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장염 걸린 애가 열도 없는데 경기를 두번이나 했어요...뇌수막염?

무서워.. 조회수 : 766
작성일 : 2008-03-15 08:41:53
  30개월 된 아이구요,...

  감기 걸린지 2일 만에 장염이 왔는지 배가 아프다고 하고 구토를 많이 하더군요....설사는 계속 하는 것이 아니라 구토할때는 팬티에 조금씩 묻히더니 그후에는 하루 1번 정도 했구요....

  그리고 계속 못먹고 힘없어하고 배아프다고 했구요....어젯밤엔 미열이 있는 상태에서 약먹이는데 애가 심하게 울다가 경기란걸 하더군요....전 경기하는 걸 본적이 없어서 너무 무서웠어요....

  진정이 되고 난후에 힘없이 늘어져 있길래 병원 응급실에 갔구요...거기서 링거를 맞는다고 간호사쌤이 잡으니 또 경기를 하더군요....병원에서 경기 안하는 주사같은 걸 맞았고 대학병원으로 옮기라고 하더군요....

  남편도 어릴때 경기를 많이 했다고 들었었고, 애들 사촌 중에 한명도 경기를 심하게 해서 치료받았었는데요....그 약의 부작용이 와서 발달장애가 있어요....

  그런 점들때문에 엠뷸런스 타고 큰병원 가는걸 포기했어요...거기 가서 또 검사한다고 주사맞자고 하다가 경기 더 할것 같고 등등....애가 너무 기력이 없는 상태에서 악에 받쳐 울다가 경기한것 같기도 해서 지켜보다가 경기를 더 하게 되면 큰병원 가서 검사받아보려구요...

  애가 자다가 응급실 환자들 소리에 깨니 주사맞은 게 아프다고 울고...그러다 또 경기 할까봐서 링거도 조금 밖에 안맞고 집으로 왔습니다....지금 까지 잘 잤구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뇌수막염이면 어쩌나 걱정되는데요....병원가서 검사를 해보자니 또 경기할까봐 너무 무섭고....ㅠ.ㅠ

  지금 일어났는데 안먹어 힘이 없어서인지 좀 비틀거릴때도 있지만 머리도 좌우아래위 잘 돌리구요...머리아프단 말은 안하는데요....

  혹시 뇌수막염에 대해 아시는 분이나 저희 아이 처럼 경기한 경험이 있으신 분 없나요?

  
IP : 58.239.xxx.2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15 8:54 AM (218.54.xxx.247)

    저도 아는건 없지만 어린 아기가 넘 안타깝네요.
    그래도 아기가 좀 진정되면 큰병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별일 아니었으면 좋겠네요....힘내세요.

  • 2. ..
    '08.3.15 9:31 AM (118.42.xxx.56)

    뇌숙막염이 아니라..
    경기검사를 받아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열이 없을때 경기하는건..

  • 3. 경험
    '08.3.15 10:20 AM (221.147.xxx.132)

    장염바이러스 때문에 경기할 수 있어요.

    저희 딸이 다섯 살 때 열 없이 경기해서
    119로 대학병원에 갔는데
    열이 없으니까 여러가지 검사를 다 했는데
    결론은 장염 바이러스 때문이래요.
    닷새 정도 입원했어요.

    장염이 다 잡히지 않으면 또 경기할 수도 있고,
    열성 경기가 아니라면
    저희 딸은 장염 바이러스였지만
    다른 경우일수도 있으니
    바로 큰 병원으로 데려가세요.

    병원 상황 따라 다르겠지만
    환자가 밀린다면
    응급실 통해서 들어가시는 게
    기다리지 않고 신속하게 검사받으실 수 있을 거에요.

  • 4. ...
    '08.3.15 1:14 PM (218.144.xxx.87)

    열성 경련과 비슷하게 일어날 수 있는 경련은
    중추신경계 감염, 약물에 의한 중독, 구토나 설사에 의한 전해질 불균형, 간질 등이 있을 수 있는데요.
    님의 아이 경우는 정황상 구토, 설사로 인한 전해질 불균형일 가능성이 높은것 같네요.
    장염이 심한 아이들은 종종 그럴 수 있거든요.
    뇌수막염은 증상이 여러가지로 나타날 수 있는데 구토를 분사성으로 한다든지 목을 들면
    판처럼 몸까지 들리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지만, 확진하기 위해서는 척추 천자를 해봐야 합니다.
    열이 없을 때 경련이 자주 일어나면 뇌파검사 같은 걸 해보시는 게 좋은데..
    수분과 전해질을 교정해 주었다면 우선은 다시 경기가 일어나지 않는지 조금 지켜보셔도 될것 같아요.

