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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와 수경재배, 도와주세요...
파는 사람은 완전히 없어질 때 까지 쓰라는데, 6개월 지나도 없어지지 않아요. 물 갈다가 잃어버리는 양 정도만 줄어 있고 그대로네요. 이거 정말 그렇게 오랜기간 써도 산소 계속 나오는 건가요.
물고기가 살아있으니 다행이긴 한데요, 혹시 산소없이 헐떡거리며 사는 건 아닌지 걱정스러워요. 똥 많이 싼다고 밥도 조금만 주는 거라고 아이들이 그러는데, 물고기가 말을 못하니까, 얘가 행복한건지 괴로운 인생을 사는건지 좀 걱정스럽네요. 딱 한마리 혼자 외롭게 키우거든요. 밥도 주면 허겁지겁 먹는거 같던데, 더 많이 주어야 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자꾸 신경이 쓰이네요. 말도 못하고 뭔가 힘든게 있어도 죽기전에는 표현도 못하고 사는 생물이니...
어제는 히야신스인가? 그런 구근을 가져왔어요. 파는 아저씨가 1주일에 한번 물을 주라고 했다는데, 뭔 소린지 몰라서 아이들보고 그냥 알아서 하라고 했거든요.
어제 구근들을 유리잔에 물 채워서 얹어 놓더라구요. 양파 뿌리 키우는 거처럼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는 그 물이 다 없어진 거예요. 저는 물을 다시 뿌리가 잠기도록 채워주어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하는데, 아이들은 그냥 1주일동안 마른 상태로 놔 두어야 한다고 하네요. 물은 1주일에 한번만 주랬다구요.
그런데, 이런 구근 수경재배 할 때 항상 물에 담그어 두면서 키웠던거 같은데, 그게 아닌가요? 그냥 마른 상태로 1주일이나 놔두어도 될까요?
그리고, 햇빛 있는데 두어도 될까요? 아이들은 햇빛 있거나 없거나 상관 없다고 아저씨가 말했다는데, 햇빛 없으면 안 자랄 거 같고, 햇빛 있으면 말라 죽을거 같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싹이 2센티 돋아서 꽃줄기도 보이는 상태입니다. 물 없이 햇빛 있는데 정말로 1주일이나 놔두어도 되는건지요?
1. 이라이자
'08.3.17 2:53 PM (122.35.xxx.152)저희도 산소펌프 없이 그걸로 구피 키우는데요..
저희는 물은 2주에 한번씩 갈아주고 갈아 주면서
염소 제거제 몇방울과 피부병 방지제 몇방울을 같이 넣어주고
알갱이는 1달에 1번씩 마트에서 사다가 교환해줘요..
구피 3마리로 시작해서 3년되가는데 지금은 30마리가 넘어요,,ㅡ,.ㅡ
밥도 아침저녁으로만 주는데
이것들이 금술이 좋은건지
툭하면 새끼를 낳아 산아제한이 필요한 시기랍니당..
귀찮다고 아무도 분양을 안 받아줘서 다 끼고 삽니다.
아이들이 좋아라해서 끼고 살지만,,
너무 많으니,,물 갈아 줄때마다 일일이 꺼내주어야 해서 힘이드내요..
Name2. 묻어서..
'08.3.17 3:59 PM (218.153.xxx.233)이라이자님께 여쭤요.
저도 누가 구피를 세마리 줘서 아주 작은 어항에 키우고 있는데요..
너무 작아서 어항을 갈라주려고 하는데
어항가게에서는 여과기는 꼭 달아야된다고 하던데요...
산소펌프랑 여과기 없이 그냥 둥근 어항에 키워도 잘 클까요?
그리고 산소볼 같은것 이름이 정확히 뭔가요? 그거 넣어서 키우면 되나요?
저도 아이때문에 억지로 키워야 될 형편이예요. ㅠㅠ3. 이라이자
'08.3.17 8:34 PM (122.35.xxx.152)에구구,,,매달 사면서두 갑자기 이름이 정확히 생각 안나내요..
형광색 나는 투명한 구슬같은거예요..(투명!!!!)
한약봉지 같은 세워지는 비닐 팩에 담겨 있어요..2000원이구요..
저희도 둥근,,톰과 제리에 나오는 어항 아시죠?
그거요,,금붕어 하나 키우는,,그런 둥근 어항인데요..
거기서 저 알갱이만으로 암것도 없이 잘 살아요..
묻어서님,,혹 상도동이나 봉천동 근처에 사시면 저희 얼라들 분양해 드릴수도 있는데요..*^^*
아니시면 가까운 마트에서 구매하시는게 더 경제적이구요,,
암튼,,,저희집 구피는 산소펌프나 여과기 없이 3년을 버티고도 식구까정 늘렸답니다..
근데 피부보호제랑 염소제거제는 꼭 구입하세요..
그래야 물고기가 건강하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