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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맘을 열어주지 않는군요
엄마들 친해지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많이 들 조바심 내지 말고 기다리면서 맞는 사람 사귀라고 알려주셨지요
맘 느긋하게 먹고 엄마들에게 인사도 하고 그러고 있는데
도통 엄마들 아쉬울게 없으신지라(이미 무리도 있고 네트워킹도 큰애들 있으셔서 다 있다고들 딴엄마 말씀)
인사 해도 누군데 인사를 하지? 하는 표정..두번쨰 만나서 인사해도 또 같은 표정.
대화를 나눌수 있는 환경에도 아는 엄마쪽으로 등을 틀고 있어 말을 할수도 없고..
아직도 아이도 저도 혼자네요.
엄마들 태도가 같이 있으면서도 어느 정도 오픈 되어 있다면 제가 자연스레 인사도 하고 얘기도 나눌텐데
제가 지금껏 마주치는 엄마들은 거의 아예 낄 틈조차 열어주지 않네요
제가 꼭 친해지기 싶다기보다 청소도 하고 여러번 볼텐데,
왜 그런거 있잖아요
꼭 말안해도 눈이 마주쳤을때 오가는 무언의 눈인사나 가벼운 목례 정도는 이제 할때도 되었는데
이건 뭐 아예 쳐다보지도 않네요.
다 그러신건 아니겠지요?
1. ...
'08.3.14 6:20 PM (61.255.xxx.101)학교 행사때 녹색어머니나 도서도우니등등임원도 좋구요. 금방 친하게 되실텐데..
신학기니 넘걱정하지마세요.
학교 행사끝나고 집에서 차라도 대접하시면 어떨까요. 전 그렇게 친해졌어요.2. ^^
'08.3.14 6:28 PM (221.145.xxx.237)아직 3월이예요.
조바심 내시지 마시구요.
아이가 1학년이면 엄마도 1학년이라는 말이 있어요.
다들 긴장해서 그래요.
몇번 마주치다보면 차 한잔 하게되고
식사도 하게 되고..그렇게 친해져요.3. 저도
'08.3.14 6:30 PM (58.142.xxx.19)초1엄마로서 참! 동감합니다.
별로 아쉬운것들이 없는지 친하고 싶어하지 않아서
저도 아쉬운것없는것처럼 행동하지요.
또 일을 하고 있어서 만날일도 없지만요.
아는 사람없으면 많이 아쉬울까요?4. ((..))
'08.3.14 6:33 PM (220.86.xxx.233)성급히 다가오는 엄마를 좀 경계하는 경우가 있어요.
친해지면 좋구...안친해져도 괜찮다...뭐 이런 사고방식으로 편하게 지내시면 어떨까요?
저도 1학년땐 좀 겉도는 느낌이었는데 (제가 많이 내성적이라)
2학년 되고나서 엄마들하고 모임도 생기고 친해졌어요.
그런데 학교엄마들은 학교엄마일뿐 친구처럼 되기는 굉장히 어렵더라구요.
좁혀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어요.5. 원글
'08.3.14 6:47 PM (121.133.xxx.209)네 그렇겠죠..성금히 친해지려는건 아니고 인사정도는 이제 해도 될듯한데(2주일 되었잖아요)
인사마저 할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니 드는 생각이었네요..
더 시간이 흘러야겠죠6. 맞아요
'08.3.14 7:31 PM (203.235.xxx.31)((..))님 말이...
성급히 다가오는 엄마는 너무 싸게(?) 느껴질 수 있어요
경계가 딴게 아니고 자연스럽지 않다란 느낌을 주죠
사람 사는 곳이니
좋은 분 반드시 있답니다.
종교 있으시면 교회나 성당 등에서도 인맥이 형성되기도 하고요
과외 하느라 팀 짜다보면 엮기기도 하고요
곧 좋은 분 만나시길 빌어요7. 님이먼저
'08.3.14 7:38 PM (58.140.xxx.53)한사람씩 겨냥해서 커피를 사주던지 하세요. 저는 처음에 커피 마시기부터 시작 했고, 그래서 두어명 친하다싶게 사귀었어요.
