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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에 좋은 식품이나 약이 뭐가 있을까요?

골다공 조회수 : 661
작성일 : 2008-03-15 09:32:17
30대 중반 주부입니다. 아이 임신했을때부터 제대로 먹지 못했는데 낳고도 아이 키우느라 제대로 챙겨먹지 못해 늘 몸이 축나고 팔다리가 쑤시고... 그러기를 벌서 5년이네요..

항상 팔다리가 쑤시고 아프고 성격도 많이 예민해지고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많이 납니다.
애한테 시달려서 제 성격이 이상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우연히 들으니 칼슘이 부족해도 그럴 수가 있다고 언뜻 들은 것 같아서요...

몸도 아프지만 그냥 자꾸만 짜증이 납니다. 자꾸만 신경질적이 되고....
그러다보니 아이한테도 자꾸 화내고 아이는 눈치만 보고...

제가 먹는건 하루종일 라면 한개, 담날은 국수 한번,담날은  김치국에 말아서 밥먹기 이러기를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애 주던거 과일 몇조각, 음식 조금 이런거 줏어먹고는 대충 때우고요... 아님 과자나 군것질 뭐 이런걸로 대충 때우고...
애낳고도 맨날 김에 싸서 밥한끼 먹으니 모유가 안나와 분유먹였네요.
반찬도 없고 사서 먹는것도 하루이틀이고 저 먹자고 음식하는 것도 시간이 필요하고 치워야하고..
애보기도 바빠서요.. 사실 방치해놓고 키우면서도 막상 일에 매달리기가 쉽지 않네요

친정 도움받을 형편도 안되고 시댁은 옆에 있어도 와서 애낳고도 시부모 밥안차려준다고 맨날 타박이고 며느리 흉잡느라 정신없어서 기대도 안합니다. 김치조차 조달받지 못하구요.

김치도 사다먹는 형편이고 아이 밥해먹이기도 힘들고 아이가 늘 매달려 있거나 나가자고 보채서 시간이 나질 않아 아이 먹을거리 한끼 해주면 그날로 음식 끝입니다. 음식 한번 해도 왜그렇게 설겆이꺼리는 많은지..

음식 한번 하고 설겆이 한번 하면 족히 두서너시간은 가거든요.
아이 잘때는 저도 체력이 달려서 같이 자야하고.. 쉬던가 인터넷 하던가...

하루 7-8시간은 자야 버티는 몸이라 잠을 줄이지는 못하고 늘 피곤하고 체력이 달리고 그러네요.

칼슘제약을 예전에 먹었는데 속이 쓰리고 부대끼고 안좋아서 먹다 말았거든요.
좋은 약이나 식품 없을까요?

근데 전 비위가 약해 우유를 잘 못먹습니다. 우유말고는 없을지...
IP : 221.153.xxx.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15 10:46 AM (211.207.xxx.170)

    혹시 예전에 드셨던 칼슘이 굴이나 패각을 갈아서 만든 칼슘 아니었던가요?
    굴껍데기를 갈아서 만든 칼슘은 소화가 안되고 속이 더부룩하고 그래요..
    구연산칼슘을 사서 드셔보세요..그건 소화가 잘되게 만든 거랍니다..
    그리고 각종 미네랄도 포함되어 있는 산호칼슘도 권합니다..
    칼슘 사실땐 비타민D와 마그네슘이 포함된 칼슘을 사시길 바랍니다...

  • 2. 비타민
    '08.3.15 11:20 AM (210.180.xxx.126)

    에서 보니까 뱅어포가 칼슘 덩어리랍니다.

  • 3. ..
    '08.3.15 11:54 AM (211.207.xxx.170)

    칼슘은 흡수가 관건입니다..
    음식을 통해 섭취해도 체내흠수율이 낮기 때문에 보충제를 먹는게 좋은 거랍니다
    음식으로 섭취하실 경우에는 멸치를 오래 끓인 멸치다시물을 권합니다..
    물속으로 멸치 뼈속의 칼슘이 녹아나와 체내 흡수율이 높습니다
    그냥 멸치를 볶아서 드시거나 멸치를 고추장에 찍어 드시면 칼슘 흡수율이 낮습니다..
    그렇다고 칼슘흡수목적으로소뼈를 고아서 드시진 마세요,,
    소뼈를 끓일때 칼슘과 함께 칼슘흡수 방해 물질도
    같이 나오기에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그외엔 우유를 못드시니 치즈등의 유제품 가공식품이 있군요..
    앞서 댓글에도 이야기 드렸듯이 구연산화된 칼슘이나 산호칼슘을 사서 드시거나
    식품중에 칼슘을 흡수가 최대한 잘 되도록 조리해서 드시길 바래요

  • 4. 감사
    '08.3.15 4:55 PM (221.153.xxx.65)

    덧글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얼굴도 모르는 이에게 친절하게 시간내어 덧글 달아주시고 정말 감사하는 마음이 넘치네요
    고맙습니다

  • 5. ....
    '08.3.15 4:57 PM (58.233.xxx.85)

    좀 두개님 정보 맞는건가요?전에 어디서 멸치 폭폭끓여 그물 실험했는데 칼슘하나도 안나왔거든요?

    칼슘을 아무리잘챙겨먹어도 조건이 충족되어야흡수가 된다네요
    뱅어포니 잔멸치 뼈채로 먹어지는 생선통조림등등을 자주먹되
    단백질(즉 두부라든지..)를 같이먹어야 흡수율이 높아진답니다

  • 6. ..
    '08.3.15 8:17 PM (211.207.xxx.170)

    앗,,,윗님,,그렇게 이야기 하시니 저도 할 이야기가 없군요...
    식품영양학교수가 한말을 들었거든요..
    그럼 본인이 알아서 판단하시고 알아서 잘 섭취하시길..

  • 7. ..
    '08.3.17 12:04 PM (203.229.xxx.225)

    몇달전 제가본 TV프로그램에서는 식품영양학쪽 전문가가 멸치를 된장에 넣어 끓여먹어도 칼슘섭취 안된다고 했어요. 가정에서 만들 수 있는 천연조미료 소개하는 프로였거든요. 그래서 멸치를 뼈째 갈아서 된장이나 국에 넣으면 칼슘섭취 된다고 그러더라고요. 그 이후 계속 갈아서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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