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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쩜 좋아요...
늦잠 잔것도 아니구 그냥 아무생각없이......
올해 초등학교 들어갔는데 여전히 유치원인것처럼 착각해서 토욜이라 안보냈나봐요..
뭔 생각으로 사는건지...에휴~~~~
작은애 감기로 둘째만 데리고 병원 다녀오는길에 바루 근처에 초등학교의 아이들이 하교하는거보고
애들이 왜 학교에 있지? 란 생각까지 할 정도로 오늘 보내는걸 까맣게 잊었네요...ㅠ.ㅠ
월욜에 선생님께 뭐라 말씀드려야할까요?
전화나 연락은 아직 안왔네요..
이 무지막지한 엄마 어쩜 좋아요......ㅠ.ㅠ.ㅠ.ㅠ.ㅠㅠ
1. ....
'08.3.15 12:43 PM (58.233.xxx.85)ㅎㅎㅎ죄송해요 .웃어서
2. 쐬주반병
'08.3.15 12:44 PM (221.144.xxx.146)얼른 선생님께 전화 먼저 해야 하는 것이 순서 같아요.
상황도 말씀드리구요.
그런데, 선생님도 이상하시네요.
반 아이가 아무런 연락도 없이 결석을 했다면,
전화로 이유라도 물어봐야 되는 것이 아닌지요?
선생님께 전화 먼저 하세요.3. 놀토때문에
'08.3.15 12:45 PM (118.176.xxx.71)저도 많이 착각하곤해요.
월요일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빨리 연락하세요. 뭔가 다른 이유대시고요.4. 저도
'08.3.15 12:47 PM (211.215.xxx.206)그런 위기가 몇번 있었죠
아무 생각없이 토요일 8시가 넘어 일어난거에요 애는 깨우지도 않고...
작년엔 소풍가는 날도 잊어버리고 아무 준비도 안해서 아침에 **김밥 사고 편의점에서 음료수사서 보냈어요 ㅠ ㅠ5. ㅋㅋ
'08.3.15 12:52 PM (122.46.xxx.69)전 첫줄 읽으면서 오늘은 쉬는 날인데 왜 학교를 보내지..이런 생각을..ㅎㅎ
주 5일근무직장생활하다 8개월아기만 있어서 그런가..놀토말고는 학교간다는 걸 잊고 살았나봐요...ㅋㅋ6. 황당
'08.3.15 12:52 PM (116.122.xxx.9)제가 지금 전화드려야 하는걸까요?
머릿속이 하얗고 긴장되서 뭐라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엉엉~
애아빠 몰래 전화하러 나가봐야겠네요...ㅠ.ㅠ7. ....
'08.3.15 12:55 PM (58.233.xxx.85)죄송해요 .전 자꾸 님이 귀여워서 웃음이 ...머릿속 하얗게 긴장까진 하지마시고
솔직하게 말하세요 .8. 저도
'08.3.15 1:03 PM (58.120.xxx.76)오늘 아침 일어나 보니 9시 10분
아이를 깨우고 있는데 담임선생님 전화
황당한 토요일입니다.9. ㅋㅋㅋ
'08.3.15 1:03 PM (121.131.xxx.62)이러다 긴장하셔서 다음주 토요일에도 학교에 보내시는 건 아니겠지요? ^^
10. 원글
'08.3.15 1:23 PM (116.122.xxx.9)학교에 전화를 세번했는데 계속 안받네요..
벌써 다 퇴근하셨나봐요...월욜까지 무거운 맘 안고 살거 같습니다..
월욜에 도대체 선생님을 어찌볼지...저 덜렁이 엄마로 찍히겠죠?
아....정말 미치고 팔짝뛸만큼 절망적인 상황....울고싶어요...ㅠ.ㅠ.ㅠ.ㅠ11. 간혹
'08.3.15 1:33 PM (116.120.xxx.130)잇는일인가봐요
저 아는엄마도 애들 일찍 일어나서 밥먹고 모처럼 휴일이라고
아침부터 놀이터 나가서 놀고 있는데
따르릉 전화~~
여보세요 하니 ...선생님께서 **이 아픈가요??
오늘 결석해서요 하더랍니다
전화받던 엄마 머릿속 하얘지며 지금이라도 보내야 하나
그냥 결석시켜야 하나..하다가
급히옷입혀 마지막 시간에 보냈다던가그랫다하더군요
그엄만 토요일은 아예 수업안하는줄 알았데요
토요일이 놀토인지 일토인지 헷갈리긴하더라구요12. 선생님들
'08.3.15 1:44 PM (121.169.xxx.32)갓 부임한 선생님 아니면
아이결석에 그렇게 관심없습니다.
너무 신경 곤두세우지 마세요.
아직 학부형의 의무에 대해 각이 서지 않아서 그래요.
