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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아이의 유치원 생활.
선생님도 좋고 다 맘에 드는데..문제는 한 아이가 우리 아이를 자꾸 괴롭히나봐요..
그 아이를 B라고 할께요..그 B라는 아이가 친해지고 싶어하는 표현이 폭력적이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얌전한 아이는 아니라서 장난치다보면 그러려니 하는데..
문제는 우리 아이가 피해도 쫓아다니면서 괴롭히나보더라구요
사실..제 입장에서야 괴롭히는거지..B아이 입장에서는 친하게 지내자라는 표현인데..
이런 애들 저도 못본것도 아니지만..
우리 아이가 B아이 때문에 유치원가지 싫다고 하니 화가 나더라구요..
첫날부터 B한테 맞아서..물론 의도하지 않은 행동이었지만..눈밑에 멍이 들어왔구요..
세수시키는 며칠동안 내내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하루는 또 잘 놀았다고 하더니만 바로 그 다음날은 그 아이한테 맞아서 입술안쪽이 터졌더라구요
피가 나서 많이 울었다고..집에와서는 다른 날과는 달리 찡찡거리다가 힘들다고 하면서 오래 자더군요..
그리고 나서는 걔때문에 유치원가기 싫다고 징징..
어떻게 해야하나요..
선생님은 주의를 주겟다고 하시지만 제 입장에서는 상당히 기분이 나쁘네요..
나와 상관없는 그냥 유치원학생으로 B라는 아이는 안타깝고 도와주고 싶은데요..제 아들과 관계되어서는
그 아이가 참 그렇네요..
아직 유치원에 다닌지 얼마 안되서 어떻게 행동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애들이란 또 그러다가 바뀌기도 하니깐 느긋해야지 하지만..
맘이 말처럼 쉽지가 않더이다..
차라리 제가 보는 앞에서 그러면 속이라도 덜 답답할텐데..유치원에서 제가 안보이는 곳에서 그런일이 벌어지고 있다니 참 맘이 안좋네요..
그리구요..왜 자꾸 우리 아이는 그런 폭력적인 아이들과 엮이는지..저도 참 아이러니에요..
그렇다고 잘 때리지도 못하구요..
저는 우리 아이가 맞는것도 싫고 때리는건 더 싫기때문에 절대 때리지 말라고 가르치는데..
제가 잘못 가르치고 있는건지..
휴..답답합니다..쩝
1. 어때요?
'08.3.14 10:52 AM (124.54.xxx.204)5살이면 말귀 다 알아들을 나인데,님이 나서서 그아이에게 주의를 주는게 어떠세요?
제가 만일 엄마라면 그 아이에게 너 한번만 더 ##이 아프게 하면 아줌마한테 혼난다.
이런식으로 말해서 혼내줄거 같은데...
멍들고 입술터질정도로 때렸으면 님 아가가 얼마나 아팠겠어요.
또 그것때문에 유치원가기 싫다고 하니 그것도 속상하구요.,
전 그 아이가 안타까운것보다도 우리아이먼저 지킬래요2. 어때요?
'08.3.14 10:53 AM (124.54.xxx.204)친하게 지내자고 폭력적으로 구는거라고 하셨는데,그 맘때 아이들 그렇게 때리면 아프다는거
다 알지 않나요?3. 말도안되요
'08.3.14 10:57 AM (124.53.xxx.158)유치원에서 단도리를 시켜야지요. 저같으면 유치원을 반쯤 들었다 놓을겁니다.
주의정도가 아니라 그 엄마랑 얘기하겠노라고 말씀해보세요.4. 제경우
'08.3.14 11:13 AM (211.41.xxx.93)큰애가 대학생,작은애 고등학생,막내가 5세인데요.
유치원 보내보니 세상 참 좋아지고 합리적으로 됐다고 생각한게 바로 그런 문제였어요.
위의 두아이때는 아이를 통해서 그런 말을 전달받고 유치원에 전화를 직접한다거나하지않으면 모르고 지나갈일을 요즘은 알림장에 자세히써오고 아이가 불쾌해했던일이나 우리아이의 본의가 아니라도 다른아이에게 피해를 준일이 있으면 선생님이 전화를 주시더라구요.
우리아이같은 경우는 돌지나고 두번을 소아과대기실에서 갑자기 어떤아이가 때린걸 경험한뒤론 친하게 지내자고 와서 안는것도 말하고 오지않으면 무서워서 뒷걸음질치며 울거든요.
특히 남자아이가 다가오면 더 그러구요.
유치원입학한 첫주에(예비소집일부터 우리 아이에게 관심갖고 툭툭치던 남자아이) 남자아이가 갑자기 다가와서 안았나봐요.아이는 집에 와서 누가 밀어서 넘어졌다하고...
선생님한테 전화왔는데 상황설명해주시더라구요.
남자아이한테는 친해지고싶고 좋으면 나는 네가 좋으니 우리 친구하자고 말하는 것이 먼저라고,갑자기 안으면 상대방은 때리려는 것인지 좋다는 것인지 몰라서 무서워할 수 있는거라고..(자긴 좋아서 그랬는데 우리아이가 울어버리니 당황해서 남자아이가 자긴 때린거 아니라고 억울해서 더 크게 울음보터트렸나보더라구요)
우리아이한테는 좋아서 친구하자는 표현인데 놀랐었냐고 나쁘게 하려고 한거 아니라고..
몇번을 연습을 시켜주셨나봐요.
반 아이들 전체를요.누구야! 우리 친하게 지내자~하고 손 내밀고 악수하는거..
아이들을 다루는 선생님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을 지도해주셔야하는거죠.
그 남자아이한테 그러지말라고 주의를 주는 것으로 끝나선 안되는것이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까지 당연히 교육을 시켜주는게 유치원교사로써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친해지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서 그러는 아이를 주의만주고 혼낸다고 뭐가 달라지겠어요.
선생님이 못하시면 어머님이 가셔서 그렇게해주세요.
우리**랑 친해지고 싶은거니? 그럼 이렇게 하면 친해질 수 있는거야라고 그 방법을 알려주셔요.5. 초보맘
'08.3.14 11:39 AM (116.41.xxx.176)아..빠른 답변들 너무 감사합니다.
일단은 선생님께서 어떻게 주의를 주셨는지도 살펴야하겠네요..오늘은 원장선생님과 상담할 예정이구요..참고로 저의 아이는 남자아이입니다. 활발하게 활동해서 사람들이 처음엔 거친줄 알지만 사실 우리아이는 말로 표현하고 때리는거 못해요..그래서 자꾸 폭력적인 애들과 엮이는건지도 몰겠구요...저는 이런 문제가 생길때 제 아이를 먼저 단속해왔어요..니가 그런 행동을 하면 그 친구도 맘이 안좋을꺼다..이런식으로..
근데..아이와 함께 밖에 나와보니 안그렇게 키우시는 엄마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제 생각으로는 때리는 아이의 엄마들은 좀 개념이..안습인 경우도 더러 있어서 조심스러워요..-_-
하여가네 조언주신대로 오늘 가서 원장님과 상담 해보고 그 아이와도 얘기하면서 사탕하나 쥐어주고 와야겠네요..휴..아들때문에 제가 놀이터에서도 큰애들 비위맞춰주면서 놀려야하고 아들친구 비위맞춰줘야하고..아이고..팔자야..ㅋㅋㅋㅋㅋㅋ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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