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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꿈 이야기 쓴 사람입니다 ㅠㅠ

꿈에 조회수 : 3,319
작성일 : 2008-03-14 10:07:08
네 제가 분명히 꿈을 꾸었습니다.

저도 고만한 딸을 키우는 사람이라 그 아이들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기를 너무나 간절히 바랬어요.
그런데 1월 초에 낮에 잠깐 잠들었던가 그랬는데 그 꿈을 꾼겁니다.
그래서 잊어먹기 전에 자게에 올린 거였구요.

그런데 며칠 전... 뉴스에 나온거 보고 분명히  실종되었던 그 여자 아이 중에 한명일거라  확신했어요.
믿기 싫지만..받아들이기 싫지만....내가 그 아이엄마라면 이 지옥같은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정말 많이 괴로웠어요.

자식 키우는 엄마들은 그마음 아실겁니다.


저는 멍청해요.
뒷북이나 치죠.
제 앞가림도 못하고 살아요.
그렇다고 신내린 사람도 아닙니다.

그런데...
꿈이 암시를 하거나.....
꿈이 실제로 똑같은 장면으로  연출된 적은 있어요.


언제였더라.....

1992년...
어느날 조금은 추운 봄이었던가 그랫는데....
밤에 잠을 자는데 꿈에   내 얼굴에 불이 붙는 꿈을 꾸었어요.
누군가가 물을 확 끼얹어서 불이 꺼지며 시원함을 느끼며 악몽을 꾸었는데....

아르바이트 하던 법률사무소에서 퇴근 하는 길에 예상치도 못했던 영화티켓을 얻게 된겁니다.
영화 제목도 처음보고 포스터도 보지못했던 영화....극장에서 처음 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영화속의 한장면이 꿈에서 겪었던 똑같은 장면이  나오더라구요.
아마 회원분들도 아실거예요.

일가족이 배를 타고 여행을 가는데 그 안에서 벌어지는 공포영화......
(맹세하건대 저는 꿈을 꾸기 전에... 영화를 보기 전에... 포스터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번 이호성 건도....
이호성이 눈을 위로 치켜 뜬 사진을 보고 저사람이 모녀를 죽였을거라 확신했어요.
관상이 범죄형이었거든요. 삼백안에....


제가 예전에 관상공부를 조금 했습니다.
그래서 다는 아니지만 조금..또는 인상이 강렬하게 다가오는 사람은 조금 인생이 눈에 보여요.
예를 들어 코...귀.....입...등

어떤분은 정말 열심히 돈을 버는데 돈이 줄줄 새나가는 사람....

뱀꿈을 꾸면 분명히 생리를 하거나 안좋은 일이 분명히 생겼고요.
어린 아기를 안거나 낳는 꿈을 꾸면 분명히 나쁜 일이 생깁니다.
그건 모두가 조심 하는 것이 좋지요.(이건 보통의 꿈해몽에도 나옵니다)

그런데...
소스 하나 드릴께요.

묘지 근처에 있거나... 상여가 나가는 꿈을 꾸면 반드시 복권에 당첨됩니다.
제가 꿈에... 어느 시골 한복판에 서있는데 상여가 멀리서 오더니 제가 서있는 자리 바로옆에 묘를 파더군요.
놀래서 깨 그때 당시에 즉석복권을 샀는데 10장 중에 10장이 모두 당첨되었습니다.

50,000, 10,000, 5,000, 1,000, 500원 이렇게....

이런 꿈 꾸시거든 꼭 복권들 사세요.

저도 소름끼치게 힘듭니다.
그러나 어쩌겠어요.

