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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전 쯤에 술취한 남편한테 맞은 후 부터 자꾸 어지러운데 아시는 분 계세요?
마구 때린 일이 있었어요.
머리 뒷부분을 주로 맞았는데 욱신거리고 아픈 증상외에는
괜찮을 거 같아 사진은 안찍어봤는데요
요 몇일전 부터 자꾸 어질어질하네요.
약간 메슥거리는 증상도 있구요
이 일 이전에도 심하게 토하고 빙빙 돌아서 응급실 간적이 있긴 해요.
맞은 부위가 지금은 누르면 좀 아픈 정도이고 혹이 몇개 튀어나와 있어요.(작은 혹들)
주먹으로 힘껏 때린거같았는데 그 정도로 뇌가 잘못될 수도 있을까요?
병원을 가봐야한다면 어느과를 가야하는지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 신경외과구요.
'08.3.14 8:40 PM (124.53.xxx.158)바로 가셔서 진단서 받으셨어야지요.
약간의 뇌출혈증상으로 보여요.
얼른 가보셔야할것 같아요.2. 먼저
'08.3.14 8:41 PM (125.134.xxx.189)이비인후과로 가 보세요.
내이에 있는 이석이 빠지면 어질럽습니다. 빙글 빙글 돌면서 물론 속도 안좋지요.
이석이 빠지는 원인을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대부분, 몸이 너무 피곤한 상태거나
교통사고 등으로 머리쪽에 충격을 받았을 때라고 읽었습니다.3. 진단서
'08.3.14 8:44 PM (211.176.xxx.67)떼세요. 웬일이랍니까... 신경외과 꼭 가세요..
4. 어지럼증세
'08.3.14 8:50 PM (211.49.xxx.101)댓글 감사드려요. 오늘 이비인후과 다녀왔는데
전정기관에도 이상없고 내과를 가보라고 했어요
그래서 동네 내과선생님께 갔더니(맞은 얘기는 못하고)
신경내과에 가라고 하더군요
저는 애도 셋이나 되고 별 능력도 없어서 이혼을 쉽게
못하겠네요5. 그럼 그냥 그렇게
'08.3.14 8:55 PM (211.59.xxx.51)그럼 그렇게 계속 사실 것인지요?
무료 상담을 받거나 어떤 대책을 세우시며 사셔야지
난 별 능력 없어서 그냥 이렇게 맞고 살겠다 이신가요?
원글님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법을 배우셔야겠어요.
너무 답답해서 매운 소리 하고 갑니다. 이해하세요.6. 먼저
'08.3.14 9:06 PM (125.134.xxx.189)저 위에 이비인후과 가라고 쓴 사람 인데요
님이 가셨다는 그 이비인후과는 왜 내과로 가라고 했을까요?
이비인후과에서도 이상 없으면 신경내과로 가는게 맞습니다.
그런데도 내과로 가라고 했다면 그 의사선생님 좀 자질이 의심 스럽네요.
저도 님처럼 어지러워 고생했는데
이비인후과에서 못 잡아낸 원인을 신경내과에서 잡아 내었어요. 내이 문제라고...
아무쪼록 빨리 회복하시기 바래요.
어지럼증 오래 가지고 있으면 한없이 체력 떨어지고 우울증 옵니다...7. 휴~
'08.3.14 9:07 PM (121.55.xxx.69)아니 뭔 그런 미@@이 다 있데요.
확 이혼 하세요.
아니 그렇게 맞고 죽는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정말 답답하네요..ㅜㅜ본인은 더 하겠지만 ...아므리 능력없어도 그런남편과 어떻게 사는지요?8. 그냥살 때 살더라도
'08.3.14 9:07 PM (211.176.xxx.67)매번 진단서는 꼭 뗘두세요. 꼭이요. 먹고 살 방법은 없을지 몰라도 맞지 않고, 남편한테서 먹고 살꺼리까지 뺏어 올 수는 있습니다.
9. 어지럼증세
'08.3.14 9:12 PM (211.49.xxx.101)매운 소리는요. 고마울따름이에요
툭하면 때리는 종류는 아니지만 은근히 폭력적인 구석이 많아요
그리고 술이 가장 문제이구요
결혼생활 거의 이십년 되가지만 언제부턴가 아무 희망을 갖지
않게 되었죠.
이 번 일로 다시 한 번 정나미 바닥까지
떨어졌고 기회 봐서 소송 걸 생각이에요.(시간이 좀 걸릴거 같지만요)
애들도 아빠 무시하고 많이 싫어해요.
