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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애기 낳아보신 분??????

아웅 조회수 : 1,145
작성일 : 2008-03-17 12:05:45
결혼4년만에 인공수정해서 우리 아가가 왔는데요.

그땐 뭐 산달같은건 생각 안하고 그냥 인공수정날짜잡고 그랬는데.

8월초가 출산예정일이예요. ㅠ.ㅠ


제가 워낙에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서 겨울에도 땀흘리고 그러기도 하거든요.

늦봄부터 양말은 못신고 다닐정도로 손바닥 발바닥에 열이 많고 답답하거도 잘 못견뎌요.


여름에 애 낳아도 꼭 내복같은거 갖춰입고 양말도 신고 있어야할까요?

수술해야해서 1주일 입원하고 2주 조리원있다가 친정 내려가려구 하거든요.

조리원에서 에어컨 틀어준다고 하는데 그래도 온도는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는 아닐거 같아서요.


에어컨온도 몇도정도까지는 괜찮은지...

내복,양말 갖춰입는건 언제까지 해야하는지도요.

저 그 생각만하면 벌써부터 숨이 탁탁 막혀서 가슴이 답답해져요 ㅠ.ㅠ


여름에 애 낳고 산후조리 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ㅠ.ㅠ
IP : 116.32.xxx.23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른들말씀
    '08.3.17 12:10 PM (72.230.xxx.81)

    틀리것 없는것 같네요. 애 낳고 몸 될수있음 따뜻하게 해 주세요. 보통 발이 시려움이 많이 있읍니다. 저도 이것땜시 요즘은 좀 힘들어요. 애 낳은지 4년 됬는데 지금에야 이 증상이 나오네요. 저도 열이 많아서 겨울에도 양말없이 지냅니다. 그런데 이번 겨울부터는 발이 시려워 양말을 찾네요. 답답하시더라도 양말 신으세요.

  • 2. 7월말에
    '08.3.17 12:20 PM (116.33.xxx.40)

    출산했어요..작년이요..
    아이가 힘들거라고 다들 에어컨있어야한대서 에어컨도 장만하고 집에서 산후조리했어요..
    아이보다도 제가 힘들어서..
    신랑이랑 큰아이는 안방에서 자고..
    애기랑 저랑 에어컨켜놓고 마루에서 잤는데요..ㅠㅠ;
    제가 임신하면서 찾아온 아토피가 좀있어서 살에 땀이 차면
    가려워서 죽을것같았거든요..
    에어컨 온도는 27도정도로만 해놓고..
    땀안날정도로만하고 지냈어요..
    거의 한달내내 종일 에어컨켜고 선풍기 돌리고 살았어요..
    전 큰아이낳고도 아이낳고 아픈데는 없었고..
    여름출산하고 그리 지냈어도 특별히 불편한데는 없네요..
    나중에 오려나??
    그것도 좀 체질적인게 작용하지않나요??

  • 3. ^^
    '08.3.17 12:23 PM (211.229.xxx.64)

    큰아이 7월17일에 낳어요...수술을 해서 일주일은 병원서...에어컨 안킬수가 없잖아요..약하게...근데 무릎이 아파요...윗님 말씀대로 어른들 말씀 듣는게 좋을듯..지금 9살인데 아직도 가끔 무릎이 아푸답니다..양말 신고 좀 덥게 사세요...아이와 엄마를 위해서..에어컨 약하게 트는건 괜찮다인데 그래도 될수있음 따뜻하게 지내세요...소중한 아이랑 엄마 건강이 최고잖아요..
    전 더우면 두드러기 나는 체질인데두 좀 덥게 지냈어요...아기낳고 내의 바로 입으세요..양말안신음 뒤꿈치 건조해진다는 말도 있어요..신어도 좀 그런게 있네요...힘드시더라도 삼칠일 까지라도 그렇게 지내시는게 좋을듯....