꿈이라서......도움도 못주고....혼자 알고있기에 힘들어서 자유게시판에 올렸던 거예요.
꼭 살아오길 바랬는데.......정말 안타깝습니다.
이번에 돌아가신 분들 저 하늘에서는 꼭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IP : 122.36.xxx.21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꿈이
    '08.3.14 10:15 AM (210.108.xxx.175)

    잘 맞는 사람들이 있어요. 저도 그런 편이구요. 꿈에 관련된 어떤 분 이야기로는 영혼이 맑아서 그렇다고 이야기하더라구요. 저도 기독교인이어서 좀 부담스럽기도 했는데 이제는 좋은 면이려니 하면서 삽니다. 저도 님 꿈 이야기하실때 혜진이와 예슬이 관련된 꿈을 꾸었었어요. 살아있지 않을것 같았어요. 아마 많이 걱정이 되고 맘을 쓰니까 그런 꿈도 꾸었겠지요. 님 꿈처럼 아이들은 하늘나라에서 신나게 뛰어놀았으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 2. 꿈이2
    '08.3.14 10:22 AM (125.134.xxx.189)

    잘 맞는 사람이 있다는 말에 동의 합니다.
    제 친구중에도 그런 애가 있거든요.

    저는 꿈에
    1. 모르는 애기를 업고 있거나 안고 있거나 할 때
    2. 볼 일을 보고 싶은데 화장실이 없거나, 있더라도 너무 더럽거나 주변에 사람들이
    보고 있어서 볼 일을 못 보고 당황할 때
    위 두가지 꿈을 꾸고 나면 몸이 꼭 아프더군요.

    아가씨때에는 사방에 뱀이 우글거려 발 디딜곳도 없고 너무 너무 징그러워 미칠 것 같은 꿈을
    자주 꾸었는데 결혼하고나니 뱀들은 안보이지만
    위에 적은 두 가지 꿈이 싫지만 자주 꾸어 집니다.

  • 3. 일단 여을떠나서..
    '08.3.14 10:28 AM (116.124.xxx.45)

    가족들한테는 미안한 말이지만..
    아는 사람들끼리 그 애들은 어디에 있을까 했더니
    다들 개구리 아이들 처럼
    야산에 암매장 됐을 것 같아,,벌써 죽지 않았을까 하더군요,,,
    일단 상황을 보면 주위 사람들 거의가 불길한 쪽으로 판단하던 것 같아요..
    말하기가 감히 미안해서...

  • 4. 꿈 잘 맞는
    '08.3.14 10:30 AM (220.117.xxx.64)

    사람들 보면 참 신기해요. 어째든 그것도 재능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 5. 놀라워요
    '08.3.14 10:33 AM (222.110.xxx.141)

    음..저도 상당히 꿈을 많이 꾸는 사람이라, 님의 글을 유심히 읽었었습니다. 전 그당시에 그 사건에 관하여 크게 관심이 없었었구요. 어제 기사를 보다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꿈을 자주 꾸는 사람만이 자신의 꿈의 정답을 알고있죠. 저와 비슷한, 아니 저보다 더 대단하신(?) 분을 on line 으로 만나게 되서 반갑습니다. 저도 님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꿈은 꿈일 뿐이죠. 그 꿈의 해답도 대부분 자신의 마음으로만 인지되는 것이 다이고, 어떤 때는 매일 꾸는 꿈들이 두려울 때도 많습니다. 다시 이렇게 글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 6. 질문
    '08.3.14 10:42 AM (59.7.xxx.72)

    제가 어제 아기 낳는 꿈을 꿨거든요. 아주 생생하게 근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좋은 꿈이라던데 어딘가 아플 꿈인가요. 아기는 없는데 제가 낳는 꿈을 꿧어요. 누가 대답좀해주세요

  • 7. 저도
    '08.3.14 10:48 AM (222.111.xxx.178)

    꿈을 많이 꾸고 또 그 꿈이 너무 잘 맞아서 가끔은 무섭기도 한데

    저와 같은 분들이 꽤 있군요.

    전 엄마의 친구 아들이 죽었을 때도 그에 대한 예지몽을 꾸고

    하다 못해 아들아이 시험 성적에 대한 예지몽까지 ... 정말 안 꾸었으면

    좋겠는데 ... 최근에 주변 상황이 나아지면서 한 동안 꿈 없이 잘 잤는데

    아이 때문에 이사하고서는 또 다시 꿈에 연속이네요.

    정말이지 힘들어서 누가 꿈 안꾸는 방법도 알려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8. ?
    '08.3.14 10:58 AM (221.149.xxx.238)

    억울하게 죽은 애들이 어떻게 환하게 웃고 있나요?

