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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감만 사는 무식한 전도활동-안양 새중앙교회
발견되는 흉흉한 이런 때에
집에 오는 10살 어린여자애를 여자어른 셋이서 붙잡고
교회 나오라며 집전화,동호수까지 물어봤다네요
애는 말하기 싫은데 계속 어른들이 물으니까
결국엔 가르쳐줬데요
집에 들어오는 애가 파랗게 질려가지고와서
모르는 사람들한테 집전화랑 가르쳐줬다면서
놀래가지고 왔어요
안양 새중앙교회 주보를 들고요
개인정보를 애한테 그런 식으로
물어봤다는 게 기분 상해서
사실확인 차 교회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자기 교회 교인이 만오천명인데
누군지 알 게 뭐냐, 내가 시킨 거 아니다 식이네요
믿는 사람들에 대한 신뢰감만 깎였어요
교회 가고 싶은 마음 싹 사라지게하는 하나님의 종들이네요
1. 뭐그런일이!
'08.3.16 6:48 PM (220.74.xxx.73)아 정떨어져
전화받은 사람 반응이 더 싫네요2. 너무해
'08.3.16 7:53 PM (125.177.xxx.12)그정도는 약과..
제 아들 2학년때 교문 앞에서 잡혀서
한시간도 넘게 전도 당했어요.
애가 한시간 동안 세뇌가 되어서 집에 왔어요.
납치가 따로 있나요. 너무한 거 아니예요?3. ...
'08.3.16 8:05 PM (125.31.xxx.218)우리 나라 교회의 그런 식의 전도활동 정말 싫습니다
그 말에 감화돼서 교회 다닐거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고 오만이죠
주변에 교회다니는 사람들이 더 겸손하고
더 믿음이 가고 더 사랑이 충만해보이고
인간적인 호감이 간다면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오늘부로 생각 다 접었습니다
전도한답시고 피곤한 애 붙잡고 떠드는 아줌마들이나
교회전화받는 싸가지없는 새중앙교회인간이나
인간성이 의심스럽습니다.4. 정말
'08.3.16 8:06 PM (61.105.xxx.205)개념을 국끓여먹었나봐요..
저도 작년에 아이 데리러 가니..인근 교회서 닭꼬치트럭 빌려다놓고..
주소 알려주는 애들은 닭꼬치 하나씩 주고 안알려주는 애들은 못준다고 하면서
애들한테 전화번호랑 주소랑 적고있더라구요..
그것도 애 하나에 어른 둘씩 붙어서..
넘 화가나서..지금 뭐하시는거냐구..
이거도 개인정보침해 아니냐구..애들 엄마가 애들한테 알아낸 전화번호로 전화오면..
얼마나 놀라겠냐니까..
자기들은 그런 사람들 아니고 교회서 나온 사람들이라 괜찮다잖아요..
진짜 기가 막혔어요7..5. 흰 옷
'08.3.16 8:37 PM (211.176.xxx.67)며칠 전부터 전철과 시장통에 돌아다닙니다.
흰~~~~~~~~~~~~~~~옷을
바지 잠바 파카...양말 구두까지..죄다 흰 옷으로 입고
장충체육관인가? 에 예수님이 재림하신다고 전단지 들고.
전철 7 호선에... 열댓명이 우르르 들어오더니 사이사이 앉고 전도? 인지
공포감 조성인지. 불쾌감 조성인지. 동정심 조성인지 하고 우르르 나가더군요.
며칠 후 우리동네 시장통에 돌아다니길래 깜짝 놀랐습니다.
서울 시내 다 돌아다닐 셈인듯..
저 말고도 진귀한 구경 하신 분들 많으실듯..워낙 눈에 뗘서 말이죠...
하아얀~~~~~~~~~~~~~~~~~~6. 흰 옷
'08.3.16 8:39 PM (211.176.xxx.67)그 하얀~ 분들은 위 원글님이 말하신 안양무슨 교회분들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하도 독특하길래 적어 봤습니다.7. 교회
'08.3.16 9:18 PM (125.143.xxx.200)자영업이라 10시에 나서는데
우리 아파트 입구에 할머니들 포함 여자분6명 건너편 마주보는 아파트
남자분 5명 길 입구에 5명 정도.
아 또 교회분들이구나 생각하고
단지를 벗어나는데 한사람이 따라 까지 오면서
꼭 예수님 어쩌구 꼭 와야 한다고 합니다
전도도 좋지만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있었으면........8. 흰옷2
'08.3.16 9:25 PM (222.106.xxx.97)저도 며칠전에 명동에서 봤어요.
온통 흰옷으로 도배하고 다니더만요.
지하철 탔더니 지하철 안에도 우르르....
장충체육관으로 꼭오라고 전도하더군요.
