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모임에 다녀온후..

쩝. 조회수 : 1,963
작성일 : 2008-03-13 12:41:45
난 화장을 할줄모른다. 예를 들어 아이라이너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마스카라는 어떻게 칠해야하는지..
거기다 안구도 많이 예민해서 저런것들하면 하루종일 벌서는 기분이라 그냥 샤도우나 칠하고.. 잡티많은 얼굴에 컨실러는 커녕 그저 썬크림에 파운데이션 대충바르고..
결혼몇달 아줌마인관계로 집에만 가면... 당장 어제 몇만원짜리 파마를 했거나.. 머리에 투자를 했어도 집에만 가면 그저 질끈 동여매고... 일명 똥머리상태로.. 집안일을 한다. 잔머리 귀찮아 머리띠도 필수고..
그래서 파마를 했어도 집에서 저상태로 며칠있음 풀리고... 매직을 하면 굽슬해진다..ㅎㅎ 고로 머리에 투자하는게 무슨의미가 있냐고  혼자 궁시렁덴다. 근데 도저히 풀고있거나 하는거 너무 불편하다.
결혼하고나서... 울신랑은 취미생활을 같이 하자고 나를 자기가 다니는 모임에 끌고 나간다.
그래서 몇번참석했는데...ㅎㅎ
ㅡㅡ화장을 못하는 여자도 없더라. 다들 마스카라 까지가 기본에 화장은 기술적으로 잘하고...
하다못해 쌍커풀없는 사람도 없더라. 다들... 수술을 했더군... ㅎㅎ 난 쌍커풀이 없다.
수술은 관심도 없고...
다들 자연스럽게 너무 잘웃고 포즈를 취한다. 난... 경직된 표정에 어쩔줄몰라.. 안절부절한다...
...
ㅎㅎ 그래서 갑자기 내 자신이 갑갑해졌다. 우째 화장도 할줄모르며 예쁘게 웃을줄도모르고...
피부는 그게뭐며...흐흐...
패션잡지라도 사볼까... 화장은 우째야 좀 할줄알아지나... 혼자 이리저리 생각하다...
이리 넉두리라도 해본다.

근데...
진짜... 예쁜여자한테는 멘트도 틀리더군요..
진짜... 여자는 예쁘고 볼일이란 생각이 무자게 드는 요즘입니다.
혼자... 궁시렁..
IP : 125.137.xxx.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
    '08.3.13 12:48 PM (125.184.xxx.197)

    수염 덥수룩에, 목이 늘어난 티셔츠에 청바지에, 슬리퍼 찍찍 끌고있는 남자보다는,
    깔끔하게 정리된 머리에, 예쁜 니트에 청바지에 구두 신고있는 남자가 더 보기 좋은것 처럼..
    남자들고 그런거겠지요. ^^

    원글님도 하실 수 있어요. 그여자들은 맨 처음부터 예쁜거 타고난것도 아닌데요 뭐.
    매일 매일 세안이라도 정성껏 해주시고, 각질 제거만이라도 잘 해주시고, 선크림 꼬박 꼬박 바르고.. 머리는..기왕에 똥머리를 만든다면, 롤이라도 하나 사 놓으세요. 머리 파마 살짝 해놓고, 롤러로 볼륨만 줘도 훨씬 신경쓴것처럼 보이니까요. 그리고 생각날때마다 머리에 컨디셔너 제품 좀 써주구요.

    남편도 예뻐지시면 무지 좋아하실 꺼예요. ^^

    머...이렇게 말하고 있는 저도...별다를바는 없긴 합니다만..ㅋㅋ

  • 2. 괜챦아요짜이오
    '08.3.13 12:49 PM (59.10.xxx.198)

    아무리 메이크업 안해도, 뷰러로 속눈썹 집어올리고 투명 마스카라 한번은 꼭 발라주세요.

    모임에 갈 때, 화장은 안 하셔도 좋은데, 머리는 미장원 가서 드라이는 꼭 하셔야 겠네요.

    그리고, 패션잡지 보다도, 백화점 돌아다니면서 다른 사람들 어쩌고 다니나 구경하는 게 더 좋아요. 정 시간이 안되시면 차라리 드라마를 보시구요. 등장 인물들 옷 입는 스타일 참고하시는 게 잡지책 보다 더 도움 되더라구요.