  • 9. 어설프게
    '08.3.14 11:15 AM (117.53.xxx.68)

    해몽해보면...
    꿈에서 아기는 근심덩어리를 뜻한데요..
    저 대입 떨어질때 저희 엄마가 꿈을 꾸셨는데 제가 꿈에 아기를 엎고 힘들어 하더래요..

  • 10. ..
    '08.3.14 11:37 AM (211.172.xxx.33)

    저도 뱀꿈은 불길하더군요
    집에 뱀이 우글거리는 꿈을 꿨는데
    전화하니 가족이 갑자기 병원에 입원하고...
    또 태몽중에 뱀이 나오면 반드시 딸이랍니다
    조그만 실뱀이 나와도 무조건 딸이라네요
    제 주위에도 무조건 뱀이면 딸이더라구요

  • 11. 저도요
    '08.3.14 11:52 AM (211.221.xxx.253)

    저도 꿈 무지 잘 맞혀요.. 전 남편 시험볼때 점수가 나왔어요.. 시험붙은거보다 점수도 맞힌 제가 더 당황스러웠어요. 주님께서 주신 능력이려니 하고 감사하게 생각하면 살고 있어요..
    전 간혹 나쁜일이 있을때마다 저희 목사님이 나오시면 일이 금방 해결되더군요..

  • 12. ...
    '08.3.14 11:53 AM (202.30.xxx.243)

    임신했을때
    남편이 뱀 꿈 꾸었는데
    딸 맞아요.

  • 13. 뱀꿈
    '08.3.14 11:53 AM (221.145.xxx.68)

    신기하네요...전 울 큰애때 실뱀이 우글거리는 꿈 꿨는데 아들이던데..꿈이 100%맞지는 않다고 봅니다^^ 전 예전에 김영삼이랑 악수하는 꿈꾸고 복권샀는데 꽝이었고(김영삼이어서 그랬던거 같음 ㅠㅠ) 흰 호랑이타고 막 뛰어다니는 꿈 꿨어도아무일도 없었고..저는 꿈을 무지 버라이어티하게 꾸는데 상상력이 넘 풍부해서인지 아님 미드 (특히 수사물)를 넘 많이 봐서인지 ㅠㅠ

  • 14. 뱀꿈2
    '08.3.14 3:44 PM (61.105.xxx.205)

    저 친한 언니 뱀꿈 꾸고 아들 낳았는데요..ㅋ

  • 15. 뱀꿈3
    '08.3.14 7:16 PM (125.178.xxx.149)

    남편이 뱀꿈꾸고 아들 낳았어요. ㅋ

  • 16. 저도 뱀꿈
    '08.3.14 10:11 PM (221.163.xxx.243)

    저는 딸 낳았어요...
    근데 뱀이 선인장 가시에 찔려 괴로워하는걸 제가 가시 빼주는 꿈이었는데...이럼..좀 안좋은 걸까요>?

  • 17. 꿈이란...
    '08.3.14 11:34 PM (211.210.xxx.20)

    저도 꿈이 아주 잘 맞습니다..
    그런데, 죄송하게도 일반적인 해몽서적과는 거의 상관이 없더군요..

    저를 돌아 보건데, 꿈이란 개인차가 엄연히 존재하는 듯 합니다..
    그러니까 해몽을 섣불리 내릴 수 없는 그런 부분 말입니다.
    더구나 신앙생활을 하는 저로서는 해석 부분에서 더더욱 삼가하게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이 10년이후의 예지 부분도 있더군요....띠옹...
    그래서 멀리 던져두고 관망하고, 거의 망각하다 보면 현실과 마주쳤을 때 소스라칠 때도 있었습니다....

    제 권고는, 지나치게 꿈에 의존하지 마시고,, 일어날 일은 어찌됐던 간에 일어날 것이니까
    인생을 조심하면서, 그러한 절제감을 갖고 대처한다면,, 결정적인 실패에도 숙연한 마음을
    지니는 여유를 담보하게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쨌든 일단은 현실에 충실하자는 일반적인 모토에 가식없이 살아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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