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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화이트데이... 남편분께 사탕받으셨나요?
낼 뭐 갖고 싶냐고 묻더군요
전 당연히 사탕말고 다른거면 다 된다고....(혹시나하는 기대치에....)
드뎌 퇴근한 남편에게 사탕어딨냐니까
사탕은 너무 비효율적이라면서
대신 족발사준다고 하더군요....이게 더 경제적이라나....
저 어이가 없었지만 저녁 안해도 된다는 생각에 그냥ok 해버렸네요
결혼 8년차 주부...
전 화이트데이에 족발받았어요(먹었어요)~~~~
다른분들은 뭐 받으셨어요?
1. 전...
'08.3.14 9:34 PM (211.198.xxx.72)초코케잌과 과일사탕 한 봉지요. 남편과 제 생일 때 케잌 자르고 안했었는데 한꺼번에 했지요. 전 2월달에 천원짜리 초콜렛 하나로 떼웠구요. 저흰 기념일 때도 안 주고 안 받고 뭐 그런 답니다. 그러기로 한 적은 없지만 암묵적으로다가....^^
원글님, 족발도 괜찮네요.ㅎㅎ 전 7년차...2. 전..
'08.3.14 9:39 PM (118.38.xxx.170)양갱..집에 놀러온 여동생에겐 56%..5살 딸애에겐 목캔디..
울딸 그래도 아빠가 사준 거라고 먹더니 하나 입에 물고 메워..메워..난리도
아니었네요..양갱은 난 싫어 했더니 그럼 내가 먹지 이러네요..
난 발렌타인때 쵸코케익 구워 줬드만..3. 전.....
'08.3.14 9:43 PM (58.120.xxx.173)피자헛 가서 피자 먹고 왔어요.. 외식.. ^^;;
4. 저희는
'08.3.14 9:45 PM (116.120.xxx.130)저에 애들둘 세개 사왔더라구요
슈퍼 안가고 백화점에서 사서 꽤 비쌀듯 ㅠㅠ
마침 먹고 싶던 초밥이랑 캘리포이나 롤 까지 포장해다줘서
저녁 편안히 떼워서기뻤구요
남편은 사온것만 건네주고 모임있어서 후다닥 다시 나갔어요 ㅡ.ㅡ5. 드디어
'08.3.14 9:45 PM (125.176.xxx.39)올해 남편이 까먹었습니다..ㅜ.ㅜ
작년까진 받았는데 올해에는 나도 까먹고 남편도 까먹고..
저녁 먹고 생각이 나서 쫙 째려봤더니 왜 그렇게 보냐고 합니다.
오늘이 몇일이야 했더니 아들은 후다닥 나가서 막대사탕 3개를 사다주는데
이늠의 남편은 내일 사준다네요.
집앞 가게에는 맛없는 사탕만 판다나 우짠다나..그리곤 소파에서 디비자고 있습니다.
결혼 14년차..에혀..ㅎㅎ6. 꽃..
'08.3.14 9:49 PM (218.48.xxx.90)아침에 출근하려고 제 차 문을 열었더니
조수석에 꽃+사탕이 있더라구요.
정말 서프라이즈~~~
입이 ^ㅡ^ 요렇게 찢어졌어요.
7년 연애하고 작년에 결혼했는데
그동안 꽃 선물을 한번도 못받아봤었거든요.
제 입으로 사달라고 하기에 자존심도 상하고,
꽃받아서 먹지도 못하고 ^^; 금방 시드는거 안받아도 그만이라 생각했었는데
막상 받으니 기분 참 좋더라구요.7. 초상집갔어요..
'08.3.14 9:49 PM (221.148.xxx.223)울 남편은 친구가 어제 하늘나라 갔대서 오늘 초상집갔어요.. 맘이 아프네요... 그 친구, 아이도 이제 초등학생인데..
8. 전
'08.3.14 10:00 PM (116.122.xxx.9)신랑이 출장중이라..몇년에 한번 가는 출장이 하필 이번에 딱 걸려서리...ㅠ.ㅠ
얼마전에 난 사탕 절대 싫구 굳이 하려면 초코렛 사줘~~ 했건만..