  • 5. 경험담
    '08.3.15 2:35 PM (59.7.xxx.55)

    울 아이 돌 지나서 구토와 설사를 반복으로 이틀하더니 경기하길래 응급실로 뛰었죠.해열제를 먹고 있었기 때문에 열은 없었구요 그 뒤 1년 후 또 구토하다 경기 세번- 이땐 열이 있었죠.
    열이 없어도 구토와 설사를 하면 수분이 부족해서 전해질 불균형이 와서 경기를 하더군요.
    울 아인 둘 다 장염이었어요. 일주링 정도 입원해서 설사 갠 다음 퇴원했죠.
    울 아이도 배 아프다고 했어요.
    님 아이도 장염때문에 못 먹어서 경기를 한 걸 겁니다. MRI검사까지 다 했지만 다행이 뇌에는 아무 이상 없었어요.
    정말 아이가 경기하는 걸 눈 앞에서 보면 얼마나 무서운지...
    5세이전엔 경기를 많이 한대요. 커가는 과정이라고 여기세요.
    그래도 병원에서 하라는 검사는 해보실길 바랍니다

  • 6. 장염때문인듯
    '08.3.16 12:04 AM (124.53.xxx.158)

    만5세까지는 경기를 하기도 합니다.
    울아이도 겪었었구요.
    일단 경기가 해소됬다 하더라도 큰병원에 가셔서 검사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1년안에 2회이상의 경기가 생기면 뇌파검사도 해야 한다해서 받았지만 이상없음으로 나왔구요.
    경기는 유전되기도 한다는 얘기도 들었었고, 단순열성경련은 전세계적으로 5%인가... 아주 흔한 질병이라고 들었어요.
    일단 검사를 해서 진행을 봐야할것 같아요.
    장염보다 무서운게 수분부족이니까 겸사겸사 주사맞고요.
    별일 아닐겁니다. 대부분은 그렇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13 이호성사건보면서 사랑과 ** 배우생각... 4 .... 2008/03/15 4,682
178512 오른쪽아랫배다리사이쯤. 3 곰도리 2008/03/15 791
178511 뉴욕 잘 아시는 분 길 좀 가르쳐 주세요. 2 뉴욕 2008/03/15 416
178510 그 엄마에 그 딸-영화관에서 7 황당 2008/03/15 1,979
178509 재테크 잘하고 싶어요 4 재테크 2008/03/15 1,358
178508 명엽채있잖아요........그건 뭘로 만든거에요? 3 ... 2008/03/15 777
178507 시어머니와함께 사시는 분들만 봐주세요 10 며느리 2008/03/15 2,125
178506 파마는 몇 달에 한 번씩 하시나요? 6 파마 2008/03/15 2,175
178505 유치원에서 상으로 사탕을 주네요ㅜㅜ 15 한숨 2008/03/15 1,368
178504 고귀하신 저희시모님 같은 분 하실 일없을까요? 10 평민 2008/03/15 2,807
178503 간절 리플 요망!!! 신생아 체온좀 봐주세요. 8 mom2 2008/03/15 575
178502 한국 '거꾸로 조세개혁'…서민보다 부자들 배려 10 이런... 2008/03/15 825
178501 하나 tv 4 ... 2008/03/15 484
178500 칼슘에 좋은 식품이나 약이 뭐가 있을까요? 7 골다공 2008/03/15 661
178499 건강보험의 재정회계방식에 대해서-적자라고 민영화 시킨다는데 과연 그런가. 3 퍼온글 2008/03/15 364
178498 KGB로 이사해보신분 또는 이사업체 추천 부탁이요 6 이사 2008/03/15 759
178497 psp중고 가격이 얼마나 할까요...? 에궁~ 2008/03/15 294
178496 스피디요.. 2 꼭하나. 2008/03/15 996
178495 어제 자존감에 대해 글 쓰신 분, 알려주세요! 2 4학년 2008/03/15 1,139
178494 제가 까칠한건가요? 11 까칠 2008/03/15 2,167
178493 아들 낳은 올케 질투한 시누이, 14개월 된 조카 길가에 버려 6 허거덩 2008/03/15 3,351
178492 아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부모의 지침 (퍼온글) 2 123 2008/03/15 800
178491 장염 걸린 애가 열도 없는데 경기를 두번이나 했어요...뇌수막염? 6 무서워.. 2008/03/15 766
178490 앞으로 한 달 5 .... 2008/03/15 1,016
178489 제 행동이 잘 못 된건가요..? 6 . 2008/03/15 1,600
178488 카시트ㅡ저도 궁금합니다. 4 세아이맘 2008/03/15 716
178487 남편,자식둘 버리고,함께 살자는 남자... 52 답답...... 2008/03/15 8,345
178486 기득권 가진 사람들한테 참 좋은 세상이 되어 버렸죠.....노무현 3 내일지기 2008/03/15 975
178485 환율이 마구오르네요...정보좀주세요 5 rjaeod.. 2008/03/15 1,865
178484 쪽지 보내기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실 분 계세요? 2 저기요..... 2008/03/15 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