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아들녀석 흉 좀 볼께요
작성일 : 2008-03-15 00:08:22
580302
이 녀석이 첨으로 주어와 동사를 사용해서 한 말이 ' 돈 줘!' 였다면 믿으시려나요 ^^;
사람들이 농담반진담반으로 제가 남편한테 돈달라고 얼마나 그랬으면 아들이 그러냐고.. ㅠ ㅠ
그때부터 낌새가 보이긴 했지만 날이 갈수록 더 해져요
몇달 전엔 친정에 가면서 하나로 클럽에 들러 소고기를 샀어요
이 녀석이 외가집에 안 가고 우리집으로 가자고 울고불고 했답니다 ...고기 주기 아까워서...ㅡ,.ㅡ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뜯어낸 장난감만해도 돈이 얼만데...치사..
오늘 아침엔 그냥 넘어가면 섭섭하려나 해서 유치원친구들이랑 나눠주게 사탕 살까 했더니
돈 아깝다고 사지말래요..그런거 뭐하러 주냐면서 돈 자기 달래요 ㅜ ㅜ저금한다고...
참 취미는 돼지(저금통) 키우기랑 지갑 수집하는거랍니다
그리고 재활용품이랑 쓰레기도 다 검열해서 잘 못버리게 해요
누나는 가진 돈 탈탈 털어 친구들 아이스크림이며 붕어빵 쏘는 걸 즐겨하는데...애들이 너무 많아서 자기는 못먹
었다는 둥 전혀 비실속파라서 걱정되고 동생은 너무 쫀쫀해서 학교가면 친구들이 싫어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둘이 딱 반반이면 좋으려만 ...
이렇게 나누기 싫어하는 것도 애정결핍이라던지 뭐 다른 문제점이 이런식으로 나타나는 건 아닌지도 걱정이네요
IP : 211.215.xxx.20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헉!
'08.3.15 12:10 AM
(218.237.xxx.181)
짠돌이도 타고나나 보네요^^
2. ㅋㅋ
'08.3.15 12:35 AM
(122.128.xxx.151)
귀여운데요~~~~
고기 아깝다고 집에 가자고 했단말에 무지 웃었어요 ㅋㅋ
3. 강북엄마
'08.3.15 9:30 AM
(203.229.xxx.177)
혹시 아이들 만화 프로그램 "으라차차 짠돌이 "를 보고 따라하는거 아닐까요?
하하하 정말 타고나는 거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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