  • 3. ㅇㅇ
    '08.3.13 1:04 PM (222.109.xxx.203)

    그렇게 하고 사시더라고, 나만 괜찮으면 된다. 오히려 집에 있는 사람 꾸미는게 이상하다, 라는 생각을 가지셨다면 몰라도, 지금 뭔가 나만 이상해보인다, 갑갑해진다.라는 생각이 드시면 꾸미셔야죠 ^^;
    얼굴이 확 이쁘지 않아도 세세한 멋이 있는 사람이 좋더라구요. 인위적인 꾸밈이 막 느껴지는 것보다 소소한것 하나하나 신경써서 꾸미시는 분도 멋지고..
    지금부터라도 돈 좀 들이고 꾸미세요.저도 가끔 에이, 아껴서 누구 좋자고..라고 확 질러버리기도 합니다, 나중에 영수증 보면서 한숨 쉬지만요;
    (참고로 저도 뭐 쌍꺼풀은 없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 정말 요즘 모임가면 다들 쌍꺼풀이 있어서 혼자 속으로 ..와..진짜 안한사람이 없구나 라는 생각도 들긴 해요;)

  • 4. ^^
    '08.3.13 1:10 PM (116.120.xxx.130)

    눈화정 정말 중요해요
    눈이 마음의창이라고하더니 눈매 뚜렷하게 해주고 속눈썹 올려서 길게 해주고
    피부만 좋아보여도 사람이 100배는 더 활력잇어보이고
    인상이 선명해져요
    하루아침에 된ㄴ건 아니겟지만 일단 그런 계통으로 관심이생기신 것만으로
    동네를돌아다녀도 티비를봐도 백화점을 가도 잡지를 봐도
    사람들 옷입고 화장하고 하는게 유심히 봐질거에요
    일단은 피부부터 열심히 가꾸세요~~
    메이크업 제품 좀 사시구요

  • 5. 원글..
    '08.3.13 1:23 PM (125.137.xxx.66)

    ㅋㅋ그런거 관심있고 화장화는 법..이런거 수도없이 봐도 손재주가 잼병이라 도통안되요..
    꼭 화장뿐만아니라 그게 그렇더라구요... 사실 그런거 중요하지 않다 주의지만..
    입술한번 고칠려고 해도.. 사은품으로 받은 싸구려 파우치가 눈에 들어오고... 몇천원짜리
    립글로스가 눈에 들어오고.. 혹시나 너무 초라해보이나.... 싶은 마음도 들고..
    그냥 저냥 백만스물두가지에 대해 천만가지 생각이 든달까 뭐랄까..ㅎㅎ

  • 6. 솔직히
    '08.3.13 1:25 PM (218.147.xxx.2)

    화장하면 제일 정성이 들어가는 곳이 눈화장 아닐까요?
    시간도 많이 걸리궁..ㅎㅎ 전 20대엔 그래도 화장- 눈화장 신경 많이 썼었는데
    -지금은 잘 못하겠어요.
    안경을 쓰고 다녀서 잘 안하기도 하지만 ..
    가끔 그전에 정성들여 눈화장 할때가 그립기도 하고.. 지금 그렇게 하려고 해도
    안경쓰는데 너무 눈화장 정성들여 하면 그게 더 이상하고.ㅋㅋㅋ
    눈화장을 안하다가 하면 확실히 틀리긴해요. 우선 보여지는 것에선 분명 했을때랑
    안했을때 다르겠지만 피부로 느껴지는 건 좋지 않네요.
    눈이 가렵고 또 화장 지울때도 정성 많이 들여야 하고요.

    그외 다른 곳이야 화장이라고 할만한 것들이 있나 싶어요. 피부나 볼 입술은
    금방 하잖아요.ㅎㅎ 눈은 아이라인에 마스카라에 또 아이새도에..
    또 눈화장 안하다가 하면 전 되려 나이들어 보여서..ㅎㅎㅎ

    눈도 좀 이쁘게 생겨야 일반인이 대충 화장해도 깔끔하고 이뻐 보이지
    저처럼 작은 눈은 아이라인에 마스카라에 열심히 한다고 해도 그냥 그런거 같아요
    답답해 보일뿐..ㅎㅎ 주변에 눈화장 정성들여 하신 여자분들 보고 예쁘다..라고
    생각한건 눈이 예뻐서 그런 경우가 많았던 거 같아요.
    화장 자체만으로 이쁘다고 느낀건 전 별로 없네요.ㅎㅎ

  • 7. 화장
    '08.3.13 2:55 PM (116.122.xxx.215)

    첨에는 힘들어도 자꾸 하다보면 늘어요.
    저도 잡지보고 인터넷보고 화장품가게 언니한테 조금씩 배워서 합니다.
    아이라인 그리는데 얼마나 오래걸렸는지 모릅니다. -0-

    특히 남편들은 같이 나갈 때 아내가 예쁘게 가꾸고 나가는거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제 남편도 말로는 "수수한거 좋아" 하면서 화장하고 머리 손보고 향수 뿌리고 같이 외출나오면 은근 좋아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