지금은 엄마들이 큰애가 있어서인지 조금 쳐지는 기분 인데요. 꿋꿋이 다른반 이지만 같은 학년 엄마들 집에 초대해서 놀고 그래요. 인사만으로는 절대 친하게 되지 않습니다.
인사는 인사 뿐 이에요.
먼저 님이 퍼주세요. 사람은 생으로 사귈수는 없습니다.
주위에 사람이 많은 경우 보면 친구애들에게 사탕,과자 돌리기, 엄마들에게 과일 돌리기...등등아주 작은 액수지만, 받으면 즐거운걸 모여잇는 틈에 주네요.
.8. .
'08.3.14 9:20 PM (121.186.xxx.179)음..애들 학교 가게되면 학부모들이랑 친해져야 하는거구나...첨 알았어요
사람 사귀는거 잘 못하는데...앞날이 걱정되네...9. .....
'08.3.14 10:06 PM (116.120.xxx.130)이미 네트워킹이 어느정도 이루어졌다면
그안에 끼기가 힘들수도잇죠
만약 단지내 아파트라면 이미 인근 유치원에서 안면 다 익히고 큰애 친구의엄마
그엄마의 친한 엄마 하는식으로 한다리 걸쳐 하나씩 이름이나마 대강 알고들 잇는경우도많을테구요
일단 한엄마만 친해져도 수월해요
모든 엄마랑 다친해질 필요없고 아직 3월도 반밖에 안간시점이니 조급해 마세요
어쨋든 이런저런 이유로 얼굴 마주치고 1년 같은반 생활하다보면
친해질 계기도 생기니까요
그래도 아직 서로 익숙한것도 아니고 서로 인상을 심어줄 시기이니
화장이나 복장이나 깔금하게 하고가시고 너무 아쉬운 빛 비치치 마세요
곧 맘에 맞는분 나타나실테니 맘편히 기다리세요
설사 그냥 데면데면 지내게 된대도 아주 큰일은 아니잖아요10. 지난번
'08.3.14 10:29 PM (124.49.xxx.89)지난번에도 답글달았었는데..
왜 그렇게 성급하게 친해지려고 하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꼭 누군가를 알아야 학교 생활이 되나요?
선배엄마들이 하나같이 충고 합니다. 학교엄마들은 적당한 거리를 두라구요..
원글님은 사심없이 인사하고 지내자고 아는척해도 저만봐도 님처럼 다가서는 사람은 좀 주춤하네요.
지나친 친절이 더 부담스러울수 있답니다. 괜히 더 상처받지 마시고 그저 물 흐르는데로 시간에 맡겨두세요.
신학기 시작한지 2주일이나 됬다고 표현하셨는데 2주밖에 안되었거든요..
윗분 말씀대로 데면데면 지낸다 해도 큰일 아니예요..
어쨋든 사람들은 다수가 성급히 다가서는 사람을 싫어한다는걸 아셨으면 좋겠네요..11. 네
'08.3.14 11:07 PM (121.133.xxx.101)제가 정말 성굽했나봐요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가 한명도 없다고 그래서 더 그랬나봐요
저안대로 물 흐르듯이 마음가는대로 있어야겠어요
님들의 조언이 오히려 맘이 놓입니다12. ..
'08.3.14 11:55 PM (58.121.xxx.125)아직 학교 한 번을 안 가본 사람도 있는데, 왜 그리 조바심을 내는지 모르겠어요
1년쯤 지나면 여기저기 아는 사람 많아질거예요.
그리고 잘못 들어섰다 상처받는 일도 많답니다.
홀로 있는게 때론 나을 때도 있어요.13. sweetie
'08.3.15 12:18 AM (122.38.xxx.83)조금 있으면 학부모총회 할꺼예요. 그때 어머니회 같은 거 들으시면
다들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어요.14. ..
