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혹시 선생님 또는 아이들심리상담(?)하시는 분 계시면 조언을..

바른길.. 조회수 : 503
작성일 : 2008-03-13 16:17:18
  이제 6학년 올라간 딸아이 입니다..

천성이 아이들하고 잘 놀고..처음 본 애들도 금방 친해지고..금방 엄마한테 혼나도..돌아서면 호호 웃는 털털한 아이입니다..
인성면에는 더 바랄것도 없는데... 학업능력이 좀 부족한 것 같아서...
학습지며..학원이며..학과공부 하는 거 비례하면..정말 1등해야 마땅하지만.. 저도 그정도까지는 바라지 않고...한 반에서 10등 정도만 하고..인성 그만하면 되고..  건강하며.. 먹는 거 또한 편식없이 너무 잘 먹으니까.. 더 이상 바랄께 없는 것 같은데...

이 모든게 엄마의 욕심일까요?? 오늘 담임선생님 만나 어제 시 전체로 국수사과 시험을 친 결과를 보여주는데... 좀 충격아닌 충격을 먹고... 정말 이 모든것이 나의 고민이고..욕심일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요즘 세월이 하도 험해서.. 학교 마치고 학원차를 타지 않고.. 제가 기다렸다가 학원까지 태워다 주고,,, 마치면 태워오고 하거든요.. 그리고..학원차가 너무 복잡하고 그러니..좀 편하게 공부 좀 할수 있지 않을까..또 버려지는 시간에 집에서 좀 쉴수 있지 않을까 해서.. 나는 내 시간도 버려가며 저 한테 양보하는데..  사실 오늘은 회의감이
드네요..
학원 안다니는 애들이나...학원차 타고 다니는 애들하고 같이 성적이 나오니.. 내가 너무 별나게 키우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이들 또 성적을 내 놓고 다그치면 더욱 더 안될 것 같고.. 성적이 다가 아닌데 싶으면서도..

제가 봐서는 공부를 하긴 하는데.. 집중해서 깊이 있게 안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끈기도 없고.. 다른아이한테 잘 보일려고도 공부 열심히 한다는데.. 그런 거도 없는 것 같고..이성도 아직 모르는 것 같아요..
목표를 정해도..금방 내가 할수 있을까.. 없어.. 하면서 포기하고..악착같은데가 없어요..

이 글 보시고..저한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어제까지는 다 잊어버리고..오늘 밤 다시 아이와 대화를 해 봐야 할 것 같아요.. 아이 천성이 낙천적인 성격이라 좀 많이 힘들겠지만.. 조금이라도 목표의식이 생겨서..도전할 수 있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 어떤게 있을까요?>
IP : 211.224.xxx.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13 7:58 PM (58.140.xxx.108)

    너무너무X100사랑스러운 아이인데요....
    목표의식이 꼭 공부만으로 생기란 법도 없고...
    세상을 따뜻하고 밝게 만들어줄 아이같아요
    닥달하지 말고 지켜봐 주심 안될까요???
    분명 재능이 있을텐데....

  • 2. 지나가다
    '08.3.13 9:15 PM (211.227.xxx.91)

    님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이런 말하면 남일이니 이렇게 말한다 하실지 모르나
    지나보면 정말로 성적은 행복순이 아니랍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심성바르게 커주는 것만도 정말 고마운 일이랍니다
    학교에서 보며는 정말 심한 아이들 많답니다
    부모님들이 자식을 이기지 못하는 거죠
    그런일 못보셔서 님처럼 공부땜에 걱정하시는 거예요
    공부가 안되면 반드시 다른 방면에 뛰어난 능력이 있을겁니다
    못한다고 닥달만 하지 마시고 우리 아이의 능력은 무엇인가 눈여겨 봐 주세요

  • 3. ***
    '08.3.13 11:06 PM (219.248.xxx.140)

    아직 초등인데요...너무 닥달하지 마세요...

    공부하는 방법은...아마도 지금 스스로에게 맞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대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보시면 될거에요...알려진 방법들 중에 다른 방법으로 전환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구요..대신 한 학기 정도는 한가지만 적용하셔야 해요..그래야 맞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제 생각이지만..중학교 정도까진 자기한테 맞는 학습법을 찾는 시기인 것 같아요..
    그게 잘 되면..나머진 따라오잖아요...

    글쓰신 걸로 보면..너무나 밝고 명랑한 아이인데요...공부는 중요하긴 하지만..전부는 아닌 거..아시죠? ^^*

  • 4. 공부하는
    '08.3.14 7:58 AM (58.140.xxx.35)

    방법을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따로 있어요. 학습량과 학원 몇개 더 다닌다고 잘하는게 아니라...그 아이가 가진 잠재력 개발을 해주는데 어덯게 공부를 해야하는지를 알려주는 학원을 찾아 보세요.
    초등교사였던 분이 고학년들 대상으로 컨설팅 해주는거 홍보하던 생각이 나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