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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과외금지하던 시절이 진짜 고액과외는 더 성행 아니었나요?
주변에 엄마친구분 자녀들,
요즘 금액으로도 한 과목에 150씩 하는 과외
진짜 많이들 받았습니다.
(전두환때니 지금 150이 그 150이 아니겠죠?)
제가 알기론
오히려 과외자율화(?) 되고 나서
고액과외는 잡혔다고 하던데...
(물론 요즘에도 고액과외는 상상을 초월하지만)
그리고 지난 번 어느 글도 보니
소위 SKY 가셨다는 분이
같은 과 애들의 많은 수가 과외 받았다고 고백하더라고...
1. 공부..
'08.3.14 9:39 AM (163.152.xxx.46)자기 모르는 것 한두달 과외 받던 것을 있어도
요새처럼 학원과 과외에 목숨건 시대는 아니었어요.
저만해도 수학만 뒷심 딸리던거 한달 딱 받고 할 수 있었거든요.
그때와 지금은 과외나 학원수요자들의 생각 자체가 다른 것 같아요.
예전에는 수요자 자체가 독립적이었지요. 그러나 지금은 수요자가 끌려다니는 거잖아요.2. 어느동네?
'08.3.14 9:40 AM (147.47.xxx.118)궁금하네요... 어느 동네 사셨어요?
이른 바 그 당시 몰래바이트 시세가 그 당시 물가로 제법 높은 편이긴 했지만.. 위험 단가가 포함되어서였고 또 그런 돈을 댈 수 있던 사람들만 했지 정말 많이 하던 건 아니었거든요? 5공 말기에 좀 늘긴 했지만요.3. 지금은
'08.3.14 9:45 AM (220.75.xxx.15)워낙 과외 선생이 많은데 가격이 그정도이니 쌤쌤 아닌가요.
그리고 그 때도 고위층 재벌급들이나 그런 과외 했겠죠.
저희 좀 부자였어도 그런 과외 안했는데....
지금 고액과외는 150정도로 고액이라 안할걸요?4. **
'08.3.14 9:47 AM (211.198.xxx.53)많지는 않았고요.
소소하게 학원다는 것도 모든 아이들이 다 하지는 않았어요.
자기가 꼭 필요한 과목을 꼭 필요한 때에만 다니고 그랬었어요.
89학년도 고등학교 졸업생입니다.5. 5공
'08.3.14 10:25 AM (221.149.xxx.238)재벌가랑 비교하면 되나요..
문제는 학원과외 자율화 이후로 학교선생들이 열심히 애들 안가르치는데 문제가 심각합니다.6. 84학번
'08.3.14 10:27 AM (211.41.xxx.93)저희는 부유층도 아니고 부모님이 정보가 잇었던 것도 아니라 다들 안하는줄 알았는데요..
대학가고나서 나중에 들으니 학교에서 내노라하게 잘살던 집 친구들 과목당 당시돈 몇백씩에 쪽집게 과외했다고하더라구요.
소위 킹카라고 하던 명문대생들과 미팅할때도 부모님이 정재계(정치인 자녀라 더 놀랐었죠)인사인 집들...다들 했다고하고..
지방에서 유지인 집 자식들..토요일날 올라와서 호텔잡아 과외하고 갔다하고..
내가 모르는 세상이 존재하는구나..하고 생각했었네요..
엄마한테 말하니 재벌수준인 친척들도 하나도 안했는데 다들 서울대 잘만 갔더라하시고..세월 지난후 물어보니..사실은 과외 했었다는 고백을 듣고..
그들만의 세계라 우리같은 일반인은 몰랐던거죠..
들어보면 같은 유명한 선생 두명정도..선생 시간 못빼서 학교갔다와서 자고 새벽에 받았다는 사람도 있고.. 아마도 당시 쪽집게로 유명한 선생들은 문제 빼낸거 아니었나싶기도해요..다들 명문 의대나 법대 합격한거보면..그러니 한 달 과외비가 그렇게 엄청났겠죠.
그렇게 불법과외받고 명문대 간 사람들..지금 우리나라 정재계나 세계의; 중심에서 아주 잘나가고 있어요..불법,탈법을 일삼는 정치인과 재벌들의 2세들이죠..7. 5공
'08.3.14 10:34 AM (221.149.xxx.238)재벌 애들은 그렇다 쳐요
그때엔 그래도 학교선생들이 열성적으로 가르쳤고 오직 우리들은 그분들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학원 과외 자율화 이후
학교는 성적표나 메기고 있고 우리들 서민은 돈을 주어야 학원 과외가서 배우고 옵니다.
국가에서 막아야 한다고 봐요
애들 돈 들어가서 노후는 한푼없고 정부 지내들이 우릴 먹여주기나 합니까.8. 무슨소리?
