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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낳은 올케 질투한 시누이, 14개월 된 조카 길가에 버려

허거덩 조회수 : 3,351
작성일 : 2008-03-15 09:14:05
시누이가 올케에 대한 앙심으로 14개월짜리 조카를 몰래 내다버렸다가 들통이 났다.
지난 13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의 한 아파트에서 실종된 이아무개씨의 아들 홍아무개군이 하루 반나절 만인 14일 오후 4시10분께 경기 성남의 한 복지시설에서 발견돼 가족에게 인계됐다. 홍군은 성남 수정구의 길가에서 주민 이아무개(49)씨한테 발견돼 복지시설에 위탁됐다가 경찰의 미아 입력사항 조회에서 신원이 확인돼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경찰은 이씨가 위층에 사는 시누이 홍아무개(33)씨가 타준 커피를 마시고 잠든 사이 아이가 사라졌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수사에 나서 이날 저녁 홍씨로부터 범행을 자백받았다. 홍씨는 경찰에서 “올케한테 우울증 약 일주일치를 탄 커피를 줘 잠들게 한 뒤 조카를 데리고 나와 성남의 길가에 두고 왔다”며 “아이를 해칠 생각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홍씨는 비숫한 시기에 임신한 올케는 아들을 낳고 자신은 유산을 한 점, 올케가 알코올 중독인 아버지를 사설보호소에 보낸 점 등에 앙심을 품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홍씨는 유산 뒤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

경찰은 약취유기 혐의로 홍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IP : 221.149.xxx.2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15 9:49 AM (125.186.xxx.119)

    14개월 아이를 길거리에 둔게 해친거야!!

    우울증도 안 됬지만
    정말 너무 한다.
    ㅠ.ㅠ

  • 2. 이것도
    '08.3.15 10:15 AM (59.187.xxx.91)

    사실인가요?
    정말 힘빠지는 뉴스네요.
    가족도 믿지 못할 세상이 되어가고 있네요.

  • 3.
    '08.3.15 10:26 AM (211.200.xxx.205)

    종가집에 시집가 딸 둘만 낳은 동갑인 시누가 제가 딸 둘 낳고 생각지도 않게 늦둥이가 생기자 미쳤다고 얼마나 난리를 쳤었는지 임신기간 내내 얼굴만 마주쳐고 악담을 퍼붓더군요. 나이 생각 안하고 관리 안하고 무식하게 책임도 못 질 아이 낳는다구요.
    거기다 아들 낳으니 정말 시기와 질투가 대단했습니다.
    시누네 시집에서 워낙 바라시는거 아니 이해는 했지만 평생 옹서 못해요.

  • 4. 둘리맘
    '08.3.15 2:29 PM (59.7.xxx.55)

    그럼 알콜 중독 아버지 지가 모시지...
    찾았으니 망정이지 14개월 애를 길에 버린다??
    유괴살인과 뭐가 다른가

  • 5. ...
    '08.3.15 8:07 PM (222.98.xxx.175)

    병인거 알아도....용서 못할 죄입니다.

  • 6. ...
    '08.3.15 11:53 PM (58.73.xxx.95)

    참...세상 무섭네요
    알콜중독인 시아버지~
    안됐지만 다른식구까지 스트레스 받아 같이 말라죽느니
    시설로 가는게 서로한테 좋을거고
    그렇게 안타까움 자기가 모시든가

    아무리 우울증이라 해도
    어찌 남의 귀한 애를 길에다 갖다버리는지 원~
    그나마 신원조회에서 발견이 됐으니 망정이지
    미등록 시설같은데는 아이 영영 못찾을수도 있는건데
    그 부모는 얼마나 아찔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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