영재라는 의미가 너무 인플레이션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18. 영재
'08.3.17 7:57 PM (124.51.xxx.15)예전에는 영재라 함은 아이큐를 위주로 많이들 생각하셨는데, 최근 들어 영재라 함은 지적능력도 좋아야 하지만, 과제집착력과 창의성 이 세가지 항목을 통합하여 봅니다. 단순히 머리만 좋다고 영재는 아니에요.
미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주마다 다르지만 영재가능선을 15%에서 20%까지 보는 주도 있습니다. 영재로 판명되는것도 중요하겠지만 그에 따른 교육도 중요하다는 거죠.
특히나 요즘 영재교육에 있어서 많이 언급되고 있는 미국의 렌쥴리는 20%까지 영재교육 가능급으로 보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추세입니다.19. 제 아이
'08.3.18 12:03 AM (218.148.xxx.183)영재교육원에서 상위1%로 받았고창의력과 집중력 뛰어나지만 과제 집착력은 창의력에비해서
떨어지고 , 영재교육은 따로 안시켰습니다
지금 그 아이를 가르키고있는선생님들 , 피아노든 뭘 가르치면 , 머리가 뛰어나고 문제해결능력도 남다르다고 선생님들이 욕심은냅니다
전 제 아이가 영재라고는생각안돼요,20. 학원상술
'08.3.18 1:29 AM (58.77.xxx.206)에 휘말려 공부에 지친 아이들을 많이 봤습니다
영재는 평범하지 않은 아이,그런아이 키우는게 좋기만 할까요?
오히려 평범한 세상에 적응하기 어려워 정서적으로 고생할거 같습니다
3,4%되는 똘똘한 아이들이 하나씩 알아가는 성취감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기보다
왜 하는지도 모를 공부에 찌들려 있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워요21. 와~~
'08.3.18 1:29 PM (220.75.xxx.195)도대체 내아이가 상위 1%인지 2%인지 어찌 그리 잘들 아시는지요?
영재 테스트받는데서...하는 말로 이아이가 상위 4%에 속합니다..
그런건지요?
어떤 기준으로 내아이를 상위 몇%로 매기시는지?
객관적인 자료도 없이 이아이가 영재군요..
이러는거 같아요.22. 저희아이도.
'08.3.18 1:49 PM (116.125.xxx.83)저희아이도 영재인것 같다는 소리많이 듣습니다... 7살인데.. 5살때부터 유치원선생님들이 영재테스트한번 받아보라고 했어요.. 그냥 똑똑한게 아니라.. 생각하는데 달라서 깜짝깜짝놀랄때가 많다고.. 하지만 안했어요.. 그냥 좀 빠를뿐일꺼라 생각한다고.. 괜히 테스트받아서 영재란결과나오면 내 욕심에 아이를 볶을까봐요~~
물론 그런말 들으면 기분이야 좋지만.. 제 생각에는 영재까지는 아닌듯싶고... 괜히 이곳저곳돌리고 싶지않아요~~23. 크크.... 영재판
'08.3.18 2:54 PM (221.139.xxx.233)이번에 초등학교 입학한 딸아이를 가졌는데요. 아이들 학교보내놓고 엄마들이 저희집에 모여 커피를 마셨었어요. 여러엄마들 모여앉아 우리아이는 언어영재네 우리아이는 수학영재네 와이즈만에서 또 어디에서 영재판정받았네....... 하는통에 영재판정은 커녕 그런 학원 어딨는지도 모르는 저 커피만 타주고 옆에서 깨갱 이야기만 듣고 있었답니다. 슬쩍 기죽는거 같으면서........ 아이한테 그런거 한번 안받게 해 준 엄마같은 생각에 좀 그렇긴 했었는데........... 뭐 나름대로 잘 하는거 하면서 인생 잘 살겠죠 ?
24. 영재?
'08.3.18 3:14 PM (218.154.xxx.144)저희 아이는 대학병원소아심리상담실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0.1%에 속한다고 했어요. 검사도 받으려고 받은 게 아니라서.. 나쁘게 나온 것보다는 좋은 게 좋지 했지요.
제 아이의 성향을 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대단한 천재스러움(!) 같은 건 없어요. 단지 집중력은 좋고(이건 어지간한 어른보다 나은 것 같아요), 문자를 풀 때 '1이 답이다'라고 하면 왜 1이 되어야 하는지 증명하기 보다는 왜 1이 아닌 것이 아닌지를 증명하느라 오히려 문제를 푸는 데 더 더딘 경향이 있어요(솔직히 이건 좀 걱정이에요. 학교 시험이란 게 이런 식이 아니니). 또래들하고 노는 걸 좀 심드렁해하기는 하네요(그렇다고 '안 놀거야' 하지 않고 섞여서 잘 놀긴 해요. 놀긴 재밌게 잘 노는 것 같던데 왜 그러냐고 물어보면 '재미없다고 하면 애들이 상처받을까봐'라고 하더군요...). 오히려 아줌마들 속에 섞여 있는 걸 더 좋아해요(끼어서 말을 하는 건 아니고요, 그냥 듣다가 재밌는 얘기 나오면 웃고). '아줌마들하고 있으면 새소식(!)을 들을 수 있어서 좋다'나...
하여간, 엄마 입장(제 아이가 만약 영재라는 전제하에)에서는 그냥 '좋은 게 좋은 거다'라는 거~~ 기본기가 나쁘지 않으니 다행이라는 정도지요.
저는 애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고 생각할 때 보내야 된다고 생각하는 터라.. 아직 사교육받은 적은 없어요. 가끔 너무 손놓고 있는 거 아닌가 싶긴 한데, 엄마가 이리 느슨한 생각을 하고 있으니 요즘엔 오히려 아이가 알아서 자기 할 걸 챙기네요. 너무 조바심 갖지 말자구요.. 뒤집는 것도, 기는 것도, 걷는 것도, 기저귀 떼는 것도.. 아이 키우기 전에는 조바심을 갖고 살았는데 애 낳고 나서 좀 더 느긋해 졌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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