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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이 잠복 고환 인가봐요..
어있는거 같더군요.
병원 한번 가서 검사 받아 봐야지 하고 생각만 하다 오늘에야 병원에 갔는데 소아과 샘이 잠복고환 맞는거 같다
고 비뇨기과로 가라고 하시더라고요.
아이들 봐주는 비뇨기과 선생님이 오늘 휴진이라 낼 검사 받아야 한다네요.
간호사 샘 한데 물어보니 초음파하고 잠복고환이면 입원하고 전신마취를 해서 수술을 해야 한다는데..
이제 10개월 반 밖에 안 된 아기 수술시켜야 한다니 마음이 짠 하네요.
임신해서도 엄마 맘 걱정 전혀 시키지 않고 지금까지 잘 커 온 녀석인데...
수술하고 마취 풀리면 아기가 많이 아파하겠지요..
참 수술 시켜본 분 계시면 좀 알려 주시겠어요..
전 제일병원에서 수술 시킬려고 하는데 어느정도 입원을 하고 수술 비용이 얼마나 들지 알려주세요.
그리고 대*생명에서 태아보험을 들었는데 보험에서 어느정도 금액이 나올까요??
1. ..
'08.3.13 6:41 PM (203.234.xxx.114)저희 아들이 그랬어요 딱 돌 되었을때 수술했구요..개복했는데 아예없어서 개복하자마자 닫았답니다...한쪽만 있는거죠..그래도 뭐 나중에 부부생활할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이럴땐 성형(?)수술을 고등학교때쯤 한다고 합니다...
비뇨기과 수술줄 아~~주 간단한 수술이라 별거라 생각안하구요..
쪼매난 아이가 전신마취 하는게 좀 안타까울뿐이죠..그래도 스르르~~
그리고 깰때 괴로워 하구요..가스나올때까지 아무것도 못 먹는것도 힘들어 하고..
전 강남성모에서 했어요...참..비뇨기과 병동에 입원했는데 거기 간호사들은 애들은 별로 접해보지 않아서..지금생각해보니 링겔꼽는게 젤 힘들었어요...얼마나 많이 꼽고 빼고 했는지..
안되서 바로 소아과 간호사가 와서 한방에 오케이 했답니다..
전신마취 걱정하지 마세요..그 아들이 초등학생인데 똘똘하답니다...다들 칭찬이 입에 마르도록...수술비용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2. 잠복고환
'08.3.13 6:49 PM (121.128.xxx.116)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한가지더.. 제가 지금 모유수유 중인데 수술 끝나고 방구나올 때 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하면 모유도 먹일 수 없는 건가요...
그리고 개복하고 한 쪽이 없었다고 하셨는데 먼저 초음파 하는 것은 고환에 알이 있는지 없는지만 확인하는 건가요..3. 보험
'08.3.13 6:52 PM (211.117.xxx.106)대*생명 고객센터에 물어보시면 필요한 서류랑 금액이랑 다 알려줄거예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4. ..
'08.3.13 7:15 PM (203.234.xxx.114)첫댓글..인데요...가스나올때까지 물도 못먹게 해요....그냥 거즈로 입만 적시라고.....초음파했는데요...이게 정확하게 보이는경우가 있고 아니면 더 깊게(?)들어가있는 경우는 있더라고 안보이는 경우가 있나봐요..ㄱ저같은 경우는 있는거 같다고 초음파상으로 했는데 개복하니 없었던 경우구요..젤 정확한게 개복이라고.
5. 음~~
'08.3.13 7:31 PM (218.50.xxx.131)저도 벌써 5년정의 일인데도 아직 기억이 나네요. 11개월에 수술했습니다. 서울대학병원은 아동병원동이 있어서 링거 꼽는거 아주 쉽게 잘 하더군요.
수술실 들어갈때 무지하게 울었지요. 제가요... 아이한테 미안해서..
지금은 왜 울었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간단합니다. 그리고 2박 3일 입원이라서 아마 생명이면 입원비 혜택은 못받으실 거고 비뇨기과는 혜택이 안되는 보험이 많습니다. 알아보세요.
참 그리고 아이에게 다른 건강 보험 들어주실 거 있으시면 빨리 들어두세요.
전 그 수술로 아이가 6개월 동안 보험 가입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는 실비보장하는 화재보험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앗 이야기가 옆길로 샜네요.
그리고 수술 전에 우리 아이는 고환이 너무 깊이 있는 지 잡히지 않는다고 했어요.
없을 수도 있다고 했고요, 이런 경우 있어도 동맥이 짧아서 내려올 수 가 없어서 잘라야 할 수도 있다고도 하였습니다.
다행이 고환이 있었고 동맥이 충분하여 끌어내렸습니다.
수술하고는 아무것도 못먹게 하고 애 못재우게 깨우느라 아주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수술 잘 하시고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수술날 아마도 엄마가 더 많이 지치실 겁니다.
기운내세요. 화이팅!!!6. ^^*
'08.3.13 7:53 PM (125.187.xxx.60)저희아이도 수술했습니다.
지금은 7세구요..11개월때 했어요.
저도 많이도 울었네요.이병원 저병원 다 다니며 맘고생하고..결국은 연대 세브란스 한상원 교수님께 했습니다. 6개월때 하자는걸 도망다가 다시갔는데 혼만 났어요..고환만 상하게 왜 이제 왔나고..지금은...