앞으로 중,고등학교 가면 엄마가 수험생이 된답니다.
이제 시작이네요. 근데 엄마가 부지런하면 아이도 그만큼
적극적이고 열심히 합니다.13. ?????
'08.3.15 2:29 PM (116.122.xxx.134)어쩜...담임선생님은 자기반애가 안왔는데..전화도 안하실까...
14. ...
'08.3.15 3:12 PM (211.201.xxx.104)혹시 늦게 오나 기다리시다가 선생님들도 수업하다 보면 잊어버릴 수도 있어요~
엄마가 먼저 전화를 드리는 것이 순서일 듯 싶어요~
그리고 원글님~
예전처럼 결석에 그렇게들 목숨 걸지 않아요~
그리고 그런 실수 선생님들도 이해하세요~
그냥 사실대로 말씀하시면 웃고 넘어가실 겁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학교로 전화해서 안받으시면 월요일에 전화드리세요~^^
원글님이 하신 실수 정말 엽다는 표현이 딱 맞아요~^^15. 5학년
'08.3.15 3:16 PM (210.105.xxx.232)큰애가 6학년일 때 같은반 엄마가 밤새 비즈공예하느라 늦잠을 자서
걍 결석시켰다내요. *^^* 샘 전화에는 아이가 아팠다고 거짓부렁하구요,
그래도 그 아들녀석은 반에서 우등생에 모범생이었답니다.
이제 3월인데요 뭐~~ 유치원 버릇 때문에 착각했노라 말씀드리면 웃어주실 듯.16. .
'08.3.15 3:16 PM (211.176.xxx.67)아이랑 같이 가셔서 말씀하세요. 전화통화는 어차피 넘어갔으니
월요일 아침에 같이 가보세요. ㅎㅎ
못 가시겠으면 편지 넣어보내시고 오후에 전화 한번 더 하세요.17. ..
'08.3.15 3:29 PM (58.73.xxx.95)죄송하지만...
원글님 넘 귀여우세요~
전 아직 아가가 어려서 겪어보진 않았지만
그렇~~게 맘졸여 걱정하실 일은 아닐듯해요
그냥 월요일에 선생님 뵙든지, 아님 전화드리든지 해서
상황설명만 드림 될것 같네요
근데..선생님두 글치 1학년 꼬맹이가
학교를 안왔음 전화를 해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요즘같이 험한 세상에 등교하다 뭔일 생겼는지....-_-18. 괜찮아요.
'08.3.15 3:39 PM (125.187.xxx.5)너무 신경 쓰지 마시고 월요일에 알림장에 메모 해서 보내세요.
애한테 선생님 보여 드리라 하고.
애도 엄마도 자연스럽게 넘어가세요.19. ㅎㅎㅎ
'08.3.15 4:03 PM (61.81.xxx.240)원글님 귀여우시네요 ㅋㅋㅋ
전 애 셋낳고나니까 놀토가 첫번째,세번째 토요일인지 두번째,네번째 토요일인지 헷갈리더라구요 ㅎㅎ20. 괜찮다구요?
'08.3.15 5:17 PM (121.134.xxx.72)"무단결석"이라고 생활기록부에 적혀도 상관 없단 말씀이신가요?
담임 맡고 있는 반의 아이가 아무 연락없이 결석했는데,
연락도 없는 담임선생님도 황당하네요.21. ..........
'08.3.15 5:53 PM (211.226.xxx.235)제가 늦잠자느라
아이들 둘다
개근상 못탄적도 있어요
아침밥도 못먹일때도 있구요 어쩌다지만
엄마노릇도 능력것 하는거라 생각해
별로 스트레스 안받아요
신경쓰지 마세요
무단결석 하루 했다고 인생에 크게 금가는 일 없어요22. ㅎㅎ
'08.3.15 6:00 PM (211.177.xxx.190)제 친구는 온식구가 아침 늦잠을 즐기던중
선생님께 전화를 받았답니다. 비몽사몽 착 가라앉은 목소리로 "근데 누구세요?" 했다는...^^23. ..........
'08.3.15 6:07 PM (211.226.xxx.235)ㅎ ㅎ
시트콤가족24. 로긴했잖아욥
'08.3.15 6:15 PM (68.209.xxx.29)미국은,아빠는 회사 안가는데 애들은 학교가는 날이 1년에 며칠 있어요.
몇년전에 저도 큰애 당연히 학교 안보내고,애들이랑 생선전 부치고 있는데
학교에서 전화가 왔더구만요 ㅜㅜ
부침개 냄새를 풀풀 날리며 학교에 보낼 것이냐,이왕 이렇게 된거 그냥 놀릴것이냐
잠시 갈등하다가..애가 열이 있었다고 둘러대고 끊었어요 ㅋ25. 저도
'08.3.15 8:24 PM (117.53.xxx.68)오늘 학교 안 보낼뻔 했어요. 1학년이네요.
