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월급을 달러로 송금받거든요.
열흘 전에 적금 넣고 하느라고 월급 받자마자 환전을 했었는데(송금환율 938원 정도일때)
오늘 환율 조회해보니 그 사이 50원 가까이 올랐더군요;;;;
그때까지만 해도 환율 예상을 보면 950원 정도라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결국 가파르게 상승을 하더니 환율 시점을 잘못 택한 우리집은 30만원 정도 손해가 났네요;;;;;
아는 언니네는 40만원 정도 손해가 나서 완전 우울해 하는 중이구요.
(그 언니가 마침 며칠 전에 40만원 정도 하는 가방을 샀거든요)
정말 이 상황대로라면 아무리 적금이율 좋아도 적금 넣고 이러는 것보다
그냥 달러로 환전 안하고 가지고 있는게 낫겠네요.
금융당국이 개입을 안하면 앞으로 1050원까지도 오를거라고 하던데, 과연 개입을 할까요?
외국에선 달러화 가치가 하락해서 난리라는데, 우리나라에선 유독 급상승세네요.
달러로 월급받는 우리야 사실 환율 오르면 좋지만,
너무 가파르게 오르다보니 뭔가 금융위기 같은게 오지는 않을지 괜시리 불안하기도 하네요.
그 동안은 환율의 높고 낮음에 별 상관없이 환전을 계속 해왔었는데,
앞으론 달러로 가지고 있는게 나을거 같기도 하네요.
그나저나 우리나라 경제가 어떻게 되어가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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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만에 환율이 엄청 올랐네요;
@.@ 조회수 : 1,503
작성일 : 2008-03-14 17:44:28
IP : 121.176.xxx.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3.14 5:49 PM (218.209.xxx.169)저희 남편도 오늘 아침에 님하고 똑같은 말 하더라구요..왜 우리나라만 환율이 오르는지요..외국인이 다 빠져나가서 그렇다고 했던거 같은데..걔들이 왜 빠져나가겠냐고..아마 언론에서 쉬쉬하고 있는 뭔가 있는게 아니냐고 중얼중얼 거리다 갔어요..
전 우리나라 안망해 신경꺼 그러고 말았는뎅..2. ...
'08.3.14 5:58 PM (152.99.xxx.11)한나라당이 잃어버린 10년이라잖아요...2mb께서 곧 10년전 그때로...
IMF 시절로 돌아가게 해줄껍니다. - -;;;3. 무섭다
'08.3.14 6:00 PM (122.35.xxx.18)요즘 왜 이러죠?.엔화도 그렇고 달러도 그렇고 다 겁나요.
음..계속 이럴까요? 달러 왕창 들어갈일 있는데 앞일이 걱정이네요.4. 심난해
'08.3.14 6:01 PM (61.255.xxx.101)이번에 경제강의 들었는데 그강사님도 그러시대요.
우리나라만 이상하게 환율이 오른다구요.
지금 미국사람들이 써브프라임사태로
우리나라 imf때 사모은주식 좍좍 내다 판다고 합니다.
꽤 심각하대요..5. ..
'08.3.14 6:06 PM (211.209.xxx.165)지금정부의 금융정책이나 뭐 이런거가 믿음을 못주나봅니다.
외국인투자자들 쭉쭉빠지고 환율이 다시 왕창떨어지면 환차익볼려고 들어온다고도 하고
여러가지로 뒤숭숭하네요.6. 에구
'08.3.14 7:21 PM (203.232.xxx.48)http://miboard.miclub.com/Board.mi?cmd=view_article&boardId=4006&articleId=58...
7. ,
'08.3.14 7:58 PM (88.162.xxx.49)유로화도 심해요 ㅜ,ㅜ
1200원대 일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1600원
어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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