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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에게 이런 말 해도 될까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드리고요....
댓글에서 많은 수확(?) 가지고 갑니다.....
1. ?
'08.3.13 10:10 PM (221.146.xxx.35)판매원한테 주는 가격 그대로면 그냥 판매원한테 주고 사세요.
님 이웃이 뭐라하건 말건, 님 올케가 판단해서 지금샀는데
님이 왜 그걸 다시 사고, 나중에 뭘 사라마라 하시는지.
오지랖이세요.2. 흠
'08.3.13 10:14 PM (211.204.xxx.138)좀 이해가 안 가네요..
그냥 판매원이든 누구에게든 사시면 될 것을 왜 굳이 올케네 것을 사시려고 하는 건지..
올케가 그 책이 필요 없는데 처치곤란이라면 모를까..
조카가 지금 그 책 볼 나이가 아닌데 아깝게 책을 묵혀두다가 나중에 더 좋은 책 나오면 올케가 속상해 할까봐 그러신 건가요?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그걸 팔라고 하시는 것은 좀 경우가 아닌 듯 해요.
올케도 미리 사 두고 싶은 이유가 있었겠죠..
그냥 아무 말 마시고 다른 데서 사세요..
괜히 아직 볼 나이가 아니라는 등의 말 하시면 올케 입장에서는 비싼 책 사두고 속상해요..
팔라고 그랬다가 팔고 나서 1~2년 내로 올케 아이가 바로 그 책 보고 싶어하면 그것도 그것 나름으로 올케 나중에 속상해지구요..
금방 보게 될 책을 팔라고 하셨다고 속상해 할껄요..3. 제발
'08.3.13 10:17 PM (218.146.xxx.51)그런걸로 머리아프게 얽히지마세요
올케도 시행착오를 거치며 아이를 키우는데 시누가 그걸 미리산것같다고 팔라하면.. 기분 좋겠어요?
그냥 주기도 그렇고 돈받고 팔기도 그렇고.. 아무리 합리적인것같아도 제발 참으시구요
그책이 꼭 필요하면.. 사실 5세는 오래 활용하기는 힘든책이긴해요
그럼 새책을 사시든 깨끗한 중고를 사셔서 한 일년정도 보고 다시 중고로 내놓으세요4. 백일이면
'08.3.13 10:17 PM (122.35.xxx.119)좀 이르긴 하지만, 언젠가는 볼 책이고, 프뢰벨 자연관찰은 그다지 유행탈 책은 아니라고 보는데요..돌 지나면 과일이나 동물 등 쉬운건 잘 볼 것 같구요. 시누님께서 좋은 마음이신것은 알겠는데, 그냥 두는게 좋을듯합니다.. 아마도 하나 살 것을 여러개 사면서 할인을 받았거나 사은품을 많이 받았거나 했을 것 같은데, 저도 미리 사두는거 좋아하지는 않지만, 아이 키우면서 시행착오로 한번쯤 겪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해요..하지만 그것을 다른 사람(특히 시..)이 지적해주는건 기분이 좋지 않지요.
5. ^^
'08.3.13 10:18 PM (125.60.xxx.143)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올캐가 나름대로 판단하고 장만해둔 것에 대해.. 이타저타 말씀하시고 그게 틀린말은 아니지만서도 이래저래 잔소리, 간섭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6. 시누
'08.3.13 10:19 PM (59.16.xxx.7)네....제가 괜한 고민한 거 맞죠....
제 딴앤 동네동생말이 일리가 있는 것 같아서 그럴까 했는데...
댓글 주신분들 감사드려요....
그리고..제 생각엔 좀 이상한데 제 동생넨 그런 책을 남동생이 결정한다네요...
올케는 본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물건 사자는 것은 반대하고...
마더구즈만 사려했는데 풀세트를 사려고 한 남동생과는 견해차가 좀 있다는......7. ...
'08.3.13 10:22 PM (116.120.xxx.130)올케 생각해서 하시는 일이라는건 좋지만
이 거래(?)의 전제조건은 올케선택이 잘못됐다는것에부터 시작됩니다
올케가 올바르게선택한거라면 이렇게 어렵게 할 필요가없는거니까요
올케분이 아이교육에 관심이 많고 의욕적인분 같은데
다른 사람이뭐라하던 그선택을 존중해주세요
그편이 후러씬 나아요
그리고 어차피 사줄것 어려서부터 책에 일찍 접하게 해주려고 조금 이르게 사기도해요
어차피 애들 어리면 그림만 보는데
좀 어려우면 어떻고 좀 쉬우면 어떻겟어요
책에대한 생각도 가지가지니 그친구분 말 그대로 적용시키진 마세요8. ..