어제 저녁 울 딸아이한테 "넌 좋겠다. 내일 학교 안가서...." 그랬더니
옆에서 듣던 울 남편이...
"낼 학교가는 날이거든..."해서 알았네요...
저 같은 분 종종 계셔서 반갑네요..^-^;;26. 저희애는
'08.3.15 9:46 PM (59.187.xxx.43)1학년때 화요일은 5교시 수업하는 날이거든요...근데, 우리 작은애가 (쌍둥이거든요..)4교시하고 점심먹고, 가방메고 집에 온거예요....저두 깜빡했구요...근데, 언니는 왜 같이 안왔니?? 하니까, 교실 갔더니 아무도 없어서 그냥 왔데요...큰애는 운동장에 나가서 논거죠....큰애가 나중에
오더니, 엄마...**가 4교시만 하구 그냥 갔다구, **네 선생님이 엄마한테 말하래~~~ 해서 알았네요...너무 놀라서 교실에 전화하니 안받으셔서 알림장에다 글써서 보냈네요...주의 시키겠다구요...애 학교 보내니, 별일이 다~~있습니다요...^^27. 교사
'08.3.15 9:57 PM (59.16.xxx.201)휴직중인 중딩교사인데....
저희 반에 정말 성실하고 모범적인 학생이 있었는데...
토욜날 그 학생이 안 온 거예요...등교시간까지가 아니라 1교시 시작하는데도...
정말 학교 오다가 무슨 일이 난 거 아냐....너무 놀라서 어머니께 전화드렸더니...
오늘 학교 안 가는 토요일 아니에요....하시는 거 아니겠어요...
어머니께서 늦둥이 키우셔서인지....힘들다고 하시면서....지금이라도 깨워서 보내신다고 하셨었죠....
전 사고난 거이 아니라 다행이다 하면서...개근상 못 받아서 넘 아쉬웠어요....
아이결석에 관심 없는 선생이라면 좀 그건 아닌 것 같구...
신학기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서 선생님도 정신이 없었거나 그러지 않았을까요...
정말 3월달은 화장실 갈 틈도 없거든요....
월욜일에 사실대로 말씀드려도 큰 문제는 아닐 듯 싶네요...28. 원글
'08.3.15 11:21 PM (116.122.xxx.9)오메낫!!!! 제글이 베스트에 올랐나봐요...창피해서 우짜누~~
넘 창피한 내용이라 지울까 하다가 답주신분들이 너무 많으셔서 걍 둡니다..(얼굴 철판깔구..)
그래도 많은분들이 위로해주셔서 많이 힘이 됩니다..
참 살다살다 제가 이런일도 겪네요...
학교다닐때 우등상은 못받아도 개근상은 받던 저였는데..
늙어가니 별게 다 깜빡거리나봅니다...에혀~
월욜에 선생님께 잘 말씀드려볼께요..(아마도 왕버벅거릴거 같은 느낌이~~)
답변들 감사감사드립니다^^29. 뭐 그럴수도~~
'08.3.16 12:42 AM (220.75.xxx.184)너그럽고 관대하신 선생님이면 결석처리 안하세요.
깜빡했다고 하지 마시고 둘쨰도 있으신거 같은데 아이가 아파 병원가느라 정신이 없어 늦게 전화드렸더니 퇴근시간이었다고 말씀드리세요.
저도 아이 유치원 다닐때 개학날짜를 혼자 모르고 있다가 출근하다보니 울 아이 유치원버스가 아이들 가득 태우고 지나가길래 아이 봐주시는 아주머니한테 부리나케 전화해서 애 유치원 보내달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찌나 아찔하던지, 학교 보내면 실수하지 말아야지 했었답니다.30. ..
'08.3.16 7:19 AM (220.90.xxx.241)우리애는 초등학교 입학하고 엄청 투덜거렸답니다.
유치원때 토요일날 놀던 생각하고
무슨 토요일날 학교에 오라고 하냐면서 입이 댓발 나와서 학교 다녔어요31. ....
'08.3.16 10:35 AM (58.233.xxx.85)근데왜 저걸 거짓말을 하라고 하는분이 계시나 신기하군요
아이도 멀쩡히 기억하고있을일을 왜 둘러대라고 하지요 ?32. 저도...
'08.3.16 12:47 PM (211.63.xxx.98)저도 큰애 1학년때 토요일에 그냥 아무생각없이 학교를 안보낸거예요
형님이 집에 오셨다가 왜 학교 안갔냐고 물어보시는데... 전 어린이날 낀 토욜이라
그냥 제맘대로 생각해서리 안보냈던거 있죠
다행이 성격 좋으신 담임선생님 만나 무마됬지만...
지금 생각해봐도 꼭 귀신에 홀린듯 자연스럽게 안보냈던거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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