  • 4. 여름맘
    '08.3.17 12:23 PM (124.51.xxx.106)

    저는 7월말에 수술로 출산했었어요.
    수술하면 시원하게 있어야 회복이 더 빠르다고 의사나 간호사가 뭐라 그래서 이불도 제대로 못덮고 있었네요.
    복대도 3일정도 했다가 더운 여름에 땀띠+물집이 잡혀서 벗어던졌구요..
    그래도 양말은 챙겨신었어요.
    같은방 산모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얇은 가운을 입고 다니던데 괜찮아보이더라구요.
    조리원퇴실하고 집에서는 긴팔 면티+얇은 긴바지 챙겨입고 있었어요.
    이상하게도 한더위에 긴팔옷입고 있어도 그리 덥다는 생각이 안들대요..견딜만했어요.

  • 5. 체질대로
    '08.3.17 12:30 PM (222.236.xxx.69)

    7월 초에 둘째 낳았는데
    긴 팔에 얇은 긴 바지 입었어요.

    미역국은 안 먹고 우유에 선식 타서 엄청 마셨고
    땀 정말 많이 흘렸는데...

    그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첫 애 때 생겼던 무릎 통증 및 약간의 아토피 한냉알러지
    몽땅 없어졌어요.

  • 6. 한여름
    '08.3.17 12:32 PM (211.210.xxx.30)

    8월 중순에 큰애 6월초에 작은 애 낳았었는데
    6월에 낳았을땐 더워 죽을뻔 했어요.
    8월에 낳았을땐 그래도 산후 조리 하니 바로 찬바람 불어서 언제 더웠냐 싶었거든요.
    에어컨은 너무 춥지 않을정도는 상관 없고
    내복입으면 더워 죽어요.
    그냥 얇은 긴팔 티나 셔츠 입으면 될듯한데요.
    복대같은거 하면 더워 죽죠.
    병원은 시원하고 오히려 추워서 산모들이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여름에도 내복 입고 다니는 사람도 있고요.
    조리원은 안가봤지만 덥게 해 놓은곳이 많다더군요.
    예전처럼 지하수로 살림하는 시대가 아니니 적당히 시원하게 해도 좋을듯 한데요.
    단. 물은 꼭 따뜻한 물로 하세요.
    나중에 손이 저리더라구요. 옛말이 그른게 없나봐요.

  • 7. ..
    '08.3.17 12:36 PM (125.186.xxx.9)

    저는 8월말에 아이낳았는데요.. 제왕절개루요... 별써부터 걱정하실 필요없어요.. 사람마다 체질에 다르고 아이낳고 바뀌기도 해서 그때가서 보세요..
    저는 더위를 많이 타는편은 아니지만.. 아이낳고 그한여름에도 뼈속에 바람든다는 말이 이런거구나를 느꼈네요.. 물론 긴팔옷에 양말에 내복까지 입구요.. 두어달정도 그랬던것 같아요..
    수술해서인지 많이 추웠다는 기억이 있구요.. 윗분말씀처럼 체온을 유지하는것도 중요하지만 ..
    관절을 조심하셔야해요.. 산후풍이 왔는지.. 한달반정도 지나고서 다닐만해서.. 집안일도 막하고..아이안고 그랬더니.. 아이2돌떄까지.. 몸이 시리고 아팠네요.. 저는 추운겨울보다는 차라리 낫다는 생각이예요^^

  • 8. ..
    '08.3.17 12:41 PM (116.120.xxx.130)

