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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원화 폭락이 왜 일어 났는지!!....(시사에 관심없는 분 패쓰)

증거를대마 조회수 : 1,551
작성일 : 2008-03-17 13:49:04
날자               환율         증가분

2008.03.17    1027.00    ▲ 29.70
2008.03.14      997.30    ▲ 16.30  
2008.03.13      981.00    ▲ 9.50
2008.03.12      971.50    ▲ 1.50
2008.03.11      970.00    ▲ 2.50
2008.03.10      967.50    ▲ 9.80  
2008.03.07      957.70    ▲ 6.70
2008.03.06      951.00    ▲ 2.80  
2008.03.05      948.20    ▲ 1.00
2008.03.04      947.20    ▲ 0.30
2008.03.03      946.90    ▲ 6.90
2008.02.29      940.00    ▲ 3.50
2008.02.28      936.50    ▼ 4.60
2008.02.27      941.10    ▼ 6.20  
2008.02.26      947.30       0.00



고시통화 : 미국 달러(USD)
고시기준일시 : 2008.03.17   11:31:41  
출처 : 국민은행

맹박이 흉아 취임(2/25)이후 가파른 상승세...
강만수의 기획재정부 장관 취임(2/29)이 가장 큰 시발점이다.

이래도 노무현 정권 때문이란 지랄을 해라...

환율에 민감한 비지니스를 하기 때문에 항상 관심 깊에 환율을 파악하는 저로서는  
이 사태를 무어라 말할수 없는 허탈감에 빠져 있음...

저희 회사는 조그만한 규모의 회사지만 이미,가만히 앉아서 1000만원 가까이 손해를 보고 있는중입니다.
국민들전체가 입게될 경제적 손실은 얼마나 될지 상상 조차 하기 힘드네요...

1%를 위한 정책들.... 그러나 바보같은 국민들은 아직도 맹박이 흉아가 잘할 거라 믿는다....

또한, 맹박이의 그녀...여옥이가 어케 40%이상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지
나는 도대체 이해가 가질 않는다.

아아 당신이 미치도록 그립군요...


하나 더!!

뷰스앤뉴스 | 기사입력 2008.03.17 12:16 | 최종수정 2008.03.17 12:16



강만수의 수출드라이브에 환투기세력 총공세

17일 서울 외환시장은 말 그대로 공황상태를 연출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2거래일 연속 급등하면서 2년2개월만에 1,000원대로 올라선 뒤
30원 폭등한 1,020원대까지 치솟고 있다.

원.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무려 100엔당 70원 가량 폭등하면서 3년5개월만에 1,060원대로 올라섰다.

환투기세력들이 강만수 경제팀의 고성장 드라이브 정책의 본질을 알고 총공세를 펴면서
시장을 공황상태로 몰고가고 있는 것.




IP : 121.187.xxx.3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
    '08.3.17 1:58 PM (163.152.xxx.46)

    IMF를 가져왔던 장본인 세력들이라죠.
    계속 삽질해요.. 총선때까지...쭉~

  • 2. ..
    '08.3.17 2:07 PM (219.255.xxx.59)

    그래도 그 횽아를 믿고 따르고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네요
    이게 도데체 어떻게 돌아가는 판국인지..

  • 3. 원글이펌
    '08.3.17 2:26 PM (121.187.xxx.36)

    저는 유럽에서 자동차 관련부품을 수입 판매하는 자영업자 입니다..

    지난 대선직후 1월 오더는 1 유로당 1270원에 수입 결제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4월에 넣어야 할 오더는 1유로는 1600 ~ ????원 상태입니다.
    현재 환율만 26% 가 인상됬습니다... 최종 몇% 로 인상될지 감이 안 잡힙니다.

    남은 재고 소진되면 판매중단해야 될 형편입니다...
    가뜩이나 유가가 올라 자동차쪽 사업이 힘든데... 환율까지

    대통령이 바뀌고... 20여일만에 폐업해야할 처지가 되었습니다...

    참... 기가 막힙니다... 물가... 유가.. 애들 사교육비등 생활비는
    물만난 물고기처럼 마구마구 오르는데.. 사업마저 정리해야할 판국이니
    앞으로 하루하루가 이제 서바이벌 게임이 되고 있습니다...