이 증상이 혹시 신경쇠약이 아닐까 싶다는 생각 해봤어요
남편이 지나가기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거든요
제가 별거를 원해도 무시되기 일쑤이고 남편은 절 그렇게 싫어하지 않는 듯해요
자다가 또 테러를 당하면 어쩌나 싶어 요즘 딸방에 끼어 잡니다10. 저런..
'08.3.14 9:17 PM (122.46.xxx.53)신경내과 꼭 가보세요. 그런 경우 뇌출혈이 서서히 진행되다가 한순간 쓰러지거나 급사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무시할 증상 아닌 것같아요.(제가 외국 범죄 드라마를 워낙 봐서;;;;)
11. 어지럼증세
'08.3.14 9:21 PM (211.49.xxx.101)이비인후과 선생님은 심장검사를 받아 보라는 거 같아요.
그리고 맞은 후에 바로 정형외과 가서 진단서는 안떼고
남편이 그랬다는 거를 기록에 남겨달라고 얘기했고
경찰에도 접수 했어요.. 하도 졸라서 합의는 바로 해줬지만요
결혼 초에도 시어머니께 대든다고 때려서 고막이 많이 다쳤었어요
십년후 쯤에 재생수술 받고 거의 완치 됐지만요
저도 제자신이 정말 불쌍하다는 생각 들어요...
왜 이렇게 우울한지... 막내가 아직 어려서 그 아이 보고 있으면
새록새록 희망이 생긴답니다12. 머리의외상은
'08.3.14 11:14 PM (220.125.xxx.238)신경외과로 가셔야 합니다.
가셔서 발생원인을 정확하게 말씀 해 놓으세요.
사람 일이란 건 혹시 모르니,
진료기록은 10년간 보관하게 되어 있으니
원글님의 남편의 폭행에 대해 상해진단서를 끊을 일이 있으면
10년 내에 언제든지 끊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을 그대로 방치한다는 건 말도 안됩니다.
상담을 받으셔야 해요.
원글님의 무기력한 태도에 제가 기가 막힙니다.13. 응급실..
'08.3.15 1:25 AM (125.187.xxx.23)가서 머리 사진 찍으세요.. 젤 빠른 길은 응급실이에요.
상황 고대로 말씀하시고요 (챙피해하지 마시고 다 말씀하시고, 고대로 진단서 받으세요)
머리 부딫친후에 울렁울렁 메슥거리거나, 특히 토하면! 꼭 머리 사진 찍어봐야해요.
뇌출혈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14. 응급실..
'08.3.15 1:27 AM (125.187.xxx.23)덧붙여서..
주먹으로 힘껏 때린거같았는데 그 정도로 뇌가 잘못될 수도 있을까요?
--> 물론입니다. 뇌혈관이 터져 며칠에 걸쳐 조금씩 피가 새어나오며 혈종을 형성하고
그 부위 뇌가 괴사할 수 있습니다.
주먹으로 힘껏 때리면, 심한경우 급소 맞으면 죽습니다. (그래서 퍽치기가 무섭지요)
꼭..제발 병원 가서 머리 사진찍어보세요.15. 머리의 외상은 글
'08.3.15 12:07 PM (222.232.xxx.55)쓰신님 상담을 받으라 하셨는데
부부가 함께 말인가요?
협조를 안 할텐데요.
어떤 상담기관이 있는지 아시면 알려주시겠어요?
알콜의존증이 있는거 같구요(남편)
평상시에는 대인관계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요
본가에서도 자기 목소리를 못내는 편이구요
직장에서도 당연히 원만하지 못한거같구요
스트레스를 술로 풀려고 하죠
제 글에 관심 보여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주말 잘 보내시길...16. 원글님
'08.3.15 9:19 PM (124.5.xxx.77)지금 상담이나 이혼은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병원 응급실로 가보세요.
맞은거 그거 창피하다 생각지 마시고 말씀하세요.
병원에서 맞았다고 안하셨다니 과연 진료가 바로 됐는지도 궁금하네요.
응급실 가셔서 말씀하세요. 신경외과는 시간과의 싸움일수도 있어요. 지금 괜찮다고 낼 가야지 하지 마시고 제발 응급실가셔서 사실대로 말씀하세요.
참, 진단서는 끊지 않아도 추후에 발급됩니다.17. 이런..
'08.3.15 11:04 PM (219.252.xxx.16)머리를 맞으셨는데 이비인후과니 내과니 신경과니.. 정말 황당합니다.
신경외과를 가시는게 맞고
CT 찍어보셔야합니다..
뇌출혈일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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