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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배우고 싶고 저것도 배우고 싶고..변덕인가요?

꾸준히 조회수 : 376
작성일 : 2008-03-13 21:24:20
초등 4학년 딸애인데요 피아노학원다니고 학교에서 특기적성으로 작년부터 바이올린을 했어요
동네 음악학원 전단지가 벽에 붙어있는걸 보더니 플룻을 배워보고 싶다고 하네요
다른곳 학원을 더 다니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피아노에 바이올린에 플룻까지..그건 너무 많다고 생각이 되요
게다가 저희가 그다지 여유있는 편이 아니라서요

바이올린을 할건지 플룻을 할건지 결정해라고 말했더니 당연히 플룻을 선택하네요
왜 하고 싶냐고 물었더니 바이올린은 해봤으니 플룻도 해보고 또 가야금도 해보고 할거라고..하면서 할줄 아는게 많으면 좋지 않냐고 오히려 저한테 말대꾸(?)하길래
할줄 아는건 많은데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으면 그것도 좋은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전부 기본만 떼고 이거배워보다 저것도 배워보다 하고 싶다는데 사실 예중이나 예고 보낼 생각은 없지만 아이 생각도 아예 틀린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되요
이것저것 해보고 그중에서 자기가 젤 배우기 편했거나 혹은 젤 재밌었던걸 나중에 고르면 될거 같기도 하거든요
게다가 아직 어리니 다양한 경험도 필요하다 생각되거든요
제가 너무 아이 장단에 춤추는 걸가요?
IP : 122.35.xxx.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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