    찬물 들이붓고 얼음물 마시는거 아니고
    그냥 땀안날 정도 온도에 에 자기몸깨끗하게 샤워하고
    더우면 양말벗고 내복벗고 그정도 괜찮지않는가싶어요
    제친구중에 한아이는 조리한다고양치질도 한이틀 못하고머리도 며칠지나 감고그랫다는애도잇던데
    저는 몸이 너무 차갑거나 뜨겁거나그런게 나쁘지
    안그래도 털진하게 더운데 내복입고 이불 덮고자는건 너무 오버 아닌기싶어요
    근데 한여름에도 내복입고 벌벌더는 체질도있긴하더라구요
    그정도라면 알아서 해야겟지만 저처럼 더워죽을것 같은데 거기에 내복입고 이불덮으라면 ,,,
    저 조리원에 있을때
    많은 사람들이 긴양말 내복입고 그위에 또 긴옷입고그러던데
    전 더워서 못하구
    대충 시원하게 지내고 반팔도 입고 그랫는데
    근데 아이안고이런건 아주조심햇어요
    요즘 겨울에도양말 안신고 활보할만큼 다른 지장은 전혀모르겟어요
    산후조리하고 한 5년 넘었어요

  • 9. 저는
    '08.3.17 12:59 PM (58.226.xxx.187)

    8월2일 쌍둥이 낳았습니다..ㅎㅎㅎ
    병원서는 비가 계속 내리는 바람에 에어컨 살짝 틀고 제습 시키고..
    집에 와서는 내복도 입고..미역국 먹고 선풍기 바람도 바로 오지 않게 해서 살짝씩 틀었구요..
    무엇보다 관절 신경을 쓰세요.
    무릎 꿇는 일..손목 쓰는 일..절대 금물입니다.
    백일 지나면서부터 아프기 시작하는데...지금까지 고생입니다.
    어른들 시키는대로 하세요..꼭이요..꼭!

  • 10. 저도
    '08.3.17 1:02 PM (124.3.xxx.3)

    7월 28일에 출산했습니다.
    에어컨도 못 틀고 죽는 줄 알았습니다.
    손가락으로 힘쓰는 것고 하지 마세요
    가제 손수건 빨았다가 아직도 고생합니다.

  • 11.
    '08.3.17 1:11 PM (211.106.xxx.53)

    8월11에 제왕절개로 낳았어요.
    내복은 필요없고 헐렁한 긴팔티와 파자마 정도면 될것 같아요.
    양말은 꼭 신어야 되는데 답답하면 남편양말로 헐렁하게 신으세요.
    저는 조리원서 더워도 잘 버티다가 중간에 병원가던날 체면차린다고
    원피스 입고 나섰다가 종아리에 바람들었어요.
    병원 에어컨이 그리 강력한지 그날 처음 알았답니다.
    지금도 겨울이면 종아리가 서늘해서 바지안에 무릎까지 오는 양말신어요.

  • 12. 축하해요~
    '08.3.17 1:20 PM (218.235.xxx.96)

    우선 아기 가지신거 정말 축하해요

    전 8월 10일에 낳았거든요. 그해가 십년만의 무더위라나 뭐라나... 전 산후조리원 갔엇는데, 그냥 2주만 죽었다 생각하자 하고 정말 무식하게(?) 했어요. 내복도 입고 양말도 신고... 그덕에 땀띠는 났었는데 그것 때문인지 아닌지 하여간 아픈데는 없네요.

    사람마다 다 다르거든요. 애 낳기 전에 체질이랑 애 낳고 나서 또 달라요. 저라면 그냥 내가 어떤 경우인지도 모르고 내 몸을 걸고 도박(?)을 하느니 그냥 2-3주 죽었다 하고 참겠어요. 8월 출산은 그래도 좋은편이에요. 삼칠일만 지나면 바로 가을이잖아요. 6월, 7월이 더 고생한답니다. 복받으신걸로 생각하시고 몸조리 잘하세요~

  • 13. 전 작년
    '08.3.17 1:39 PM (122.46.xxx.69)

    7월 27일에 낳고 집에서 몸조리했어요.
    원래 에어컨 안켜놓고도 집에서 잘 지냈는데 작년여름엔 에어컨 없었으면 어찌 살았을까..싶더라구요..
    전 출산후 몸에서 땀이 넘 많이 나더라구요.
    병원서도..집에서도 에어컨은 켜놓고 바람은 위로 가게 하고 온도는 26도정도로 해놓고 살았던거 같아요...한 이주간은 얇은 긴팔 입고 그후엔 그냥 나시입었어요..넘 더워서 참을수가 없더라구요.
    아직은 시린 곳도 아픈곳도 없지만 더 두고봐야겠죠..ㅎ

