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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 가진 사람들한테 참 좋은 세상이 되어 버렸죠.....노무현

내일지기 조회수 : 976
작성일 : 2008-03-15 05:32:58
■  노무현 대통령 인터뷰입니다.


나는 부일 장학생이었어요.
그 당시에 그런 장학사업을 하는 사람 정말 없었지요.

난 그 장학재단을 설립한 김지태 부산일보 사장을 존경했어요.

박정희 대통령이 집권하고 그분의 모든 재산을 다 몰수 했지요.
부일 장학회가 5.16 장학회(현 정수장학회)가 되었죠.

난 그걸 장물이라고 생각해요.

대통령이 되고 그걸 돌려 주려고 백방으로 알아봤어요.
근데 합법적으로 돌려줄 방법이 없습디다.

군사 정권 시절에는 남의 재산을 강탈할 권력이 있었는 데,
지금은.... 장물을 돌려줄 권력도 없는 게 지금의 정부지요.

과거사 정리가 안되고 권력만 민주화되고 힘이 빠지니까
기득권 가진 사람들, 특히 부당하게 기득권을 누리는 사람들한테 참 좋은 세상이 되어 버렸죠.

(중략)

지금 그 정수 장학회가 MBC 최대 주주고, 그 지배권을 박근혜 전총재가 가지고 있지요.

정치 보복이 아니라 정의를 위해서 과거사 정리를 위한 특별법이 필요했었던 거예요.


                             + + + + + + + + + + + + + + + + + + + + +




요즘 노무현 시대를 돌아보며 노무현 대통령의 인터뷰들을 하나 둘 뒤져 보고 있습니다.

기득권 세력과 초법적인 권력투쟁을 피하셨어요. 나라가 아수라장이 될까봐....

솔직히 저는.... 왜 하지 않았냐고, 한 번 붙어보지 그랬냐고..... 그러는 사람이지만...
글쎄요.  그랬으면 졌을 거 같네요.

국민이 너무 무식해요... 사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5 년 동안 지셨지만.....
큰 걸음에서 이기는 가는 길을 가시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IP : 121.187.xxx.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8.3.15 6:14 AM (68.122.xxx.81)

    오늘 아고라에서 노대통령이 PD 연합에서 했던 원고없는 연설을 동영상으로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세상에나 그 좋은 말들속에서 "깜도 안되는 의혹"이란 것만 뽑아서 보도했던게 신문언론들이었더군요
    민주평통 연설은 "군대가면 썪는다"
    참평포럼 연설은 "그놈의 헌법"
    요렇게만 써서 막말이라고 부각시켰던 신문지언론들........
    퇴임할때 "아방궁" 까지 써 먹었는데 요즘 노대통령의 홈페이지에 가서 실제 연설문들을 다 보는 국민들이 점차 늘고 있어서 진실이 다 밝혀지고 있습니다

  • 2. wjeh
    '08.3.15 8:42 AM (211.187.xxx.154)

    저도 참여정부 정리한 동영상5개 거꾸로 다 봤습니다. 5편부터...
    참 진솔하고 역사의식이 있는 분이죠. 노무현 대통령은 알면 알수록 사람을 감동시키는 면이 있습니다. 요즘의 봉하현상은 너무 자연스러운 거라고 봅니다. 언론의 악의적인 소통 방해만 없었어도 노무현의 임기기간이 그렇게 힘들고 왜곡되게 전달되지는 않았겟죠.

  • 3. 보배섬
    '08.3.16 12:07 AM (121.149.xxx.7)

    그걸 인제들 아셨습니까?

    MBC가 MB찬양하고,
    조중동 쓰레기 신문이 언론자유라는 미명아래 대한민국을 50년 뒤로 되돌려 놓았습니다.

    일제시대가 그리웠던 것이지요. 친일 쪽바리 신문 들........ 대한민국 신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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