그리 말한게 다 무색해졌습니다...으흑~~9. ^^
'08.3.14 10:01 PM (220.120.xxx.217)전 8년 연애할때도 못받아본 사탕을 오늘 받았네요.
퇴근할때 사랑방선물(아시죠? 과일맛사탕 들어있는) 한통 사가지고 들어오네요.
그게 화이트데이 선물인지도 모르고 와~하고 먹다가
이 글 보고 물어보니 화이트데이라서 사왔다고 하네요.
[몰랐단말야? 0_0]하고 놀리네요.. ^^10. 어머
'08.3.14 10:06 PM (125.182.xxx.254)반가워요.
저도 오늘 저녁에 족발 받았어요.ㅋㅋ
저는 화이트데이 기대도 안하고 (그런거 주고 받는거 별로...)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덕분에 우리가족 오늘 저녁 포식했어요...아~~맛있어...^^
결혼 15년차입니다.11. 자랑질
'08.3.14 10:07 PM (121.138.xxx.95)ㅋㅋㅋ 어제밤 저랑 울딸(초3)이랑 반고흐전 다녀오느라 11시가 넘어 들어왔는데
울신랑이 제껀 화장대에 딸내미꺼는 책상에 곰인형 사탕바구니를 하나씩 뒀더라구요.
울딸내미 입이 귀에 걸리고 저두 은근 감동이었는데 제꺼에는 흰봉투가 있더라구요.
이건 뭐냐니깐 뭐 필요한거 사라구요 내심 1장 들었나했는데 왠걸 수표2장이더라구요.
그래서 화들짝 놀라구 미안해서리 너무 많아 그러면서 인심쓰듯이 1장은 돌려줬네요.^^
오늘 아침에 출근하니 사무실 책상이 사탕물결이 ㅋㅋㅋ 점심엔 팀장님이 사탕사오시긴
쑥스러우셨는지 여직원 데리고 퓨전일식집에서 런치셋트를 먹고 나오는데 카운터에서
사장님이 깜찍한 사탕포장을 주셔서 또 한번 헤벌쭉~~~ 퇴근무렵엔 다른 팀장님이
어디서 얻으신건데 솔로이신지라 필요없으셨는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이 박힌
커다란 와인잔세트를 주셔서리 감동의 웨이브가 이번 화이트데이는 너무 해피하지 뭐예요^^12. ^___^
'08.3.14 10:13 PM (221.146.xxx.35)전 남편한테 사랑고백 받았어요~ ㅋㅋㅋ
13. ㅎㅎㅎ
'08.3.14 10:16 PM (125.128.xxx.220)전 미리
여보 당신 마음만 받을께요~ 했어요.
작년에 엄청스레 요상하게 촌스럽고 대따 큰 사탕상자 받고
정말 난감했거든요.
여보야~ 꼭 사탕 아니어도 되거덩~~~~14. 어제..
'08.3.14 10:19 PM (121.170.xxx.96)싸웠는데도 오늘 들고 왔더군요. 촌스럽고 긴 막대 사탕...
보험 아주머니가 돌렸답니다..^^;
돈 안 썼다 생각하니 외려 마음이 편하다니..저도 많이 변했어요..
딸래미만 신났죠 뭐.15. 출장중
'08.3.14 10:22 PM (121.165.xxx.150)2월중순에 출국했습니다.
좀전에 남편과 네이트온으로 대화도중 사탕못줘서 미안하다고 ,
대신 어제 연월차비로 입금된돈 유용히 쓰라고 하네요 ㅋㅋ(연월차비 입금된줄도 몰랐음;;)16. 춥파춥스
'08.3.14 10:32 PM (125.130.xxx.35)빨간걸로 하나만 사다달랬더니... 뽀뽀해주고 때우네요 ^^
17. ...
'08.3.14 10:38 PM (125.177.xxx.21)지가 회식 주선해서 회식갔음.--;;;;;;
젠장할
"발렌타인데이에 먹은 케이크 토해내"라고 외치고 싶네요18. ...
'08.3.14 10:39 PM (61.97.xxx.249)전 스카치사탕 두봉지요. 제가 맛없는거 싫다고 못박았더니......쩝....