    왕회장 우산밑에서 큰 공구리 CEO의 청계천 공사 하나에 홀려가지고
    허무맹랑한 "747경제" 와 세계적인 미친 삽질 "대운하" 환상에 빠져서
    탄생된 기형아 정권이.. 인수위 초장부터 전봇대나 뽑고 어린쥐 타령에
    네시간자면서 고소영-강부자 논공행상과 공천다툼으로 경제는 뒷전이고

    이제는 "피곤하다고... 노정권때문에 일을 할 수가 없다" 는 헛소리까지...
    결국 20여일만에 나라 경제는 엉망진창.. 사업은 포기상태에 이르렀습니다...
    마이너스 성장은 고사하고 국가부도는 안 날런지.. 하루하루 피가 마릅니다.

    대학졸업후 10년만에 IMF로 실직했고... 지난10년 사업으로 재기해 버텨왔는데..
    이제 다시 또 잃어버린 10년이 되는겁니까???

    한나라당... 나라 말아먹지 못해 환장했습니까?
    앞으로 어떻게 살라는 겁니까??? 정말 눈앞이 캄캄합니다....

  • 4. 일단..
    '08.3.17 2:38 PM (222.111.xxx.155)

    누구때문일런지는 모르겠으나...머 엄밀히 따지고 들자면 미국때문이겠져..증시등등영향,

    하여튼 올해 물가특히 유가관련 품목의 상승은 볼만할겁니다..

  • 5. jk
    '08.3.17 2:44 PM (58.79.xxx.67)

    여기 게시판에서 본거지만

    "세상의 모든 일은 좋은 면과 나쁜 면이 함께있다" 라는 말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왜냐면 정말 맞는 말이거든요.

    원화가치하락이 절대 나쁜게 아닙니다. 나쁜것도 있고 좋은것도 함께 있습니다.
    좋은건 수출경쟁력 상승이지요. 다시 말해서 수출해서 벌어들이는 돈이 많아집니다.

    이전에 노무현 정권때 원화가치가 올라서 1달러당 1천원이 무너질때 그때는 일부러 정부에서 환율 방어를 해서 1달러당 1천원을 지킬려고 했습니다. 이때 돈 엄청 꼴아박았습니다. 다시 말해서 세금 쏟아부어서 환율방어했습니다.
    왜냐면 수출하는 업체들이 불리해지거든요.

    물론 글쓰신분처럼 수입하는 분들은 1달러당 1천원 이상하면 오히려 불리해지지요.

    제가 하고픈말은 이렇게 원화가치가 떨어지는게 좋은점이 있고 또 나쁜점이 있다는것 그렇기에 원하가치가 떨어지는게 반드시 나쁜건 아니라는 것입니다.

    더불어서 현재 원화가치가 떨어지는것은 정부에서 방관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원화가치가 떨어질수록 기업하기가 좋아지거든요. 특히나 수출 많이하는 대기업에게는 유리해지죠. 그래서 방관중입니다.
    이건 국내의 문제이지 미국이나 다른 나라의 개입과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분명히 말히지만 원화가치 하락은 좋은것도 동시에 나쁜것도 둘다 가지고 있고
    이것이 절대적으로 정부를 욕할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정부의 잘못된 정책이 이전에 imf를 불러왔고
    그때 당시의 상황이 엄청난 원화가치 하락이었기에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지나친 환율변동은 경제에 별로 좋지 않구요.

    그러니 이명박 욕은 그만하시는게....

  • 6. 그래요?
    '08.3.17 2:50 PM (60.197.xxx.29)

    원화가치 하락하면 수출 업체에 유리하다고요?
    우리나라가 수출하는 품목의 원자재는 국내산으로 다 자급자족하고 있나보죠?

    원화가치가 하락해도 뭐 정도껏이라야지.
    imf 때 달러당 1700얼마 했을때 수출 무쟈게 잘 되서, 우리나라 경제가 전반적으로 참 좋았겠네요,.

  • 7. 원글이
    '08.3.17 2:50 PM (121.187.xxx.36)

    국제 경제상황과 반대로 가는
    현정부의 수출드라이브를 통한 성장율 제고정책(전시행정)으로
    한국의 경제가 무너지는 중입니다.