'08.3.15 1:58 AM (222.98.xxx.175)아침에 애 어린이집 보내는데 엄마들이 서로 목례하고 안부 묻는거하는데 봄부터 시작해서 가을쯤에 그렇게 된것 같아요.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어느정도 인사라도 할정도가 되려면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 않겠어요?
저라도 낯모르는 사람이 막 와서 친한척 한다면 한발 뺄것 같은데요. 내게 뭘 원하는거지 하고 부담스럽고요.
원글님 왜 그리 조바심을 내시나요? 학교 생활하는건 님의 아이지 원글님이 아니에요.
님의 아이는 어려서 얼마 안지나 친구들을 만들텐데요. 아직 그룹과외 짤 나이도 아닌데 왜 그리 초초하신지요.
그냥 천천히 하세요. 아이가 학교를 1년만 다니나요? 적어도 16년은 다닐텐데...미리 진빼지 마세요.15. ...
'08.3.15 12:54 PM (121.124.xxx.183)그런 냉랭한 학부모는 포기하시고 새로운 학부모를 만나게되면
서로 마음이 맞는 분이 나타나지 않을까요?
안맞는 사람이랑 인사하는것도 사실은 곤욕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청소시간에 정장에다 다이아알반지,검정 줄무늬 스타킹에 스커트입고서 누구엄마..여기 안닦였네??라고 말하던 누구엄마가 생각나네요.
내가 자기집 파출부도 아니고...같은 학부모입장인데 이거해라마라 시키는게 딱 습관이 박혀서
그 엄마가 오는 날이면 다들 청소하러 안오더군요.
그날만 되면 자기랑 저보고 바꿔달라고..알고보니 왜그러나 했더만..그런 분이랑 짝지하기싫어서..
원치않는 분과 인사만 하는 사이가 되는 것도 곤욕일 때가 있더군요.16. 직장맘
'08.3.15 2:35 PM (220.75.xxx.134)원글님 같은 글을 읽으면 자꾸 한숨이 나옵니다.
저는 직장맘이고 첫애, 역시 똑같은 1학년생. 아는 엄마 얼굴 하나 없고 원체 바쁜 직장이나 입학식날 겨우 휴가내가 한것 빼곤 단한번도 학교 간적 없습니다.(학교 안간걸 자랑 삼아 말하는게 아니라 저 역시 제 사정이 안타깝다는 말입니다.) 원글님은 전업주부신거 같은데 그렇게 조바심에 난리난리 마음 그러시면 직장맘들은 어쩌라고..... 전 그냥 애한테 맡기기로 했습니다. 원글님 쫌 심하신것 같습니다.17. 정윤희
'08.3.15 2:58 PM (211.41.xxx.178)저희 동네도 한 치맛바람 하는 동네랑 큰아이 학교 가면서 많이 걱정했는데요..
학부모회가 정보를 공유하거나, 네트워크 형성에는 제일 좋더라구요..아니면 녹색 어머니도 자연스럽게 활동후에 티타임 갖게 되며,엄마들 알게 되구요...하지만 학교 모임은 계속 연결되기가 힘든것 같아요..그리고 엄마들의 눈치9단-마구 들이대고 열심히 인사한다고 알아주고 챙겨주는 분위기 절대 아닌것 같아요.18. 근데
'08.3.15 5:12 PM (58.226.xxx.148)좀 심하네
친해지지는 않더라도 눈인사도 하거나 받아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건 아파트 같은 주민끼리도 만나면 하는 정도인데---
그 학교 문화가 조금 그런 경향이 있나봐요
아님 기억력이 너무 안좋아 보고도 몰라본다던가--
님 마음 좀 상하시긴 하시겠어요
그런거에 비함 울반 엄마들은 어디가냐 어디 다녀오냐 이런 저런 말 시키는데
그것도 감사해야 할 일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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