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을둔 학부모님이나 선생님들께 여쭙니다 모의고사에 대해서..

[??]

울 아들 고1인데요 3월12일에 첫모의고사를 봤는데요
국어 75점 영어 84점 수학44점 사회50점 과학10점 이라고 하네요
이거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가요?
일찍이 마음 비우고 그냥 마음 편하게 살아야 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네요
중학교때는 그래도 5%안밖이였는데요
중3때 여름방학때 갑자기 외고 간다고 너무 수학 과학을 외면한거 같아요
물론 떨어져서 인문계 가서 배치고사 보고 689명중에 69등해서 심화반 떨어졌길래
그래도 다행이다 싶었는데 이거 어찌 제가 취해야할 행동이 뭔지 모르겠어요
선배님들 경험담좀 말씀해주세요
어떻게 제가 지도하는 방법이 있는지를요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수학학원 하나다니고 있고 자율 학습11시까지 하고 옵니다

[우리 아덜도 고1]

이번에 과학이 어려웠나봐요.
과학 특별히 뛰어나진 않았어도 그래도 그냥 저냥 하는편에 속했는데...
허접한 점수 받아왔답니다.

역시 10시 까지 야자하고 수학 그룹과외 하나 하고 있는데..
저도 답변이 궁금합니다...

[문과면]

1학년 때는 국영수만 따지더라구요
제 주위에도 수학 40점대 많아요

[플뢰르]

문.이과 빨리 결정해서 국.영.수.사 나 국.영.수.과로 라인 정하는 게 중요해요.
문과라면 과학 신경쓰지 마시고 그 시간에 신문 읽히세요.
그런데 문과라도 좋은 학교 가려면 수학 잘 해야합니다...

[..]

지금부터 문과냐 이과냐를 따지는건 좀 위험하다 싶습니다.
고1때는 골고루 쌓아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는 좀 다를지 모르겠지만
내신은 정말 골고루 쌓아야합니다. 특히 고1은요.

[중학교는]

잊으세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언, 수, 외 모두 중요합니다.
삼년이 있습니다.
힘내세요.
고 3 엄마가...

[고1엄마]

과학이 정말 어려웠나보네요
저도 제 아이의 과학점수보고
" 과학은 50점 만점이야? " 라고 물었어요 ㅋㅋ

[저도]

궁금했어요.
울아이는 국어72, 영어94, 수학 63
과학과 사회는 감독 선생님이 아예 풀지 말고 찍고 자라고 해서
다 잤대요...채점도 않했더구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풀지말고 찍고 자라니...그 선생님 이해할 수가 없어요.
그렇다고 찍고 자는 놈한테도 화가나고.

[음]

1,2학년때는 과학이 학교마다 진도도 좀 다르고 해서 선행으로 해놓은 경우 아니면 점수가 들쭉날쭉해요.. 과학점수는 1학년때는 크게 신경쓰지않으셔도 된답니다. 모의고사 등급컷트라인 알려주는 사이트가 있는데요... 등급제는 없어졌지만 난이도를 알아보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저희 아이도 고3이과인데 수학이 90이라서 좀 걱정했더니 1등급 컷라인인 75점인가더군요.. 그럼 표준점수가 높아지니 잘본거랍니다. 좋은대학을 보내고픈 기대가 있으시다면 문,이과 상관없이 영어 수학은 잘해야 된답니다. 이제 1학년이니 차근차근 준비해주심 될것 같네요

[친구아들]

고1 모의고사 성적표 사, 과를 30점대, 20점대를 받아와서 수능생각하고는
50점이 만점인줄 알고 좀더 열심히해라~했는데 나중에 보니 100점만점이라서
뒤늦게 열받았다는...

1학년때는 사,과는 큰의미를 두지 마시구요, 언,외,수 열심히 하도록 격려해주세요.
아쉽기는 하지만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뿐이랍니다.
하지만 내신은 잘챙기도록하세요. 수시인원이 계속 증가추세에 있으니
내신도 무시해선 안되지요... 어설프게 내신실질반영율이 별거아니니 수능공부에만
신경쓰기도 하는데 평소 공부하는 습관을 위해서도 내신 챙기라하세요.
내신은 별거없고 수업에 집중하면되구요, 시험기간 발표되면 아이에 따라 2주~한달정도
의 계획을 세워 내신대비하고 평소에는 수능공부에 대비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