건성으로봐서 확실히 기억은 안나지만 안양이 아니고 안산 어디던데요....9. 저도 새중앙`
'08.3.16 9:41 PM (222.234.xxx.83)반갑네요.. 저도 그네들 선교활동에 완전 질렸거든요.
마침 같은 교회네요..
다른 교회 다닌다는데도. 자기네 교회가 더 좋다면서 한번 나오라고.. 붙잡고 늘어집니다~~
제발 그러지좀 마세요...
집에 그 교회 근처인데.. 모르는 중년 여인네가 반갑게 인사하면.. 백이면 백... 전도목적이더군요. - -+10. 떡볶이..
'08.3.16 10:26 PM (211.228.xxx.181)저희 아이 학교에는 한 교회에서는 떡볶이를, 다른 교회에서는 노트를 주면서 경쟁적으로 전도를 한다네요.. 어제 아이가 떢볶이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아빠가 교회 가지말라고 한 얘기때문에 떡볶이 안 먹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늘 떡볶이 해줬습니다..왜 그딴식으로 전도를 하는건지.. 자기네들이 모범적으로 생활하고, 잘 살면 알아서들 교회로 모일텐데...그거 다 헌금때문에 그런거겠죠? 다른 이유는 떠오르지도 않네요..짜증나..
11. rhyme
'08.3.16 10:58 PM (121.150.xxx.152)물론 그럴 의도는 아니었겠지만, 아이가 무서워 할 정도로 붙잡고 늘어지는 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으로서 참 부끄럽고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
윗 분 말씀처럼 삶에서 좋은 모습들이 저절로 드러나는 게 제일 좋은 전도 방법인 것 같은데.. 교회가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장충채육관에서 예수님 재림에 대해 얘기한다고 모이라는 사람들은 이단이예요.
그들 때문에 사람들이 교회에 대해 반감을 가지게 돼서 교회로부터 더 멀어지게 되는 거 같아서 참 안타까워요.
재림 이야기로 사람들 겁주고 떠들썩하는 사람들은 90%이상이 이단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12. 중앙공워
'08.3.16 11:14 PM (211.198.xxx.168)평촌 중앙공원 젤 중앙 분수대 근처에서 한 8명(?)정도 진을 치고 있더라구요.
주로 아이들 위주, 중학생정도여도 괜찮은데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애들까지 주로...
두명이 짝을 이루어 전도를 하구요. 아이들 양쪽으로 옆에서 앉아서. 어깨동무까지 하시고...
제 옆에 있던 애들은 "저희 교회다니는데요..."라고 해도 막무가내.
한번 앉으면 10분은 그냥 붙잡고 있더라구요.
한가한 주말 공원... 다들 평온하게 햇빛즐기며 쉬고 있는데, 방해라는 생각은 털끝만큼도 없는건지...
나한테 오기만 해봐라.. 애들한테 왜 그러냐? 낯선사람이지 않느냐, 어제 뉴스도 못봤냐..
여기 같은 지역 어린이가 그런일을 당했다, 그렇게 따질 요량이었는데...
근데,저랑 남편은 슬슬 피하더라구요.
주로, 아이들 혼자있는 노인분, 어른들..
제 옆의 점잖은 할머니, 불교 믿으신다고, 잘 들으시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만, 저는 다른 종교를 믿는것도 존중해 주십시요. 그렇게 말했는데도,
10분은 더 떠들고 가더군요.. 가고 나니 저한테 하소연하시더라구요.
전생의 죄를 많이지은 사람들이 불교를 믿는거라고 한다면서, 어떻게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종교인이냐구요...
모두의 반감만 사는 전도활동... 정말 그대들만의 만족아닌가요?13. ...
'08.3.16 11:21 PM (125.31.xxx.218)많은 분들이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네요.
어른도 아닌 애들한테, 순진한 마음 이용해서
그러면 안 되죠.
어른도 길거리 걸어가다 모르는 사람 셋이 달려들어서 그러면 정신없을텐데...
애가 바쁘다고 했다고하는데도 붙잡고 늘어지더래요
50대정도 된 아주머니들이요.
너희 엄마한테 전화해서 니가 교회 다녀도 되냐고 허락받겠다고 하면서..
너무 웃기죠.14. --;;;;
'08.3.16 11:27 PM (116.127.xxx.43)위의 '떡볶이'님께서 말씀하신 경쟁이
사람들을 좋은 곳으로 인도하려는 경쟁이라면 그나마 일말의 긍정적인 면이 있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그냥 아이들을 이용해서 돈을 벌려고 한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15. rhyme님,
'08.3.16 11:48 PM (59.31.xxx.123)재림 이야기로 사람들 겁주고 떠들썩하는 사람들은
90%이상이 이단이라구요?