잔병치레를 많이 해서 그렇지 건강합니다..똑똑한아들이네요..
저는 사타구니 옆에 걸려있었는지 하나 끌어내렸구요..
교수님은 한번 쓱 만지더니 다 아시더라구요,,위치를 ..저는 아무리 만져도 모르겠더니..눈에 초음파가 달렸나 했어요..
한상원 교수님이 유명하신것같더라구요..
저는 이런경우 저만겪은줄알았는데 의외로 많데요..
힘내세요..저도 엉엉 울고 그랬는데 간호사는 이정도면 수술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저를 위로했답니다..입원은 안했고..당일퇴원..저녁엔 잘도 기어다니고 놀더라구요...^^*7. ^^*
'08.3.13 7:56 PM (125.187.xxx.60)참..보험은 태아보험일때만 보험적용되는것같던데..선천성으로 분류 된다고 해서 못받았습니다.그때 수술비가 50정도 했던것같아요.. 지금은 100만원정도 할것같은데요..
8. 빨리
'08.3.13 8:42 PM (58.140.xxx.35)한시라도 빨리 수술해야 합니다. 왜냐, 고추알도 몸에 맞게 자라야 하니까요. 늦으면 잠복 고환 자체가 암으로 돌변해 버린다네요. 몸에서 커지고 일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그냥 잇으니 쓸모없어져서 고환암으로 진행 된데요.
애가 어린데 수술해야한다....라는 감상에 젖어있을 때가 아니에요.
좀 더 늦으면 끌어내렸더라도 제대로 자라지 못해서 짝짝이 됩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백일된 아가도 수술 한답니다. 차라리 이럴때라면 전혀 차이 없겠지요.9. 걱정 뚝~!!!
'08.3.13 10:00 PM (222.110.xxx.201)울 큰애도 잠복고환으로 13개월때 수술했어요.
서울대병원 이름이... ㅡ.ㅡ;
그새 까먹었네요. 여튼 얼마전까지 어린이병원 장하신분이신데..
여튼 저희도 2박 3일 입원하고 퇴원했어요.
어린이병원 있는곳으로 가세요. 큰애때도 그렇고 이번에 작은애 혈소판수치땜에(ㅠ ㅠ)
피검사할때도 그렇고 어린이병원 있는곳이 애들 혈관 잘 잡아서 피 바로 뽑아요.
링겔도 바로 꽂구요
작은애는 신촌 세브란스
여튼 저희애같은 경우는 사타구니에 걸려있어서 바로 끌어내렸는데요
저희 앞에 있던애는 5~6쯤 돼 보였는데 너무 늦게 왔다고..
글구 위치도 배꼽 근처에 있어서 한번에 안되고 수술을 나눠서 해야한다고했어요.
사타구니에 먼저 내리고 또 수술
근데 걔같은 경우엔 내려도 크기가 너무 작아서 별 소용이 없을거라고 그걸 아예
제거하고 나중에 인공고환넣자는 얘길 들었네요.
아무튼 큰수술은 아니니 걱정마시구요 수술후에 거의 24시간동안 암것도 못먹어
힘들어하는거보면 너무 안쓰러웠어요.
애가 하도 울어서 담날 눈이 땡땡 부었는데 간호사들이 "**야, 안녕?~"하고 인사해도
죽먹으며 그 땡땡부은 눈으로 째려보던 기억이 나네요. ^^;;
정말 머슴밥 공기였는데 그걸 돌쟁이가 다 먹었더랬어요..;;
너무 걱정마시고 서울대병원이나 신촌 세브란스 비뇨기과 함 가보세요.
그 두곳의 몇몇 선생님들이 유명하시다고 들었어요10. 저희
'08.3.14 10:00 AM (211.58.xxx.74)아들도 지금 9살인데 3살때 서울대병원에서 최항 선생님께 수술받았어요. 최대한 수술 피하려고 호르몬제도 몇번 맞았는데 결국은 고환이 안내려와서 양쪽다 수술했어요. 그때 병원비가 70인가 나왔는데 선천적인거라 보험회사서 안주더라구요. 저 가끔 고환이 알맞게 자라고 있는지. 크기가 커졌느지 만져보는데 크고 있더라구요.
11. 걱정 뚝
'08.3.14 10:36 AM (222.110.xxx.201)맞아요 최황 선생님이셨어요.
진짜.. 무뚝뚝한 분이신데 그래도 실력은 있으셨던거같아요.
진짜,, 무뚝뚝했음.. ㅡ,.ㅡ12. 오늘 밤
'08.3.14 11:51 AM (222.238.xxx.42)ebs 명의시간에 최황선생님 나오신다네요.
소아비뇨기과 명의시라고.......
아침에 ebs 예고에 나오길래 알려드리려했더니 벌써들 알려주셨네요.13. 저희
'08.3.14 7:24 PM (211.58.xxx.74)네.최항선생님 디게 무뚝뚝 하세요. 근데 울아들 수술하고 퇴원하는날 실밥을 교수님이 직접 뽑고 잘라주셔서 저런건 졸병(ㅋㅋ)들 시켜도 될텐데 직접 하시는거에 저혼자 속으로 감동먹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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