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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월 남아 육아문제 조언 부탁드려요...
첫아이고 주위에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려구요..
1. 23개월 남자아인데 요새 자기 맘에 안들거나 화가 나면 들고 있던 물건이나
주위에 잡히는 물건을 막 던져요.
어른들도 막 화가나면 물건을 던지는 사람이 있잖아요..
그리고 주위에 누가 있으면 때리거나 할퀴려고 해요.(화가났을때요.)
저희집이나 자주 가는 친정에나 그런 사람이 없거든요..
아이가 아주 어렸을때부터 어린이집을 다녔는데 설마 거기서 배웠을까요?
요새 그문제로 걱정이 많네요..
2.아이가 잘때 고추를 많이 만져요.
그래서 기저귀는 내려가 있고 쉬는 계속하니 옷이며 이불이면
아침이면 말이 아니네요.
만질때마다 다른데 주의를 돌리려고 장난감도 줘보고 만지만 아야하다고 겁도 주고
혼도 냈는데 이제는 안보이는데가서 만지네요.
자연스러운 현상을 보고 넘겨야 하나요?
아님 여기서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나요..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1. 답은아니구...
'08.3.13 2:16 PM (210.96.xxx.75)1번문제요, 우리아이가 17개월인데 지금 같은 문제로 고민중이랍니다. 맘에 안들면 던지거나 구기거나 물거나 때리거나 할퀴거나...합니다. 밥먹는데 맘에 안드는걸 주면 숟가락을 밀어버리고
그래도 화가 안풀리면 그릇을 물어버리거나 음식을 헤집어버리려고 하네요. 저도 이게 기본 성격인지 배운건지...잘 모르겠어요...2. 음..
'08.3.13 3:02 PM (222.234.xxx.41)울아들은 22개월이구요..한참전부터 화가나면 물건을 막던지네요..뭔가를 못하게 하거나 그럴때 아주 보란듯이 타던자동차를 엎어버리거나 장난감을 던져요..
그럴때 전 무섭게 못하게 하고 다시 장난감 예쁘게 놓으라고 시켜요. 울아들 엄청 개구장이에 뺀질거리는데 첨엔 안듣다가 무서운얼굴로 재차 말하면 다시 들어서 얌전하게 놓더라구요.
근데 이게 잘 안고쳐지네요.
화가났을땐 왜 화가났는지 아이마음을 이해해주라는데 물건던지면 저도 막 화가 나더라구요..
그럼 안되는데..
애들 훈육은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화내지말고" 이야기해주는 거라네요.
울애도 엄마아빠 때리기도 했었는데 그건 정말 눈물쏙빠지게 아주 혼냈더니 요샌 안그러네요.
2번문제는 아이들 책중에 생활동화쪽에서 성교육관련해서 책 구해서 읽어주세요.
생활전반에 관한 가르칠거리들이 생활동화라고 해서 요새 많이 나오는데 성교육관련도 있을거예요..단행본도 있을거구요.
지금 개월수정도면 일상생활에 관심많아서 읽어주면 잘 들을거예요.
책 읽어주면 왜 만지면 안되는지 받아들일것 같네요..
한참전엔 기저귀만 벗기면 엄청 만지더니 요샌 좀 덜하다구요..많이 혼내면 엄마 안보는데서 그런다고 해서 저도 걱정하고 얼른 기저귀 갈아줬어요.3. ㅎㅎ
'08.3.13 4:30 PM (222.98.xxx.175)지금 30개월 아들입니다.
1번은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지기도 하고요. 제 성격이 그런걸 못봐서 사람에게 물건 던지면 당장 제대로 혼납니다. 요즘은 거의 안그럽니다.
2번은 두세달전에 한창 절정이었답니다. 요즘 기저귀를 떼니 옛날보다 덜 그럽니다. 이것도 시간이 가면 해결될 문제 같습니다.
저도 집에서만 그러면 아직 어리니 상관없는데 사람 많은곳에서 그러는건 참 난감하더군요.
혼내면 몰래하는게 그게 문제라고 하더군요. 전 두손을 잡고 얼굴 부비면서 간지럼태우면서 장난치고 주의를 돌렸더니 혼자서 만지다가 저랑 눈이 마주치면 배시시 웃고 도망가고 그러던데요.ㅎㅎㅎ4. ,
'08.3.13 10:59 PM (222.119.xxx.63)1번. 고쳤어요. (현재 24개월입니다)
육아서 정석대로 했어요(속터져 죽는 줄 알았어요)
던지거나, 때리면
아이 양팔을 잡고(안 아프게, 팔은 안빠져 나가게)
던지면 안돼. 아야하잖아.. 라고 얘기합니다.
몇개월 쭈욱~ 고칠때까지 하면...
고쳐집니다.
그리고, 아이를 항상 살펴보세요
딱 놀다가 던지던가, 때리던가 하는 타이밍이 있어요
그때. 어.. 던지면 안돼, 때리면 안돼. 라고 먼저 얘기하고
물건을 받던가, 손을 제지하면 좋아요
야단을 안쳐도 되니. 아이에게도 좋죠
지금은 던지려 하다가도
어? 하고 깜짝놀란 척 하면
씩 웃고 안합니다.
님 홧팅~~
우야든동. 참으세요.ㅎㅎ5. 비슷
'08.3.14 8:11 AM (78.49.xxx.34)고맘때 다 비슷한가봐요. 우리아들도 22개월 맘에 안들면 탁 던지는데 그것도 어찌나 절도있게 던지는지. 게다가 가끔 엄마나 아빠 얼굴을 때리기도 하지요.
그럴땐 정말 눈물나게 아플정도로 맨허벅지 때리는데.. 좀 혼내려고 하면 큰소리로 울면서 막 안깁니다. ㅜㅜ 또 맘약해 달래다보면 눈물은 더 나지도 않으면서 목소리로만 우네요ㅜㅜ.
어째야할지.. 저도 82에 물어봐야지 했는데 같은고민 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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