    무조건 현금보유 하십시요!!
    부동산 믿지 마십시요.

    어! 어! 어! 하는 사이에 부동산 폭락되면...
    10 년 전 IMF 때에 줏어 먹은 돈으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자본이
    하이에나처럼 달려들어 먹어치울 겁니다.


    참고로 보시기 바랍니다.

    [이데일리 안근모기자] 지난 1년 2개월 동안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10% 가량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돈으로 살 수 있는 원유의 양은 절반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가치가 폭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제 원자재가격은 폭등한 탓으로,
    국부(國富)가 반토막이 난 셈이다.

    17일 이데일리 분석 결과, 우리 외환보유액으로 살 수 있는 원유(WTI 익월물 가격 기준)의 양은 총 238만9914배럴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월12일의 474만9674배럴의 50.3%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 기간중 외환보유액이 234억원 증가했으나, 원유가격이 배럴당 50.31달러에서
    109.78달러로 두 배 이상 올랐기 때문이다.

    금으로 환산한 외환보유액의 실질 가치는 7개월만에 3분의1 감소했다.
    지난해 8월중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금 39만3087온스의 가치를 가졌으나,
    지금은 26만2496온스에 불과하다.

    이 기간중 외환보유액이 75억달러 늘어나긴 했지만,
    금 값이 648.3달러에서 999.5달러로 뛴 탓이다.

  • 8. JK 님
    '08.3.17 2:55 PM (121.187.xxx.36)

    대한민국은 대외원자재 의존도가 너무 높습니다.
    특히 수입되는 원유대금이 총 수입액의 1/3을 차지하는 관계로...
    지금처럼 환율이 망가지면 수출하는 쪽에게도 그리 좋은 일이 아니지요.

    결국은 같이 망가진다는 것인데...
    이렇게 한번 망가지면 다시 일어날 길이 없다는 것!!

    IMF 구제금융은 한번 밖에 받을 수 없는 겁니다.
    망가지면 바로! '모라토리움'으로 가게 되는 것이기에 더욱 위험하지요.

  • 9. jk
    '08.3.17 2:56 PM (58.79.xxx.67)

    현정부의 성장위주의 정책이 문제가 있다는것 사실입니다.

    그래서 원/달러 환율이 변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비해서 원화가치 하락(다시 말해서 1달러당 1천원 그이상으로 바뀌는것)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걱정스러운건 어느정도 사실입니다.

    다만 이전에는 원화가치 상승을 일부러 막아서 환율방어에 많은 돈을 쏟아부었던적도 있습니다. 1달러당 1천원 이하로 떨어지는걸 돈을 쏟아부어서 막았습니다.
    imf때는 정말 비정상적인 상황이었구요. 당연히 그런 비정상적인 상황이 경제에 좋은 영향을 끼칠리 없습니다.

    다만 제가 말하고 싶은건 환율이 변하는것은 절대적으로 나쁘다! 혹은 절대적으로 좋다! 이런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환율이 변하는것은 나름대로 좋은점과 나쁜점을 가지고 있고 그렇기에 그 두가지점을 다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환율상승이 정부를 비난할 직접적인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 10. 원글이
    '08.3.17 3:03 PM (121.187.xxx.36)

    지금이 바로 그 [급격한 환율변화]의 중심이란 것이지요.

    미국 5 위의 '베어스턴스' 은행이 'JP 모건'에 "자.그.만.치" 1/20 의 가격으로
    매각되었다는 따끈따끈한 소식이 있네요....^^

    그러면, 우리나라에 들어 왔던 자금들이 나갈까요? 주저 앉아 있을까요?
    그런 자금들이 달러로 환전하여 본국으로 빠져 나갈 때...환율은 어떻게 변할까요?

  • 11. jk
    '08.3.17 3:13 PM (58.79.xxx.67)

    그럼 제가 상황을 바꿔서 말을 하지요.

    약 3년전에 노무현정부시절!!(중요) 원달러 환율이 1달러당 1천원 이상에서 1천원 이하로 떨어질때.. 다시 말해서 지금과는 반대 상황일때
    한국의 정부는 어떻게 했나면 억지로 1달러당 1천원 이상을 유지시킬려고 많은 돈을 환율 방어에 쏟아부었습니다.

