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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니 100 겨우 넘어갔는데 피아노 흥미를 잃었나봐요..

초2맘 조회수 : 1,039
작성일 : 2008-03-13 10:47:19
처음에 체르니 넘어갈때는 의욕적이더니
과도기인지,, 힘들어하네요.
개인 선생님인데요 선생님과의 관계도 좋은줄 알았는데,  - -  
자꾸만 선생님이 잔소리?를 한다구 하네요..
아이 입장에서 잔소리이지 선생님 입장에서는 틀린 부분을 고쳐주는 것일텐데 말입니다..
영어를 주4회를 가다보니 다녀와서 주 3회가야하는 피아노가 버거운가봐요,,
또, 피아노가 다녀오면 항상 숙제가 있으니 그것 또한 부담이구요,,
에효,, 아이는 자꾸만 피아노 그만 치고 싶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벌써부터 독한 엄마들은 공부랑 필요없는 것들은 접고 있더군요;;
피아노가 인내와 노력이 이기고 넘어가게 해줘야하는지
정말 전공을 할 것도 아니고, 아이가 원하는 상황도 아닌데 계속 제 욕심으로
밀고 나가야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잠시 쉬어보는것도  생각 해볼까요..;;
정서적으로 편안함을 주려고 음악을 접해주려 하는데,
스트레스라면 접어야 할런지 정말 휴우 ~ 모르겠습니댜..
IP : 222.106.xxx.20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13 10:53 AM (211.229.xxx.67)

    피아노 어드벤쳐 교재로 바꿔서 해보세요..바이엘이나 체르니 힘들어 하는 아이들 피아노 어드벤쳐교재로 하면서 재미있어 하더군요.
    지금 선생님이 어드벤쳐 수업을 하실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방문수업으로는 피아노 아이에서 어드벤쳐교재로 수업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주위에 어드벤쳐 전문학원이 있다면 그쪽으로 알아보시는것이 좋을듯.
    어차피 전공할것 아니라면 구지 딱딱하고 힘든 테크닉교재인 체르니를 칠 필요는 없어요.
    체르니교재는 작품집을 치기위한 연습곡인데..
    그 치지도 않을 작품집(쇼팽,베토벤.슈베르트...등등) 을 치기위한 손가락 연습만 하다가 피아노를 그만두는건 아닌것 같아요.

  • 2. 같은초2맘
    '08.3.13 11:03 AM (122.100.xxx.13)

    저희 아이도(남) 몇번씩 고비가 오는데요,
    결론은 지금까지 시켜서 지금 체르니30 치고 있습니다.
    선생님 말씀으론 아주 잘하는 아이라도 슬럼프는 주기적으로 온다고 합니다.
    아이 성향을 보셔서 엄마가 계속할지 그만할지 판단하셔야할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피아노를 아주 못하고 안맞고 한게 아니란걸 제가 느끼기에
    그런 시기가 오면 선생님과도 잘넘어갈수있게 상의하고
    아이도 설득하고...그러고있습니다.
    싫다고 접으면 다시 하기는 힘들다고 말씀들하시더라구요.
    저희는 제가 어중간한 학과공부보단 피아노라도 제법 쳐놓으면
    나중에 자기 인생이 조금은 즐겁지않을까하는 마음이 강해
    오래도록 시킬 생각이 있습니다.
    다만 저희 아이도 1학년때 피아노,영어 학원 2개를 다니니 육체적으로 너무 피곤해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영어학원을 끊었습니다.
    주변 엄마들은 끊을래면 피아노를 끊어야지...하더라구요.
    계속 시키실꺼면 선생님과 합심하셔서
    아이가 힘들어하면 선생님도 토닥여주시면서 하셔야하고
    저는 비디오'호로비츠를 위하여'를 사줬는데
    거기에 피아노 천재 소년이 나오거든요,그걸 보더니 요즘 더 신명나서 피아노 쳐대고 있습니다.
    저도 중간중간 참 많은 고비가 왔고 또 올거라 생각되요.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3. 아까워요
    '08.3.13 11:15 AM (59.7.xxx.236)

    초맘2를 보면서 선견지명이 있으시다는 느낌이 듭니다..전 전공은 아니지만 체르니 40번 중간까지 치다 말았고 30번은 두번이라 레슨 받으면서 손가락 훈련했었더랬습니다..
    전공은 아니지만 지금 그 실력으로(?)아이들도 가르킵니다.전 학원경력만 7년이 넘어서 초보 아이들부터 체르니 30번 까지는 레슨 가능하고 개인레슨도 조금 했었는데..우리 딸아이 8살입니다만..이제 그녀석 제가 맘껏 레슨 할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너무 기쁩니다..
    저도 그렇게 피아노 좋아했지만 힘든 시기 많았습니다..
    어쨋든 끈을 놓치 않고 보니 생활에도 도움이 되고 여러모로 너무 좋았고..
    특히 결혼전 어디가서 피아노 좀 치고 있음 남자 친구들한테도 잉끼 만발이였습니다 ㅡㅡ;;
    어쨋든 여러모로 나쁜점보다 좋은점이 많습니다..
    첼흐니 100번정도 치다 말았으면 너무 아깝습니다..
    다른 교재로 바꾸는 한이 있더라도 체르니 100번 기준 다 끝냈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 4. 피아노샘
    '08.3.13 12:32 PM (218.234.xxx.215)

    윗분들이 모두 좋은말씀 해 주셨네요
    주기적으로 아이들 슬럼프 옵니다
    정서적인 편안함을 위함이라고 하셨으니
    잠시 마음을 비우고 진도 걱정마시고 가볍에 레슨해 달라고 선생님께 상의드리세요
    그리고 피아노어드벤쳐로 바꾸시는방법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도 몇몇학생은 이 교재로 바꿨는데 아주 만족스러워요
    대신 이 교재는 선생님이 공부 좀 해야 합니다
    아이한테 지금 지금가장 하기싫은 교재가 뭔지 물어보고
    일단 그 교재 하나라도 잠시 부담을 덜어주세요

  • 5. 체르니40
    '08.3.13 1:47 PM (210.115.xxx.46)

    제 딸이 대학생이 되어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때 싫증내는 자기를 꼬셔서 체르니40까지 치게 해주셔서 고맙답니다.
    나중을 위해서 최대한 오래 배우게 해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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