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구가 작은 30대 후반, 어울리는 브랜드는?

[^^]

아이가 학교 갈즈음 되니 제대로 옷좀 갖춰 입으려고요..

이 나이에 유행따라 가는것도 한계가 있고 나이좀 드니 보세 옷은 좀 아니다 싶어서요..
예전에 젊었을때는 아니베 에프, 마인, 보브, sj 이정도 입었었는데
결혼하고 나니 옷 살일이 많지 않고 이래저래.. 감각도 떨어지고..
요즘 사람들 신장도 많이 커져서 브랜드들도 칫수가 예전하고 좀 다르지 않나요?
전엔 신장 155 정도면 입기 딱 좋았거든요..

요즘도 신장 155가 나오는지.. ^^;
체구 작으신분들 어떤 브랜드 입으시나요?
좀 세련되면서 오래 입을수 있는 작은 사이즈 나오는 브랜드좀 추천해주세요..

[손정완]

가격에 제한이 없다면
손정완 브랜드 추천합니다.

얼굴 동그스름 귀엽고 아담사이즈 줌마 체형엔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커버하고

그런데
디자인은 요즘 나온 신상품보다 몇 년된 것이 더 이쁘다는
디자이너가 바뀌었나?

하여간
유행 안타고 원단 독특한것 까지는 좋은데..
비싸도 너무 비싸다는거..

[매장가서]

직접 입어보고 결정하셔야 합니다. 아무리 남이 입은 것이 이뻐보여도 내가 입으면 이상할 수 있거든요. 자신에게 맞는 브랜드를 찾아보세요.
저도 결혼 전에 마인, 미니멈을 비롯해서 여러 브랜드 옷 다 입어봤는데요. 결혼할 때 흔히 많이 권해주시는 결혼 예복이 손정완이길래 매장 가서 이것저것 입어봤는데..영 안어울리더라구요. 그래서 제게 잘 어울리는 브랜드에서 예복 골랐어요. 제가 그 브랜드 매장에서 옷 피팅하고 있으면 딸 데리고 오신 어머니 손님들부터 젊은 사람들, 매장 직원들까지 너무 너무 이쁘다고 칭찬 많이 들었구요. 손님이 더 많이 들어오곤 해서 매장 직원이 할인을 좀 더 해주기까지 했어요. 그 이후에도 가끔 옷 사러 가면 직원들이 더 반갑게 맞아줍니다.

[소박한 밥상]

애니&뎁 추천.........
정장 분위기도 많아 학교 입고 가기에도 무난하고
단정하면서 감각있는 디자인

손정완도 좋지요
헵번 스타일 좋아하시면

아담체구면서 로맨틱한 분위기 좋아하시면 레니본도 사랑스럽고요.

죄다 나에게는 벅찬 싸이즈들 ㅠㅠ

[앤디앤뎁]

좋은데 제겐 부담이. ㅎㅎ

[소박한 밥상]

ㅎㅎ 앤디...로 고칠려고 들어와 봤더니......
키이스는 레니본과 같은 라인이라고 들었는데
앤디&뎁보다 가격대 조금 낮고 단정하고 디자인이 심플한 편이죠
신장경과 미스 지 콜렉션도 좋을텐데....

아무튼 젊고 몸매 예쁘실 때
마음에 드는 옷 많이 입으셔요~~~~~
젊을 때도 꽤 저지레하고 다닌 편인데도
상큼하고 깡총한 옷들 보면 괜히 억울한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