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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로 가장 관심가고 부러운일은 뭘까요?

갑자기 조회수 : 1,335
작성일 : 2008-03-16 13:41:47
아래 어느 분이  젊었을 때는 불편했던 숱 많은 머리와 통통한 동안 얼굴이
나이들어서는  감사하다고 글 올리신 거 읽다보니,
새삼스럽게 궁금해지네요.

저도  20대 때는  날씬하고 예쁜 친구들이 정말 부러웠는데,
30대때는  집 예쁘게 꾸미고, 아이도 예쁘게 입히고..그런거에 신경쓰다가,
40대 넘어와선  그런 거 부질없다 싶고,
집도  심플하고 텅 비어있는 집이 더 부럽더라구요.

갑자기 다른 분들은  어떤 일에 관심이 가고, 또 주위에 부럽다고 느껴지는 분들은 어떤 분일까 궁금해져서요.
특히 연령대 별로 달라질 것 같은데..,
우리  얘기 나눠봐요^^
IP : 121.134.xxx.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0대라면
    '08.3.16 1:50 PM (61.254.xxx.21)

    아이들 알아서 공부 잘해주고
    남편 직장 아직 걱정없고
    어디 병 없이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고
    자기 집에 차 굴리고
    이왕이면 자기 나이보다 좀 어려보이는... 사람이 부럽지 않을까요?
    먹고 사는 문제로 골치 안 아프고
    주변 사람들 챙기며 봉사할 수 있는 여유...
    저도 40대로 달려가는 나이다보니 그런 40대였으면 좋겠네요.

  • 2. .
    '08.3.16 1:57 PM (58.143.xxx.8)

    ㅋ, 저도 20대때는 외모, 이성, 옷,
    30 대인 지금은, 육아, 내집마련 이 가장 관심사네요
    전에 사두었던, 옷이랑 이런건, 이미 임부복, 집에서 입는옷들로인해
    이불보에 쌓여 짐이되어버린신세에요,
    40대에 텅 비어있는 깨끗한 집을 말씀하시는건가요, 짐 별로없고?
    저도 짐없이 깔끔하게좀 살고싶은데, 또 버리게는 잘 안되요,

  • 3. 뭐니뭐니
    '08.3.16 2:37 PM (220.76.xxx.41)

    40대부터는 기품이 있는게 최고 덕목 아닐까요?
    저희 모임에서 아주 얼굴이 어리게 보이는 친구 언니가 있어요. 마흔 다섯인데 서른 다섯 정도
    로 보이지요.. 문제는 어리게 보이거나 무조건 이쁘게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는 걸
    그 언니보고 알았어요.
    어려보이는데.. 이상하게 불편합니다. 그렇다고 많이 꾸미는것도 아닌데,
    아주 모르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아는 사람으로 마흔 다섯.. 아무래도 그 또래에서 추구할
    가치는 예전에 지났는데도 아직도 그런 '젊은' 가치에 너무 매달리고 있는 것 같아서..
    자기 세계가 없어보이고 간혹 철도 좀 없어보이고.. 안되어 보여요.
    언니 친구중에 두 분이 제게 아주 좋아 보이는데.. 자기 일 열심히 하고 매사에 엄격한
    여자들이죠. 피부도 안좋고 피곤한 얼굴이지만 참 스타일있고 품위있는 여자라는 느낌이
    드는 뭔가, 그런게 있어요. 푸석한 그 모습이라도..
    제 남동생도 그 언니가 멋있대요. 간혹 두근거리기도 한다고 하고..-_-;;
    아까 그 동안의 언니는.. 그냥 수퍼에서 마주치는 아줌마 같다는 혹평이..
    한마디로 세월만큼 쌓인게 없는 사람..보다는 그때 그때 나이먹으며 얻는게 있는 얼굴이
    흔적은 있더라도 매력이 있지요.

  • 4. ㄹㄹ
    '08.3.16 4:42 PM (210.217.xxx.113)

    40대중반으로 가다가 보니 이젠 집안 살림살이에도 별 관심이 안가고
    옷이나 신발같은 것에도 그렇고.....
    좋은게 별로 없네요
    예전에는 그릇이며 집안꾸미기 옷...관심을 많이 가졌는데
    좋아보이지도 않고 관심도 안가네요^^
    윗분 말씀처럼 아이 공부 스스로 열심히해서 잘해줬으면 좋겠고
    남을 위해 봉사하며 살아갈수 있는 자그마한 여유가 있어준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해두해 나이가 든다는것은 좋은것도 없고 싫은것도 없어지는것 같습니다

  • 5. 공부
    '08.3.16 5:58 PM (218.52.xxx.247)

    40대입니다. 아이가 책 잘 읽고 반듯하고 공부 잘하는 집을 많이 부러워하죠. 특목고라도 다니면 더 부럽구요. 그리고 남편 직장 안정적인 거요. 사업 잘 하다가도 40대 후반, 50대 들어서면서 잘 안풀려 뒤늦게 고생하는 집들이 많이 생겨나는 나이대가 40대-50대인것 같아요. 그런 걱정없이 건물이나 상가라도 하나 가지고 있다면 정말 부럽죠

  • 6. 41
    '08.3.16 8:31 PM (61.34.xxx.121)

    올해 41세. 결혼년차는 아직7년. 아이가 어리죠.
    결혼햇수가 나이에 비해 짧으니 아직 윗분처럼 아이가 똑똑하고 공부 잘하고 남편 직업 안정적인거 많이 원하는 상황은 아니예요.

    현재는 경제적인거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 요즘 부동산관련 책 읽구요. 부동산가서 상담도 받아요. 몇년 후에는 조그만 건물이나 상가 하나 가질려구 노력 중입니다.(여긴 지방 소도시라 수도권 보다 훨씬 싸죠)

    지금은 여유 있어 자기취미생활 하고 고상하게 사는 아줌마들이 부럽습니다. 옷가게 가서 일이십만원 짜리 옷 기꺼이 턱턱 사고 주말이나 휴일에 신랑과 아이 가족끼리 여행 다니구 재밌게 사는 분들 돈 생각하지 않고 자유롭게 사시는 분들 넘 부러워요.

    세월이 지나면 제 생각도 바뀔지 모르지만 .......

  • 7. 32
    '08.3.17 7:15 PM (61.39.xxx.2)

    결혼을 아직 안해서인지 아직 공부, 쇼핑, 취미 이런거에 관심이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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