  • 14. ^^
    '08.3.17 1:51 PM (122.34.xxx.11)

    무서운 이야기 해드릴께요.
    저희 엄마 30년전에 울 남동생 여름에 낳고 너무 더운 나머지 에어컨을 트셨대요.
    (에어컨 있는 집 많이 없엇던 시절임)
    근데 지금 반팔 입었던 그곳까지는 괜찮은데 그때 살이 드러났던 그 부분만,
    가끔가다 시린 느낌이 든대요.
    지금도 열이 많아 추위를 잘 안타시거든요.
    딱 한달정도만 고생하신다 생각하고 어른들 말대로 산후조리 잘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15. 저도 여름
    '08.3.17 2:30 PM (116.123.xxx.66)

    전 얇은 긴팔옷 입고 긴바지 입고 있다 삼칠일 지나서 반팔 입었어요.이불은 얇은 거 덮고.
    여름에 낳는다고 많이들 걱정하던데 전 오히려 찬바람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서 좋던데요.
    겨울엔 창가에도 못 갔었는데 돌아다녀도 뼈가 시린 느낌도 없고.
    몸에 차가운 기운이 들어온다란 느낌이 없을 정도로 지내면 되지 않을까요?

  • 16. ㅠ.ㅠ
    '08.3.17 3:26 PM (210.216.xxx.200)

    아직두 조리할때 생각하면 아흑!!
    백년만의 무더위 어쩌고 하는 여름 8월에 몸 풀었어요.. 병원에선 그냥저냥 버텼는데
    집에오니 엄마가 문 꼭꼭 걸어닫고 에어컨 못켜게 하시고 정말 힘들었어요..온몸에 땀띠..
    결국 짜증 이빠이 내고 거실에 에어컨 틀고 방문 열어놓는것으로 합의.. 살겠더라구요..
    선풍기는 절대로 안되시고요 찬바람 바로 피부에 닿게 하지마세요.. 나중에 시리답니당..
    옥*이나 그런데 보시면 여름용 산모 내의 팔아요.. 그거 입으시고 아대하시고 양말 신으신후
    소매 없는 헐렁한 치마 잠옷 입으심 될듯 합니다.. 그리고 덥다고 브라 안하심 가심 많이 처지니
    꼭 브라 하세요..ㅠ.ㅠ 아기 백일 지난후엔 임신출산책자에 나와있는 체조 아침 저녁으로
    한번씩 하시고요..효과 좋아요~~ 순산하세요~ *^^*

  • 17. ..
    '08.3.19 3:11 AM (222.98.xxx.175)

    8월말에 출산했는데 안 더워요. 어차피 산모야 가만 누워있을테고...
    첫애 낳고 발시린거 많이 나았어요. 둘째라서 젖도 누워서 먹이니 허리도 안아프고요.
    원글님도 누워서 젖 먹이세요. 앉아서 먹이면 허리가 아직납니다요.

  • 18. ...
    '08.3.20 12:35 AM (211.215.xxx.132)

    제 생각에는 바람이 안좋은 것 같더라구요.
    출산하고 처음엔 몰랐는데 관절이 벌어졌다 아무는 거라 출산후 3~4달 지나니 아, 몸관리 잘해야 겠구나 느끼겠더라구요.
    무조건 조심, 4달~5달까지 가능한 손쓰는 것 안하도록 조심하시고, 창문옆의 바람도 맞지 않도록 하시구요, 에어컨 차지않은 온도(쾌적한)은 차라리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에어컨 약하게 틀고 긴팔, 긴옷 입고 있으시면 될 것 같아요. 무릅, 발목, 손목 이런데 조심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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