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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친구많으신가요?
학창시절때는 그래도 학교친구들도 만나고 회사생활하면서 직장친구도 있고 그럭저럭 외향적 성격이여서
주위에 친구없다는 생각은 안들었는데...
결혼식이라는 큰일을치루면서 별일 다겪었어요...
온다고만하고 연락두절인 전직장친구들하며 말만 온다고는해놓고 연락없는 학교때 친구들하며...
인생헛살았다싶고 예식끝나고 신행가는 비행기안에서 참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결혼식끝난후에는 본인들도 미안했는지 이메일로 연락해서 미안하다고하는데도 풀리지않고....
큰일겪고나니 제옆에있는친구들한테 잘해야겠단생각이들더군요..
하나를사귀더라도 정말 진실한친구 서로힘들때 자기일같이 아파해주는친구한테요..
방금 그런친구가 몇이나 있나 따져보니 딱5명이네요 ㅠㅠ정말 5명밖에없어요 ㅠㅠ
그외에는 아무도없네요.. 아흑 정말 외로워요....다른주부님들은 친구많으신가요?
1. 음
'08.3.14 5:56 PM (61.254.xxx.129)전 3명인데^^ 그 3명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친구들이라
숫자에는 전혀 연연하지 않아요^^ 3명중 2명이 저멀리 미국에 살고 있음에도 외롭지 않구요.
5명이면 전혀 외로울 거 같지 않은데요~!!!2. ...
'08.3.14 6:18 PM (61.39.xxx.2)5명이면 많으신건데요.
지금 있는 친구 잘 유지하세요.3. 저
'08.3.14 6:30 PM (220.75.xxx.143)오늘같은날,,,같이 놀자고 연락할 친구 아무도 없네요. 아이들 다 커서 대학다니고 남편은 자기
일때문에 바쁘고 너무 심란하고 쓸쓸해서 영화한편보고 왔어요, 아직 50도 안됐는데 앞으로
뭐하고사나 걱정입니다, 다섯명이나 된다니 너무 좋으시겠어요.4. ...
'08.3.14 6:53 PM (122.32.xxx.79)저요..
한명도 없는것 같은데요..
그냥 저냥 안부 정도 전하는 친구는 있지만...
...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뭐가 정답인지요..
저는 어느 순간...
나는 저친구가 나의 베스트 인데..
저 친구에게 나는 그냥 저냥 그런 친구 중에 하나...
라는 생각이 모든 친구들에게 들면서...
참 우울했었어요...
지금도 그렇지만요....
그러면서 여자 형제 한명 없는 제가 참 속상했구요....
저도 나이 서른이 넘었지만...
친구만 생각 하면..
가슴 한구석이 참 쓰려요..5. ..
'08.3.14 7:14 PM (85.216.xxx.252)진정한 친구 한두명만 있어도 좋은것 같아요...제 친구중에 정말 친구 많은 사람이 있거든요..
그친구랑 약속할려면 힘들죠..성격참 좋고 배려잘하고...그런 친구가 작은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가족들중에 올사람이 없어서 친구들중에 올사람을 찾은데 한사람도 없어서 홀로 병실에 있었다는..저는 친구가 딱 세명이거든요..
이사람들은 월차내지 아이들을 되리고서라도 올거거든요..양보다 질이 중요한것 같습니다..6. 친구~
'08.3.14 7:39 PM (203.235.xxx.31)남편에게 늘 친구들 관리하라고 얘기해 줍니다
돈도 있고
건강 한데도
노년에 힘들다면 당근 외로움이겠지요
연락도 하고 배려도 하고 해야지요
결혼식 때 우연히 친구들이 많이 못오셨을 수도 있어요
저도 결혼할 때
주례사가 너무 지루해
안 온 친구 누가있나 떠올려 보았어요
제 경운 미안하게도 결혼식에 온 직장동료, 언니들과
결혼식이 끝난 후 시지부지 연락이 끊어졌다는 거예요
특히 노처녀 언니들이 결혼할 때 저는 안간 셈이니(제가 결혼 후
지방으로 와서 사는 바람에..) 그 분들도
저를 떠올리셨을라나? ㅎ~
서운한 맘 접으시고
친구분들의 애경사에 웬만하면 참석해서
친분 유지하세요7. .
'08.3.14 9:22 PM (121.186.xxx.179)걍 3-4명정도..
것도 다 다른 지방이라..가끔 전화만....
자세히 생각해보면 친구도 없는것 같아요 ;;8. ㅎㅎㅎ
'08.3.15 2:08 AM (222.98.xxx.175)진짜는 한두명이면 족해요.
결혼식이라....ㅎㅎㅎ
제가 중학교때 너무나 내성적이 었답니다. 그런데 어느날 우연히 지나가다 들은거에요.
결혼식장에 친구가 안오면 성격이 안좋다나 뭐라나...
어린 나이에 그말이 충격이었어요. 그 뒤로 외향적으로 성격을 대대적으로 바꾸었지요.(이게 힘든것 같은데 한번 하기 시작하니 의외로 잘 되네요.)
나이 서른 넘어 결혼식때 회사에서 농담으로 이야기 했어요. 나중에 사진보고 안온 사람 체크한다...ㅎㅎㅎㅎ
나중에 사진보니 남편 친구는 없고 다 제 친구, 회사동료 입니다.ㅎㅎㅎ 이정도면 성공했나요?
결혼식이 중요한게 아니에요. 정말 내 마음 둘데 없을때 그때 함께할 한두명의 친구면 족해요.9. 부럽네요
'08.3.15 11:37 AM (61.104.xxx.130)5명이나 있으시다니 부럽습니다.
그 정도면 정말 많은 거 아닌가요?
저는 1명도 없어요!
얼마 전에 있던 3명 다 정리해 버렸어요!
저하고 너무 안 맞았지만 그래도 아주 오래된 학창시절 친구라 유지하고 있었는데요.
만날때마다 스트레스였거든요.
경제력이나 가치관등이 너무 달라서 많이 피곤하더라구요.
나중에 후회가 될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잘했다 싶어요.
외로워도 혼자 견뎌낼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