그렇다면 '불신지옥 예수천국'을 부르짖으면서
예수를 밎지않으면 아무리 착하게 좋은일을 하면서 살아도
불지옥에 떨어진다고 겁주는 사람들은 어찌보시나요?
예수를 믿지않는 사람에게는
'재림'이야기 또는 '불신지옥 예수천국'이야기...
둘 다 증거도 없는 사후세계에 대해
자기네 종교 믿지않는다면 나쁜길로 영원히 떨어진다고 겁주는점에 대해서는
마찬가지라고 봐요
왜 재림에 대한 종교가 기독교에게 이단취급을 받아야하나요?
기독교에선 이단의 기준이 무언지 그게 궁금한데
기독교믿는분 계시면 그 기준좀 속시원히 알려주시겠어요?
제가사는 동네에선
깡패처럼 전도하는 사람도 있어요
갑자기 문을 세게 쾅쾅 두드리면서
얼른 문을 열라고 큰일이 났다고 소리를 지르는 거예요
그래서 누구시냐고 무슨일인데 그러시냐고 했는데
어쨋거나 얼른 문이나 열라고 하는거였어요
나중에는 ㅇㅇ교회에서 전도나왔다고 하더군요
이 교회는 집근처의 장*교소속교회예요
너무 화가 나서 소리소리 질렀네요
전도 똑바로 하시라고...
어찌 여자만 있는 집에 그리 문열어달라하느냐고
쾅쾅두들기고 문열라고 소리지르기에
누가 쓰러져서 죽어가기라도 한건지 불이 난건지 너무 놀랐다고
전도 하려면 똑바로 하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사과하지 않고 하나님이 부르신다나 어쩐다나?
두달후에 그 교회에서 여자분과 남자분이 점잖게 전도나왔다고 문을 두드리더군요
그래서 그 이야기를 하며
남에게 전도하기 이전에 교인들에게 전도의 기본상식좀 교육시키라고 했어요
누가 주변에서 그 교회나갈거라고 하면 절대안된다고 말리고 싶은 심정이라고...
너무너무 죄송하게되었다며 사과를 하는데
자기가 그 교회 사모되는 사람이라 하더군요
일년후 교회에 신도가 없어서 다른곳으로 이사갔다고 하네요16. 켁
'08.3.17 12:19 AM (119.64.xxx.39)울 앞집도 재림어쩌구 하면서 겁주고, 안믿으면 지옥간다고 거품물고 그러는데
아줌마는 집사, 그 남편은 장로 던데요.
이단은 무슨 이단..
교회다닌다는 사람의 90%이상이 다 그렇게 미쳐서 전도합니다. 온전한 정신인 사람을 찾기가
무지 어려움17. ..
'08.3.17 9:29 AM (125.130.xxx.46)우리집 큰애도 한번 그리당해서 교회 이야기 꺼내지도 못하게해요
요즘 큰애가 중학교에도 가고 주말에 집에 빈둥대고 나도 나이드니 그렇고
교회가보자 했더니 아주 난리를 칩니다
전도하시는 여러분 역효과 납니다
참 지난 이야기지만 전화가 애 핸펀으로 하도 오길래 내가 전화해서 전화 하지말아달라 했더니 다 큰 애가 스스로 판단해야지 왜 엄마가 나서냐더군요 참나 어의 없어서...18. 주말에
'08.3.17 10:02 AM (211.244.xxx.110)친척어른 편찮으셔 병원 중환자실에 면회를 다녀왔습니다.
옆 침대에 정말 간신히 생명줄 잡고 있는 어르신이 계셨는데
며느리가 어찌나 큰소리로 기도를 하는 지 겨우 입술만
들썩이며 하시는 저희 친척분 말씀 듣지도 못했습니다.
그 며느리는 기도 끝나자 하나님 이라고 불러보라고...
정말... 중환자실 간호사들도 다 인상 찌뿌리고 있었습니다.
뭘 해도 정도라는 게 있는데 원....19. 안타깝네요
'08.3.17 10:52 AM (211.222.xxx.41)저도 교회다니지만 저런식으로 전도하는건 우리 교회에서도 바라지 않는건데..
제일 좋은 전도법은 정말 사랑을 많이 베풀고 좋은 영향력을 행사해서 그 사람의 행동을 보고 아.. 교회 다니는 사람은 뭐가 틀려도 틀리구나.. 란 생각으로 스스로 발걸음을 교회로 오게해야하는데... 참.. 저런 사람들때문에 기독교인들 전체의 인상이 흐려지는게 안타깝네요..
사실 기독교인이 정말 많지만.. 그 중에는 이단이 절반이상이랍니다..
단면만 보고 한숨 쉬는 분이 많지만.. 정말 기독교인들은 저렇지 않다는거 알려드리고싶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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