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2학년과 7살아이를 두었네요..
남편은 빨간날이나 주말이면 더 바쁜사람이라 우리집에선 남들 집에 있는 휴일이란 없습니다.
그렇다고해서 평일에 일찍들어와 아이와 놀아주는것도 아니고.. 물론 밤샘작업도 그간 많이 해서 이해를 한다고 참고 참았는데 참았던게 한번 터지고 나니 아주 미치겠네요..
남편은 평일엔 그래도 오전시간이 좀 여유가 있어요..
가끔은 점심쯤 나가는 적도 있지요..
그럴때 아이랑 시간좀 보내면 좋으련만 아침먹을때 느즈막히 일어나서 먹고는 또다시 쇼파에서 잠이 들지요..
그리곤 나갈시간다되어서 일어나 씻고 나갑니다.
오늘 딸아이가 유치원에서 가족그림을 그렸는데 아빠가 없더라구요..
전에도 그런 그림을 그려온적이 있어서 그걸 보여주면서 반성좀 하란적이 있었는데...ㅠㅠ
오늘 그걸 보니 속이상하고 그동안 참았던게 봇물터지듯 한번에 확 터지고 말았네요..
내가 운전이라도 할 줄 안다면 아이들과 이리저리 우리끼리 다니기라도 할텐데 것도 안되고 또 그간 어딜 다녀본적도 없으니 셋이 어느곳을 가야하는지 막막하기도 하고...
지금의 이 시기는 다시오는것이 아닌데 남편은 바쁘다는 핑계로 그걸 모르는것 같습니다. 물론 입으로는 다 안다고하지만...
82가족여러분 아이둘과 제가 같이 다닐만한곳 추천좀 해주세요..
여기는 안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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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나 혼자만 키우나...
ㅠㅠ 조회수 : 786
작성일 : 2008-03-15 00:42:59
IP : 125.180.xxx.15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님..
'08.3.15 1:37 AM (59.14.xxx.63)일단, 얼른 운전을 배우세요...아이들도 어리지 않고 다컸으니 시간 되실거예요...
그리구, 저두 안산이예요...^^ 안산에 은근히 갈데가 많더라구요...경기도 미술관도 좋구요, 예술의 전당에서도 좋은 전시회(무료)로 가끔 하구요..어린이 도서관 안산에 2개나 있는거 아시죠?
그리구..남편분 많이 이해하세요...얼마나 힘들겠어요...처자식 먹여살릴려구 애쓰잖아요...
이뿌게 봐주자구요...제 상황이랑 너무 비슷해서 댓글 남겨봐요...ㅎㅎ
저는 아이 셋이예요...8살,5살,10개월...남편 없이 집에만 있음 미치겠어서 세 녀석 데리구 마트도 가구, 별데별데 다 다녀요...주말에 가끔은 서울 친정도 가구요...빨리 운전부터 배우세요~~꼭이요~~2. 애플
'08.3.15 1:38 AM (219.241.xxx.68)ㅎㅎㅎ. 전 님과 같은 나이에 딸들과 14개월된 아기가 있어요.. 반갑네요.. 어쩜 울 남편과 똑같은지... 지금도 어디서 무얼 하는지 연락이 없네요.. 저도 오늘처럼 화창한 봄날에 어디론가 달리고 싶은데 셋은 무리일것 같아서 참아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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