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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대표??

erin 조회수 : 1,161
작성일 : 2008-03-13 19:52:01
1학년 신입생 맘입니다..
학부모 대표가 반대표 맞는거죠??
일반적으로 한반에 두명정도 뽑는거 같던데..

그거 죽었다 깨나도 능력도 안되고...(잘해봐야 본전, 못하면 욕많이 듣는다고 들어서..)
절대..나서서 하고 싶지도 않은데

교장선생님이 추천을 했다면..
해야되나요??

안해도 되겠죠??..
IP : 123.254.xxx.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08.3.13 8:01 PM (211.201.xxx.65)

    저는 아들 1학년때 샘이 꼭 맡아달라 부탁하셨는데 안했어요
    집에 있는 동생도 있고 영,, 어려울거 같아서요
    다른엄마 보니 1년 잘 해도 정말 본전이더라구요

  • 2. ...
    '08.3.13 8:16 PM (121.143.xxx.24)

    근데 제가 1학년 때 아무 임원도 안 하고, 엄마들도 모르고 지냈거든요.
    그러다 아이가 친한 친구 엄마가 임원인데 청소 가자고 해서 2학기 부터 청소를 들어 갔습니다.
    뭐 가서 청소하고, 청소 후 엄마와 선생님과 커피 한잔 20분 정도 마시고 나왔는데 궁금한 학교 생활과 친구생활들을 잘 알 수 있었어요.
    정말 청소만 했었거든요.

    그러다 2학년이 되어서 우리 아들 녀석이 덜컥 반장이 되어왔습니다.
    앞이 막막하더라구요.
    다른 일들이 아니라 아이들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는 일을 도와주는 일이 청소와 교통도우미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반청소가 반장부반장 3명만으로 힘든데 1학년때 엄마들보고 같이 하자고 하니 기꺼이 같이 해 주더라구요.
    그게 도와달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그래도 선뜻 응해 줘 너무 고마웠어요.
    1학년 때 엄마들을 잘 사귀어 놔야지 내가 임원을 하게 될때도 좋아요.
    고학년부터는 아이의 직책이 엄마의 직책이니 어쩔 수 없이 하기 될 경우가 많아요.

    사람이 재산이라는 말 그냥 있는게 아니라는 걸 절실히 느낍니다.
    동학년 학부형을 잘 지내 놓으시면 학원이야기나 공부이야기 가장 잘 도움을 받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아이들 학원을 워낙 많이 다니니 생일 잔치도 엄마랑 친분이 없으니 굳이 학원까지 빼고 오지를 않더라구요.

    사람 친분이라는 거 과하면 지나치지만 적당하고 넘치지 않는 선에서는 이웃이 가장 잘 도와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부담없는 1학년 때 해 보시는 것도 아이가 후에 임원이 될 때를 생각해 보면 괜찮을 듯 합니다.

  • 3. 추천을 받았다면
    '08.3.13 8:37 PM (222.109.xxx.42)

    반대표엄마들의 대표가 아닐까요?
    학부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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