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또다른 인연이 정말 있을까요.

두려움. 조회수 : 2,469
작성일 : 2008-03-16 21:22:31
서른 넘어서 오래사귀던 연인과 이별을 하면...
그때도 정말 다시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너무 두려워요,
내눈엔 정말 멋있는 사람인데.
잘생기고 능력있고 집안도 좋고,, 무엇보다 내가 많이 사랑하고...
그래서 보기만 해도 두군거리고, 사귀는 내내..과분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인데...
어떠한 이유로 헤어지게 된다면..
그다음에도 또 이렇게 내마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속물로 보이겠지만.. 저만한 조건의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너무 걱정되요. 두려워요,
IP : 220.118.xxx.1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3.16 9:24 PM (220.75.xxx.15)

    님이 좋은 눈을 가지고 계시다면...
    저도 이상하게 꼬이고 꼬여 연애도 잘 안되고...암튼 좋아하는 사람들과 몇 몇 헤어지다 30다괴어가니 눈물까지나더군요.내 팔자가 남자랑 안되나보다...싶어서.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지금 남편이 뽕~나타나 저를 데리고 살게 되었습니다.
    완벽하고 이때까지 만났던 인물 중에서 젤 최고의 성품이죠.
    물론 재산은 젤 없고 조건 안 좋지만 사람보고 삽니다.
    다들 부러워하는 잉꼬부부랍니다.

  • 2.
    '08.3.16 10:04 PM (125.179.xxx.13)

    꼭 나타날거예요.
    지금 사람이 인연이 아니라서 헤어지게된다면 반드시 인연을 만날거예요.

    '나는 충분히 그럴만한 사람이다' 라는 자신감을 가지세요.
    그래야 지금 연애도 더 좋게 하실 수 있고, 또 헤어지더라도 덜 힘드실거예요.

  • 3. 이별...
    '08.3.16 10:16 PM (221.149.xxx.47)

    가는 남자라면 잡지 마시고(본인이 더욱더 초라해짐)
    떠나야할 남자라면 뒤돌아보지 마세요. (지금의 선택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거니까..)

    저만한 조건이 어떤 조건인지 모르겠지만 ... 원글님을 사랑하고 원글님이 사랑할 만한 사람은 또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제 주변 사람들은 헤어지고 다시 만날 수록 점점 괜찮은 사람들을 만나더라구요.. 그게 정확히 잴 수 있는 척도는 없지만 실패의 경험이 성숙하게 해주기 때문인거 같기도 하구요... 아무나 만나지도 않지만 아무렇게나 행동하지도 않게 된다는...

  • 4. 저도
    '08.3.16 10:52 PM (219.248.xxx.124)

    공감이 많이 갑니다. 작년 가을께 헤어지고 나서 마음 추스른다고 몇 달 보내고 나니 서른이란 제 나이가 참 많이 서럽더라구요. 저도 답글 읽고 힘내보렵니다. 좋은 인연 만날 수 있을 거에요~ ^^

  • 5. 저두
    '08.3.17 1:07 AM (222.234.xxx.103)

    서른에 지금 남편을 만났는데 이상형이었습니다. 사귀는 내내 님과 같은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인연이 되면 어려움이 있어도 결혼까지 오게 되는 것 같아요. 인연이 아니라면 억지로 잡으려고 해도 절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인연이 반드시 올거에요...

  • 6. mj lee
    '08.3.17 9:53 AM (68.231.xxx.97)

    스물아홉에 지금의 남편을 운명처럼 만나 결혼해서 10년째네요. 인연은 정말 따로 있습디다.억지로는 안되더라구요. 하지만 님이 정말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할 수 있는데 까진 해봐야죠. 저는 그랬습니다. 제가 더 사랑하였고 모든 역경에도 불구하고 제 모든것을 걸고 쟁취(?)했어요. 그저 쉽게 이루어지는 인연이라면 최상이겠지만, 인생살이가 그렇게 녹녹하지만은 않죠. 결혼까지 가는데 들인 공과 시간들 그리고, 아팠던 시간들이 이젠 다 추억거리로만 남았네요. 지금 사랑하는 그분과 결혼하셔서 행복한 가정 꾸리시기를 기원할께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꼭 된다고 생각하세요.

  • 7. .
    '08.3.17 10:45 AM (122.32.xxx.149)

    서른 여섯에 십년 목메던 남자랑 헤어지고 서른 일곱에 저희 남편 만나 서른 아홉에 결혼했어요.
    다시 돌이켜보니 헤어진 그 남자랑 안되서 너무너무 다행이던데요.
    자꾸만 꼬이는 인연은 좋은 인연이 아닌거예요.
    나이 때문에 사람에게 연연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1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1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7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2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5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6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9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1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1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4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4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3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9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3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9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5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3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5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5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7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6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