    글쓰신 분의 논리라면 "아니 원화가치가 높아지면 많은 제품을 수입하는 한국의 입장에서는 더 유리하고 당연히 원자재를 수입할때도 유리한데 왜 그걸 피하고 억지로 원화가치를 떨어뜨리느냐?" 라는 반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노무현 정부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1달러에 1천원대를 유지하려고 했구요 결국 1달러당 1천원대가 무너지고 900원대가 되었습니다. 다만 이것도 정부에서 많은 돈을 쏟아부어서 환율방어를 하면서 근근히 이렇게 만든 것입니다.

    왜 노무현 정부에서는 환율방어를 했을까요?
    그건 당연히 수출업체들을 위한 정책이었습니다. 원화가치가 오르지 않게 유지하는게 수출하는 업체들에게는 유리하거든요.

    이렇듯 경제정책은 나쁜점과 좋은점이 보통 동시에 있고 동시에 다가오게 됩니다.
    그렇기에 둘중에서 장단점을 비교해서 선택하는 것이지 정부가 선택하는것의 절대적인 단점만 존재하는것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노무현 정부에서도 환율방어를 했고(수출업체보호) 지금 정부는 환율이 오르는것을 내버려두고 있는 것입니다.(역시 수출업체보호)

    이렇듯 같은 정책인데도 누가 하면 문제가 없고 또 다른 사람이 하면 문제가 있다는 식의 지적은 옳지 않습니다.
    제가 아무리 이명박과 한나라당이 싫어도 적어도 전 그네들처럼 "내가 하면 로멘스고 니가 하면 불륜이야!!"라고 말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기에 이런 글을 쓰는겁니다.

  • 12. jk
    '08.3.17 3:17 PM (58.79.xxx.67)

    이런 문제로 이명박 정부 깔려고 하면 얼마든지 깝니다.

    하지만 형평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구요
    그렇기에 이전에 노무현 정부도 세금 쏟아부어가면서 했던것을
    이명박 정부가 그렇게 한다고 해도 그걸 이명박이라는 이유로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정부에서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것이고 여러가지 이유를 저울질 해가면서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게 정책이고 그게 정치입니다.
    그네들이 그렇게 정치를 하는것을 뭐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그네들이 집권당이니까요.

    그네들이 명백하게 잘못된 길로 간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이건 그렇게 명백하게 잘못된 길로 간다고 말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ps.
    물론 3년전에 노무현 정부가 원/달러 환율 방어한다고 돈 쏟아부었을때 욕했던 분들 있습니다. 그런 분들이 지금 정부의 환율정책을 씹는다면 또 다른 문제이겠습니다만.. ㅎㅎ

  • 13. ^^ 원글이
    '08.3.17 3:38 PM (121.187.xxx.36)

    jk 님의 말씀에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정책적으로 고려해야 할 너무 많은 변수들이 존재하기에
    그 모든 상황을 일반인인 제가 꿰어차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님과 저 사이에 약간 다른 시각이 존재한다면 그 것은
    환율에 개입하는 정부의 긍극적인 목적이 무엇이냐...하는 점이지요.

    똑 같은 '환율방어'의 역할을 시행하더라도...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인가 아니면 정권의 이익을 위해서인가 하는 점입니다.

    수출기업과 수입기업과 거기에 연관되어 있는 일반국민들의 입장을 골고루 파악하여
    일시적으로 욕을 먹더라도 가장 최선의 길을 찾으려는 노력! 그 것이 있다면
    언제든 '로맨스'로 보아 줄 용의가 있습니다만....^^

    저의 시야에는 그닥 아름답게 비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이겠지요.

    정부나 정권을 타박하기 위해서 이렇게 글을 퍼다 나르거나, 나무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 점은 알아 주시겠습니까?...^^

  • 14. 음...
    '08.3.17 3:46 PM (141.223.xxx.82)

    아는게 별로 없어서..아직도 혼란스러운데요..
    jk님 말대로라면...지금 상황으로 이득을 보는 건 '대기업'들 아닌가요...?
    원자재를 수입해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들은
    이중고에 시달리게 되는 상황인거 같은데...