'08.3.13 10:27 PM (222.234.xxx.152)결혼후일수록 남자형제와는 조금 거리를 두는게 서로 편한거 같아요..
난 관심과 배려지만 올케는 참견으로 생각될 가능성이 많거든요.
결혼전부터 알고 지냈다는건 시자가 된이후로 무의미 해지죠..
서로 편하게 사세요..9. 음
'08.3.13 10:34 PM (211.37.xxx.90)무엇보다 원글님 주관이 없어보여요,,동네동생한테 너무 빠져있네요.
그 동생과는 정신적인 멘토라고까지 말씀하시지만, 그거야 님만 그 분과 교류를 잘 하시면 되는거죠. 그 동생의 말이 다 옳다고는 볼 수없잖아요.
그동생분과의 관계로 엄한 올케까지 얼키게 할 필요는 없지요.10. 근데요.
'08.3.13 10:34 PM (58.233.xxx.113)프뢰벨 자연관찰은 좀더 어린아이용이라서 원글님네 아이는 조금 있으면 안볼거예요. 차라리 나이에 맞는 자연관찰로 구입해주시구요. 백일아이라도 엄마가 읽어준다고 생각하고 보여주는 사람 많아요. 돌전에는 그림보면서 인지하고 돌전후만 되도 그거 읽어주면 열심히 봐요.
그냥 놔두세요. 남동생분도 첫아이인데다가 교육열풍이 하도 심하다 보니까 그렇게 결정한걸거예요.11. 반대로
'08.3.13 10:35 PM (124.53.xxx.158)님이 고민해서 산 책을 너무 이르게 샀다던지,
아이의 책 읽는 수준에 너무 늦은것을 들였다던지...
그래서 그값줄터이니 그책을 다오...
그런 경우를 당했다면 어찌하시겠어요?
저희도 남편이 결정합니다. 책한두권사는것도 그냥 애들하고 남편만 딸려서 내보내면 해결되구요.
책사는 일이 꼭 엄마가 결정해야 하는 일은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자연관찰이나 위인의 경우 일찍 들이는 경우 많이 봤어요.
그리고 제가 보기엔 '올케가 너무 이르게 책을 들인것 같다'는 생각에서 다른 엄마에게도 이야기한듯 싶어요.
원글님은 이제서야 자연관찰을 사주려고 알아보고있는데 백일짜리 애한테... 하는 생각이 은연중에 드셨던것 같구요.
저도 프뢰벨책은 정말 헉소리나게 비싸길래 테마1만 들여줬지만요.
(물론 나중에 중고로 프뢰벨책 이것저것 들이긴 했습니다만...)
사람마다 잘하는 영역이 따로 있고 관심가거나 신경쓰이는 영역이 있으니까 그냥 그 선택을 존중해주셨음 합니다.
그 책을 아이가 잘본다면 올케더러 영업사원 소개해달라 하셔서 같은 책을 들이셔도 괜찮을것 같네요.
프뢰벨 자연관찰... 책 좋습니다. ^^12. 반대로
'08.3.13 10:41 PM (124.53.xxx.158)아, 안그래도 5살이라니 다른책을 권해드려야지... 했는데 제 바로윗분도 그런얘길 하셨네요.
5살 생일이 빠른아이라면 차라리 원리과학을 들이셔도 괜찮을것 같아요.
아님 과학동화라던지요.
꼭 전집으로 들여야 할 필요도 없구요.
많이 키운건 아니지만 아이 둘 키우면서 성격 정반대인 아이들이다보니 책도 자기 성향대로만 보더군요.
공룡 좋아하는 녀석에겐 공룡위주의 책(아이세움것이나 동사모, 공룡유치원) 들여주고요.
자동차 좋아하는 녀석에겐 자동차 기차가 많이 들은 윙윙붕붕박사를 들여줬었네요.
프뢰벨 자연관찰은 정말 괜찮긴 한데 5세라면 늦었다고 할수도 있거든요.13. 시누
'08.3.13 11:18 PM (59.16.xxx.7)넘 민망한 얘기라 시누라는 제 댓글까지 읽고 글 내리러 왔는데...의외로 댓글에서 수확을 얻네요....
반대로님.....저도 자연관찰을 다른 엄마들은 보니 제 아이에겐 넘 늦은 것 같더라구요...
물론 있으면 좋겠지만요....
자동차를 좋아하니 윙윙붕붕박사를 알아봐야겠네요.....
남동생이 경제권을 가지고 쥐락펴락하는 것을 올케가 좀 못마땅해 저한테 하소연을 좀 하거든요....책도 그중 일부였구요...그런 의미에서 얘기했던 거지....아이아빠가 책 결정하는 이상하다는 뜻은 아니였는데 다시 제 댓글을 보니 그런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겠네요...
항상 역지사지를 명심하자는데....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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