19. 남편은
'08.3.14 10:40 PM (125.176.xxx.26)빈손으로 들어왔구요
울 작은 아들이 공책 한귀퉁이 쭉 찢어 편지써서 문구점에서
애들 상대로 파는 불량(?)사탕 병에 꽂아서 갔다 주네요
정성이 갸륵하고 편지글에 감동먹어 눈물이 핑 돌았네요
애고 울 큰아덜은 학원여자친구 사탕사야 된다고
손내밀고....쩝20. ^^
'08.3.14 11:39 PM (211.207.xxx.72)딸과 저에게 특급호텔 수제 초콜릿 선물.(딸이 초콜렛 좋아해서 더 그런듯)
저녁으로 일식집 가서 맛나게 먹고 왔어요.
결혼 20년차입니다.^^21. 원글
'08.3.15 12:19 AM (121.129.xxx.175)대다수 분들이 받으셨네요 저와 같은 분도 계시네요...^^
아직 생일과 결혼기념일이 남았으니 나름 기대해 보렵니다
(저희 부부 연애할때부터 나름 서로 잘챙겨줬거든요...
근래 들어서 좀 소월해졌지만요...)
우리모두 사랑받는 아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22. 냐앙
'08.3.15 12:45 AM (121.131.xxx.71)전 아구찜이요...^^
유통쪽에 몸담고 있는 남편인데..원가가 너무 빤하게 보이는데
사탕바구니를 그 가격에 도저히 사올수가 없드래요. 그 돈으로 외식했습니다.
근데 겨우 결혼2년차인데.....무드가 없긴 없지요..ㅋ23. ..
'08.3.15 1:24 AM (124.49.xxx.120)차에 있던 누룽지 사탕 한개요 ㅋㅋㅋ
24. ㅎㅎ
'08.3.15 9:22 AM (220.117.xxx.64)전 빨강색 바구니에 하냔 곰돌이 인형 2개와 사탕 받았어요. 작은 메모지에 적힌 쪽지 한장하고요. 무뚝뚝한 울 신랑에게 감동 받았습니다. 어젯 밤 기분이 최고였어요. ^^
25. 저는
'08.3.15 9:43 AM (221.145.xxx.26)저희는 남편이 월차내고..
점심때 명동에 가서.. 좀 싸돌아 다니고...
불고기 브라더스 가서 불고기 먹고...
남산타워가서... 구경하고...
남대문 가서 시장구경하고...
양수리 가서 저녁은 장어먹고 왔답니다..26. \
'08.3.15 11:32 AM (221.164.xxx.45)술마시고 새벽3시에 들어오던데요.
어제가 무슨날인지 알기는 했을라나 쩝...27. 콩나물국밥
'08.3.15 1:56 PM (211.42.xxx.22)먹었어요. 며칠전부터 국밥이 먹고 싶어 (사실..저녁하기 싫어서...)사달라고 해도 집밥먹고 싶다하며 매번 거절하더니 화이트데이, 사탕보다 몸에 좋은 국밥먹자 이러면서 사주네요. 크~~~콩나물국밥과 한약재 넣은 막걸리 1잔....좋았습니다. 40대 후반 부부답죠?
28. 흠..
'08.3.15 2:04 PM (121.130.xxx.95)울신랑은 그깟 국적불명 요상한 날이 싫어서 그냥 넘어가겠답니다.
누군 사탕이 너무 좋아서 그러는 줄 아는건지..
맘이 없어서 몸이 안움지이는거고, 돈도 못 쓰는거 아닙니까??
집앞에서 츄파춥스 하나만 사왔더라도 내 맘이 좋았을텐데 말에요.29. 부끄부끄
'08.3.15 4:06 PM (125.178.xxx.15)전 사탕대신 **받았어요
아침부터 진한애무와 **
다른날은 서로 열심히 해주는데 어제는 받기만 하래서 .....
모처럼 천당갔다 왔어요
사탕 몸에 안좋다고 몸으로 열심히 때워요...매년 이날은 특별한 행사로....30. ...
'08.3.15 4:31 PM (125.177.xxx.9)우린 그런거 안챙겨요
사탕도 안좋아 하고.. 생일이나 기념일도 그냥 집에서 별식해먹고요 선물이야 평소에 자주 받고 직접 필요한거 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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