    지난 정권때 너무 힘들어서 이명박 찍었다는 중소 기업 관련 사람들에게
    "걱정마,대기업들은 이득을 보고 있잖아." 위로하는
    상황인건 아닌지요...
    음...그리고...대기업만 이득을 보게 되는 지금 정책이
    형평성에 맞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데요,
    모르는게 많다보니..참..답답합니다.

  • 15. jk
    '08.3.17 4:12 PM (58.79.xxx.67)

    여기에 올라오는 정치글들을 보면서 물론 맞는 말씀도 있고 좀 과하다 싶은 말도 있지만 전 그보다 더 심한 말도 합니다. 그정도로 한나라당 싫어해요.
    하지만 제가 하고싶은 말은 아직 정부 시작한지 한달도 안되었습니다.
    좀 있다가 천천히 이명박 정부 욕해도 늦지 않습니다. 욕할거 널렸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생길겁니다. 그러니 전 좀 더 지켜보자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지금 상황으로 이익을 보는건 대기업들 맞습니다.
    이명박씨의 생각자체가 "기업들이 돈을 벌면 그것이 결국 국민들에게로 돌아간다"라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대통령이 언급하는 기업들은 중소기업이 아닌 대기업들이겠지요.

    제 친구중에 한명 유일하게 한나라당 찍은 그분께서도
    "한국은 어짜피 대기업 중심으로 돌아가게 되어있고 대기업이 돈을 많이 벌면 그럼 결국에는 나라의 부로 돌아가고 국민들에게 다 돌아갈 것이다" 라고 주장하는 분이 계십니다.
    저야 뭐
    "그래 5년뒤에 함 보자. 얼마나 그렇게 되는지" 라고 대답해주었습니다.
    한나라당 지지하는분들 괜히 손아프게 타자쳐가면서 설득할 필요 없습니다. 걍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자기네들이 뭘 잘못했는지 알게 됩니다. 그 시간동안 기다리면 됩니다.
    다만 정말 답답한 문제는 그렇게 후회함에도 불구하고 5년뒤에 또 한나라당을 찍을 거라는게 참 답답한 문제이지요..(원래 그런분들입니다. 전 이미 포기상태. 쩝)

    어짜피 한국에서는 대기업 중심이고 게다가 이명박씨가 말하는 신자유주의라는건 어짜피 빈익빈부익부입니다. 사회전체에서 그렇고 기업들 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 16. 그렇죠
    '08.3.17 4:21 PM (121.147.xxx.142)

    jk님 대기업 환율로 수출 잘되면 서민들 물가 잡아 준답니까?
    환율이 모르면 물가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오를 겁니다..
    강만수팀이 환율로 성장율만 높이고 서민들 잡는 정책 쓰는 거
    모르시겠습니까?
    국민은 참을수 없을만큼 참아야하고 대기업은 배불리고
    이런 스테그플레션에선 상위계층만이
    남아도는 돈 어디에 써야할지모르는 상황이 오는 겁니다.

    서민들은 구조조정으로 그나마 일자리 잃고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은 부도나거나
    결국 다 잃고 노숙자 신세로 전락했던 10년전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 17. ...
    '08.3.17 4:29 PM (58.75.xxx.5)

    국제금융론 전공으로 박사 받고 대학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문제가 나와서 한 마디 합니다.

    환율 인상과 인하는 물론 빛과 그림자를 다 갖고 있습니다.
    예전 수출 드라이브 온리일 때는 무조건 인상이 좋다고 했지만 그게 아니었던 거죠^^;;;

    하지만 급격한 환율 변화는 어떤 경우든 나쁘다는 것은,
    이쪽을 조금이라도 공부한 사람이면 압니다.

    경제학에도 여러 입장이 있어서 뭐든 딱 잘라 옳다 그러기가 뭐한 게 보통인데, 시장의 불안정성만은 케인지언 전통이든 신고전파 전통이든 모두 부정적으로만 봅니다.
    안정화 정책이라는 것의 필요성이 여기서 나오는 거죠.

  • 18. 지나가다
    '08.3.17 4:33 PM (116.123.xxx.82)

    저도 그 말이 하고 싶네요.
    지금의 외환 시장은 거의 패닉 상태입니다. 너무 급격한 변화에요.
    그리고 다른 나라들은 거의 달러 약세인데 우리 나라만 급하게 원화 약세로 돌았잖아요.
    그리고 올해 환율이 800원대로 간다고 했던게 불과 얼마 되지 않았어요.

