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대통령 인터뷰입니다.
나는 부일 장학생이었어요.
그 당시에 그런 장학사업을 하는 사람 정말 없었지요.
난 그 장학재단을 설립한 김지태 부산일보 사장을 존경했어요.
박정희 대통령이 집권하고 그분의 모든 재산을 다 몰수 했지요.
부일 장학회가 5.16 장학회(현 정수장학회)가 되었죠.
난 그걸 장물이라고 생각해요.
대통령이 되고 그걸 돌려 주려고 백방으로 알아봤어요.
근데 합법적으로 돌려줄 방법이 없습디다.
군사 정권 시절에는 남의 재산을 강탈할 권력이 있었는 데,
지금은.... 장물을 돌려줄 권력도 없는 게 지금의 정부지요.
과거사 정리가 안되고 권력만 민주화되고 힘이 빠지니까
기득권 가진 사람들, 특히 부당하게 기득권을 누리는 사람들한테 참 좋은 세상이 되어 버렸죠.
(중략)
지금 그 정수 장학회가 MBC 최대 주주고, 그 지배권을 박근혜 전총재가 가지고 있지요.
정치 보복이 아니라 정의를 위해서 과거사 정리를 위한 특별법이 필요했었던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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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노무현 시대를 돌아보며 노무현 대통령의 인터뷰들을 하나 둘 뒤져 보고 있습니다.
기득권 세력과 초법적인 권력투쟁을 피하셨어요. 나라가 아수라장이 될까봐....
솔직히 저는.... 왜 하지 않았냐고, 한 번 붙어보지 그랬냐고..... 그러는 사람이지만...
글쎄요. 그랬으면 졌을 거 같네요.
국민이 너무 무식해요... 사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5 년 동안 지셨지만.....
큰 걸음에서 이기는 가는 길을 가시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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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 가진 사람들한테 참 좋은 세상이 되어 버렸죠.....노무현
내일지기 조회수 : 975
작성일 : 2008-03-15 05:32:58
IP : 121.187.xxx.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는
'08.3.15 6:14 AM (68.122.xxx.81)오늘 아고라에서 노대통령이 PD 연합에서 했던 원고없는 연설을 동영상으로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세상에나 그 좋은 말들속에서 "깜도 안되는 의혹"이란 것만 뽑아서 보도했던게 신문언론들이었더군요
민주평통 연설은 "군대가면 썪는다"
참평포럼 연설은 "그놈의 헌법"
요렇게만 써서 막말이라고 부각시켰던 신문지언론들........
퇴임할때 "아방궁" 까지 써 먹었는데 요즘 노대통령의 홈페이지에 가서 실제 연설문들을 다 보는 국민들이 점차 늘고 있어서 진실이 다 밝혀지고 있습니다2. wjeh
'08.3.15 8:42 AM (211.187.xxx.154)저도 참여정부 정리한 동영상5개 거꾸로 다 봤습니다. 5편부터...
참 진솔하고 역사의식이 있는 분이죠. 노무현 대통령은 알면 알수록 사람을 감동시키는 면이 있습니다. 요즘의 봉하현상은 너무 자연스러운 거라고 봅니다. 언론의 악의적인 소통 방해만 없었어도 노무현의 임기기간이 그렇게 힘들고 왜곡되게 전달되지는 않았겟죠.3. 보배섬
'08.3.16 12:07 AM (121.149.xxx.7)그걸 인제들 아셨습니까?
MBC가 MB찬양하고,
조중동 쓰레기 신문이 언론자유라는 미명아래 대한민국을 50년 뒤로 되돌려 놓았습니다.
일제시대가 그리웠던 것이지요. 친일 쪽바리 신문 들........ 대한민국 신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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