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 이름으로..

[어때요?]

새봄 어때요?
장새봄..
저는 좋은데 신랑은 한자가 없다고 싫다네요,또 7살때까지만 이쁠이름이라나...흠.,.

[신랑님]

말씀에 한 표 던집니다...^^

[.......]

새봄아~~ 봄아~~ 이렇게 부를 수 있는 나이일때는 예쁘죠
그런데 새봄씨라고 불러야 할때는 좀 이상하구요
초등학생만 돼도 이미지랑 잘 어울려야지 아이 이미지 하고 안 어울리면
오히려 놀림감이 되는 경우도 많아요

[좀...]

저는 3살때까지만 이쁠이름같아요~
유아기 지나면 좀...

[.]

의미는 좋죠.

하지만 아이가 이름으로 스트레스 받을 날이
순식간에 올 겁니다.

[음]

저도 이름은 점잖고 무게감도 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귀여운 이미지의 이름은 별로예요 ^^;;;

[음]

윗분들 말씀처럼 아이가 평생 아이로 남는 게 아니니 어른이 되어서도 쓰기 적당한 이름을 지어주셔야 합니다.
새봄이는 너무 서너살까지 쓸 이름이에요.
다 큰 아가씨(혹은 아줌마^^;)를 상상하시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 이름으로 지어주세요.

[이름 지을 때]

지금만 생각하지 말고 그 아이가 30대, 40대 50대 그리고 70~80 되었을 경우를 생각해보세요.
저도 제 아이 이름 지을 때 그런 경우 생각하면서 지었거든요 ^^

[..........]

그리고 아이들이 성과 이름 첫글자를 따서 부르는게 가끔 돌아가면서 유행이 되거든요
예를 들면 이름이 최지영이면 "최지" 라고 부르는거요
그래서 원글님의 바램처럼 새봄아~ 라고 불리는게 아니라 장새야~ 라고 불리게
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는....ㅎㅎㅎ

[원글이]

윗분말씀 들으니 바로 맘 접게 되네요..ㅜㅜ 감사;;

[음]

새봄씨, 새봄아줌마, 새봄할머니는 좀 어색하죠?^^

[헉]

내친구 이름인데
40살인데요 친구가 ㅎㅎ

[친구이름]

학창시절에 괜한 놀리만 엄청..

요새는 어떨지 모르지만요

[ㅎㅎ]

고등학교때 울반애 이름이었어요..
저흰 헌봄이라구 놀렸는뎅..ㅡ.ㅡ;;

[헉헉헉]

저도 새봄이란 이름 이쁘다고 생각해서.. 후보에 올려놓았었는데..
우린 '조'씨에요.. 그래서 '조새봄' ㅡㅡ;;;;
전 아따맘마 좋아라 해서.. 태명이 동동이였고요..ㅎㅎㅎ(거기 캐릭터중 그나마 정상??적이라서)
거기 새봄이라고.. 샤방~ 한 애 나오거든요.. 그거 따서.. 딸이면 새봄으로 지어야지.. 했었는데..ㅋㅋㅋ
리플들이 어째 다 ㅡㅡ;;

[처음처럼♡~]

유치원 때까지만 어울리고 예쁠것 같아요..

나중에 커서
학교들어가고 그러면
은근히 이름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그러더라구요...
개중에는 말도 안되는 연관으로 놀림을 받죠-..-

여름인데 봄이라는니,
겨울인데 봄이라는니 하면서요

이름은...
정말 신중하게 해주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그런데]

지금이야 예전에 그런이름이 없었으니까 어른되서도 희한한이름이지
요즘애들 그정도의 한글이름은 많으니까 전 괜찮을거같은데요
새봄이라는 이름은 여중생 여고생애들 이름중에도 더러있구요
할머니들중에 간난이, 말순이 그런이름도 심하게 이상하진않잖아요
산뜻해보이고 이쁜거같은데요
저희때는 한별이,빛나 이런이름이 센세이셔널했는데
요즘 그정도의 이름은 그렇게 유치해보이지않는거같구요

[나무엄마]

새봄이 좋은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들을때마다 부를때마다 기분이 좋아질것 같아요. 기억하기 쉽고 부르기 쉽고...

김빛내리란 이름도 있어요.
'올해(2007)의 여성과학기술자상'을 수상한 서울대 교수랍니다.

[뭐...]

제 친구 이름은 '영계'예요... 낼 모래 마흔인데. ^^;
어릴 때 친구들이 늘 그랬어요. "넌 좋겠다. 나이 먹어도 영계 소리 들을 테니.."

[^^]

울 아들 학교에는 이포근 선생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