  • 19. 허고
    '08.3.17 4:45 PM (121.147.xxx.142)

    환율로 수출하던 자동차 핸드폰 사줄 미국경제 제로상태인데
    수출도 이젠 맘대로 안될꺼인데 강만수팀 미친 환율때문에 두렵습니다
    수출도 안되고 환율은 사정 모르고 뛰고
    대기업 위주의 노동자 사정없이 짤라내기 임금 깎아내기 할께 뻔합니다.
    대기업의 모든 부정과 비리를 눈감아주기
    대기업의 모든 투정과 흠집 받아주는 이정권
    걱정됩니다
    1

  • 20. 문젠...
    '08.3.17 5:06 PM (222.111.xxx.155)

    수출업체도 그닥..원자재가 워낙 요동치는지라..마찬가지라는 거져...

  • 21. 윗님 의견에 동감
    '08.3.17 6:20 PM (218.145.xxx.57)

    높은 환율이 수출에 도움이 되는 경우는 수입원자재 값이 낮을 때 아닌가요?
    지금은 국재 유가도 최고치 (앞으로 배럴당 200 달러를 본다는 설도 있고,)
    철강 ,니켈,밀가루,옥수수 각종 자원재료 , 곡물 값이 치솟고 있는 마당이며
    더군다나 우리나라 수출의존도가 높은 미국시장이 공황과 같은 침체를 맞이하게 된 마당에 고 환율 정책만 편다는 것은 좀.....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또 하나 걱정되는 것은 그동안 은행들이 저렴한 엔화 빌려서 주택담보 대출을 해주곤 했는데
    엔화 환율이 지금상태로 가다가는 은행들도 자금 압박을 많이 받을 것이고 그것이 바로 대출해서 집사신 분들한테 고스란히 돌아 갈 것이니 ....
    당장 주택담보대출금리가 급등한게 조짐이 안좋습니다.

  • 22. jk
    '08.3.17 9:29 PM (58.79.xxx.67)

    글쳐 물가관리 문제입니다.

    그렇기에 물가와 경제성장률중에서 선택하는 것입니다. 사실 노무현 정부때는 물가가 낮은편이었기에 선택을 하기 쉬웠죠.

    지금 문제의 핵심은 현재 경제성장률이 작년의 4%대에서 오히려 그보다 더 낮아질수도 있다는(지금까지 무역수지 적자)것이 문제입니다.
    그렇기에 조금이라도 경제성장률을 늘릴려고 하는 것이지요. 쩝..

    그리고 급격한 환율 변동이 나쁘다는것(환율의 변동 자체는 좋다 나쁘다의 문제가 아니지만)은 이미 제가 저 윗쪽에 댓글에 적어놓았답니다.

  • 23. 결국
    '08.3.17 11:29 PM (222.109.xxx.185)

    물가안정과 경제성장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건데, 이병박 정부는 물가를 희생시켜 경제성장을 택한 듯 보입니다.
    경제 성장의 열매가 누구에게 얼마만큼 돌아가는가... 그게 문제인데 아무리 따져봐도 평범한 일반 서민들의 몫은 아닌걸로 판단됩니다.
    이명박은 기업이 우선 살아야 고용이 늘고 그래야 서민 경제도 안정된다.. 이런 논리를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그말이 100% 틀린 말은 아니죠.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렇습니다.
    대기업 성장을 통해 경제성장율 높히면, 그 열매의 90%는 대기업과 자본가 수중에 들어가는 거구요, 나머지 10% 를 전 국민이 십시일반 콩고물처럼 받아 먹으며 감지덕지 하는 꼴 아닐까..

    물도 민영화 해서 수자원담당회사 이익나게 해주고,
    병원도 민영화 해서 대규모의료자본가 이익나게 해주고,
    그렇게 해서 높힌 경제성장율.... 그게 과연 우리들 삶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국내 대기업이라고 해봐야 실질적으로는 외국자본이 많은 부분을 꽉쥐고 있는 현실에서
    대기업 위주의 이런 경제성장 정책은 심하게 말해 매국정책에 다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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