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굴 와인 안주로 어떨까요?

[^^;]

일단 치즈, 햄, 올리브, 웨지 감자 정도로 기본 안주 만들거고요.

어제 생굴 사 와 먹어보니 상큼(?)해서....것도 사 와 같이 곁들일까 하거든요.
안 어울릴까요?

제가 술도 거의 안 하고, 특히나 와인은 정말 아무 맛도 모르겠던데...ㅎㅎ...주말에 마실 일이 있거든요.
전 옆에서 달콤한 포도쥬스나 마실려고요. ㅎㅎ

참, 레드 와인입니다.

[..]

달콤한 와인도 많습니다. ^^
저도 와인 잘 모르지만 생굴에 어울리는 와인은 화이트와인 종류 아닐까 싶습니다.

[원글이]

앗, 제가 마지막 글 첨가하는 중에 답글 주셨나 봐요.
그렇겠지요?

전 달콤하든어떻든 술이 조금이라도 섞인 건 정말 맛이 없어 못 먹는 체질입니다.ㅠ.ㅠ
답글 고맙습니다.^^

[음]

첫댓글분 말씀이 맞아요. 해산물은 화이트와인과 먹습니다.
햄 치즈 올리브 정도면 될 거 같은데요...
크래커 조금 같이 준비해서 까나페로 만드셔도 되고
아님 그냥 치즈랑 곁들여먹게 옆에 살포시 놔줘도 되구요.
그냥 그정도가 좋을 거 같아요...웨지감자는 좀 맥주 안주 느낌이네요.

[지나가다]

굴이랑 와인이랑은 어울리지 않는 맛으로 알고 있는데요.

책에서 본거 같아서..

[원글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육류->레드 와인, 해산물->화이트와인...뭐 이런 공식에 예외도 있다고 해서 한번 여쭤 봤습니다.
술쪽엔 젬병인 저라서요. ^^

술 좋아하는 제 친구는 자기는 와인에 삼겹살이 제일로 잘 맞더라는 얘기도 언젠가 하길래요.
답변 주신 여러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음]

저는 생굴한봉지에 레드와인...저녁 다이어트할때 많이 먹었습니다. 내입맛에는 맞았어요
솔직히 어울리고 안어울리고는 ..내입맛에 맞으면 되는거 아닐까요? 와인에 치즈가 어울린다고
하는데 ...내입맛에는 별루...오이 메론 생굴 땅콩 ...저한테는 레드와인에 맞아요 ㅋ..
남편은 와인에 노가리가 제일좋다고 하더군요..ㅎ ㅎ 너무 촌스러운 입맛의 부부입니다.

[하얀책]

먹어본 적은 없고, '맛의 달인'이란 만화책에서는 화이트+생굴 먹어도 비리다고 하더군요.
굴하고는 청주가 제일이라고.. ^^

[음]

물론 입맛 잘 아는 우리 가족 먹을 땐 찌게에 와인 곁들여 먹어도 그만이지만
다른 사람들 초대해서 먹을 땐 일반적으로 하는 상차림이 좋지요.

[.]

제 생각에도 손님때문이라면 기본만 지켜주시면 될듯해요..저는 안주없이 마십니다 와인은. 그게 제일 맛있었던듯해요.. 양주도 물이랑만 마시는게 제일 맛있고;;
다 자기 입맛이 있더라구요
다만 손님이시니..굴은 좀..웨지감자도 맥주분위기니..
치즈 올리브 햄 미니크래거 정도면..어떨까요. 과일도 치즈와 잘 어울리니.. 좋겠네요.

[^^]

과일 기본 내고요 카나페 정도가 적당할꺼 같아요

저희는 참크래커에 브리치즈 올리고 무화과쩀이나 딸기쩀 위에 살짝 얹어주면 완전
잘먹습니다. 딱좋아요 ^^;; 브리치즈는 살짝 말랑말랑 녹아야좋구요

오히려 카나페에 과일 위에 얹어진것보다 저게 훨씬 맛있어요 ^^

[원글이]

그 사이에 많은 답글 또 주셨네요.
답글 궁금해 오늘 여기서 종일 놀게 생겼습니다. ㅎㅎㅎ

손님이라도 가족같은 손님이라 그렇게 격식 따질 사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매사 기본에 충실한 것이 좋겠죠? ^^
과일도 약간 준비하려 하고요.

계속 해서 답글 주신 님들도 고맙습니다. ^^

[대학로]

대학로에서 화이트 와인시켰는데 기본으로 치즈(파티큐브 같이 까먹을 수 있는 것.) 나오고, 생굴에 초장올리고 쌈무 올려서 장식한 안주도 기본으로 나왔어요. 레드와인은 버섯볶음이 묶여나오는 안주였구요.

[신의물방울]

만화책에 굴이랑 맞는 와인 나왔는데..
보통 와인이면 생굴이랑 안 맞는거 같아요. 굴의 비릿함을 더 느끼게 해 주는거 같아요.
저라면 생굴 안 내놓을꺼에요.

[...]

얼마전 영화봤는데 와인에다가 굴 까먹던데.....^^

[아주]

가벼운 레드 와인에도 생굴을 곁들이기도 합니다.
생굴에 레몬즙 살짝 뿌려서 간장 찍어 먹으면은 잘 어울리거든요~
하지만 어떤 와인을 준비하셨느냐가 관건인데...
인원이 몇분이신지 모르겠지만, 보통 1인당 1/2병~1병정도 잡고 손님 초대하니까...
3분 이상이라면 가벼운 리즐링 종류 한병(혹은 샴페인이나 스파클링 와인) 준비해서 에피타이져랑 같이 드시고...(이때 생굴도 같이)
그 후에 레드 와인과 다른 것들은 드시는건 어떨까 싶구요... (가능하면 식사의 무게와 와인의 무게를 맞춰서요)

저는 삼겹살에 아주 묵직한 카베네 쇼비뇽이나 말벡 곁들이는걸 아주 좋아하는데요...
정말 너무너무 잘 어울려요~

[원글이]

이번이 제 인생 첫번째 와인파뤼니까...ㅎㅎ...가볍게 정석으로 시작하는 게 낫겠습니다.
술을 너무 안 좋아하니, 와인 파티같은 건 해 본 적이 없거든요.
살짝 사십 인생 헛살았나 싶기도 하네요.

식사는 각자하고 만나는거라 부담은 많이 없지만, 앞으로 내내 도움 많이 될 듯 싶습니다.
보통 손님 초대하고는 또 다른 설레이는 기분이 들어요.
이런 좋은 자리를 자주 좀 마련 안 하고 뭐했나 싶네요.

모두들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