'08.3.14 10:40 AM (124.49.xxx.85)그래도 그때랑 지금은 상황이 다르죠.
원글님이 말씀하신 고액하는 이들은 극히 소수층이었지만, 요즘은 돈이 있건 없건 모두 그거 하나에 매달리고 있는게 문제이죠.
원글님 말씀하신 사람들의 수준이 어느 수준인지 모르겠지만,
저 sky나왔는데 과외 한 친구들 안한 친구들 비율이 2:8 이었구요.
지방학생들 비율도 엄청 높았고, 집안이 부유하지 않은 아이들 비율도 꽤 높았어요.
하지만, 요즘 울 조카 저랑 같은 대학 다니는데 가난한 집 아이들 없고 과외 안한 아이는 더더욱 없다더군요. 그것의 차이이죠.
그리고 요즘은 님이 말씀하신 고액과외 받을 정도의 재력을 가진 사람들이면 한국에 안있죠. 외국가지. 왠만큼 돈있는 사람들 아이들 고생 안시키고 세계화에 발 맞추어서 외국가죠.9. 제가
'08.3.14 11:40 AM (222.238.xxx.114)다른 글에서도 리플 달았지만요
저는 그 당시 고등학교 다니면서 직접 겪은 일이고
대학 다니던 내내 부모님이 넌 과외도 못 하게 돼서 좀 억울하다고 우스개 하던 시절을
살던 사람이거든요.
그 당시 대학 등록금이 국립은 35만원 정도 사립은 55정도였습니다.
졸업할 무렵 삼성 같은 대기업 초봉이 30만원 쯤 됐고
제가 결혼하던 87년엔 압구정 현대 33평이 3000만 남짓이었구요.
근데 한 달에 150만원 고액과외라구요?
엄마 친구 자녀들 얘기는 예나 지금이나 과장이 심하군요.
물론 그 당시에도 마약 하는 사람도 있었겠고 연예인 매춘도 있었고
심지어 엽기 살인자도 있었겠죠.
하지만 그게 보편적 상황이 아니듯
전두환 시절에는 고액과외, 비밀과외는 아주아주아주 특별케이스였습니다.
지금처럼 사교육 광풍이 몰아치고
정부는 나몰라라를 넘어 그 분위기를 더 과열시키는 분위기는 결코 아니었단 얘깁니다.
(글타고 전두환 칭찬은 물론 아님다...아시져...?)10. 제가님..
'08.3.14 11:52 AM (203.229.xxx.209)가격 정확하시네요...그런데 150 과외는 있었답니다....
제 후배 아버님이 서울 장안에서 날리던 학원 선생님이셧는데.....
100-150 정도 받으셨는데요 그게 흔한말로 위험수당 포함이었습니다..지금돈으로
1-2천 씩 하는 금액이 있지요 물론 재벌 아들이나 고위공직자 아들 심지어는 5공실세 아들
이었 답니다11. 제가
'08.3.14 12:04 PM (222.238.xxx.114)그러게요, 그런 일도 분명히 있었겠지요...
근데 원글님 글 제목처럼 진짜 고액과외가 더 성행했다,
이건 아닌 듯 해요 ^^12. ...
'08.3.14 4:17 PM (116.120.xxx.148)저는 86학번인데요, 제가 중1때 과외금지조치가 있었어요.
근데 평범한 분위기라 그런지 제 주변에는 과외를 할 수 있다는 생각도 안하는 분위기였어요.
저도 sky 갔고 대학와보니 대부분 혼자 공부한 친구들이었어요.
가끔 뉴스에 고액과외 어쩌고 했던것 같지만. 정말 소수만의 얘기겠죠.
어디나 그 소수는 있듯이......
요즘처럼 전 가정이, 전 학생이 휩쓸리는 분위기가
때로는 그때가 더 나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13. ...
'08.3.14 9:06 PM (220.75.xxx.180)80년대 불법과외할 당시,,,,,,,,저흰 200만원정도였어요..현직학교선생님
14. 123
'08.3.14 11:02 PM (82.32.xxx.163)극소수의 학생들이 그 당시 150만원이나 하는 고액과외를 받았죠.
당시 150만원이면 지금 돈으로 치면 몇 배는 되겠네요.
한 반에 몇 명씩 볼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 아주아주 특별한 경우지요.
뭐 그 당시에도 대학다니는 친척 오빠나 언니들 삼, 이모들한테 과외 받거나
대학생 입주 과외 하는 학생들도 간간히 있긴 했지만,
뭐 한 달에 150만원씩 주는 고액과외 하는 사람은 정말 정말 극소수였습니다.
(위에 분 말씀대로 압구정 아파트가 3천만원 하던 시절, 대학등록금이 50만원밖에 안하던 시절인데요.)
돈의 문제 뿐만 아니라 불법이었기 때문에 위험이 따르는 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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