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체르니 100 겨우 넘어갔는데 피아노 흥미를 잃었나봐요..

초2맘 조회수 : 1,040
작성일 : 2008-03-13 10:47:19
처음에 체르니 넘어갈때는 의욕적이더니
과도기인지,, 힘들어하네요.
개인 선생님인데요 선생님과의 관계도 좋은줄 알았는데,  - -  
자꾸만 선생님이 잔소리?를 한다구 하네요..
아이 입장에서 잔소리이지 선생님 입장에서는 틀린 부분을 고쳐주는 것일텐데 말입니다..
영어를 주4회를 가다보니 다녀와서 주 3회가야하는 피아노가 버거운가봐요,,
또, 피아노가 다녀오면 항상 숙제가 있으니 그것 또한 부담이구요,,
에효,, 아이는 자꾸만 피아노 그만 치고 싶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벌써부터 독한 엄마들은 공부랑 필요없는 것들은 접고 있더군요;;
피아노가 인내와 노력이 이기고 넘어가게 해줘야하는지
정말 전공을 할 것도 아니고, 아이가 원하는 상황도 아닌데 계속 제 욕심으로
밀고 나가야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잠시 쉬어보는것도  생각 해볼까요..;;
정서적으로 편안함을 주려고 음악을 접해주려 하는데,
스트레스라면 접어야 할런지 정말 휴우 ~ 모르겠습니댜..
IP : 222.106.xxx.20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13 10:53 AM (211.229.xxx.67)

    피아노 어드벤쳐 교재로 바꿔서 해보세요..바이엘이나 체르니 힘들어 하는 아이들 피아노 어드벤쳐교재로 하면서 재미있어 하더군요.
    지금 선생님이 어드벤쳐 수업을 하실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방문수업으로는 피아노 아이에서 어드벤쳐교재로 수업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주위에 어드벤쳐 전문학원이 있다면 그쪽으로 알아보시는것이 좋을듯.
    어차피 전공할것 아니라면 구지 딱딱하고 힘든 테크닉교재인 체르니를 칠 필요는 없어요.
    체르니교재는 작품집을 치기위한 연습곡인데..
    그 치지도 않을 작품집(쇼팽,베토벤.슈베르트...등등) 을 치기위한 손가락 연습만 하다가 피아노를 그만두는건 아닌것 같아요.

  • 2. 같은초2맘
    '08.3.13 11:03 AM (122.100.xxx.13)

    저희 아이도(남) 몇번씩 고비가 오는데요,
    결론은 지금까지 시켜서 지금 체르니30 치고 있습니다.
    선생님 말씀으론 아주 잘하는 아이라도 슬럼프는 주기적으로 온다고 합니다.
    아이 성향을 보셔서 엄마가 계속할지 그만할지 판단하셔야할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피아노를 아주 못하고 안맞고 한게 아니란걸 제가 느끼기에
    그런 시기가 오면 선생님과도 잘넘어갈수있게 상의하고
    아이도 설득하고...그러고있습니다.
    싫다고 접으면 다시 하기는 힘들다고 말씀들하시더라구요.
    저희는 제가 어중간한 학과공부보단 피아노라도 제법 쳐놓으면
    나중에 자기 인생이 조금은 즐겁지않을까하는 마음이 강해
    오래도록 시킬 생각이 있습니다.
    다만 저희 아이도 1학년때 피아노,영어 학원 2개를 다니니 육체적으로 너무 피곤해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영어학원을 끊었습니다.
    주변 엄마들은 끊을래면 피아노를 끊어야지...하더라구요.
    계속 시키실꺼면 선생님과 합심하셔서
    아이가 힘들어하면 선생님도 토닥여주시면서 하셔야하고
    저는 비디오'호로비츠를 위하여'를 사줬는데
    거기에 피아노 천재 소년이 나오거든요,그걸 보더니 요즘 더 신명나서 피아노 쳐대고 있습니다.
    저도 중간중간 참 많은 고비가 왔고 또 올거라 생각되요.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3. 아까워요
    '08.3.13 11:15 AM (59.7.xxx.236)

    초맘2를 보면서 선견지명이 있으시다는 느낌이 듭니다..전 전공은 아니지만 체르니 40번 중간까지 치다 말았고 30번은 두번이라 레슨 받으면서 손가락 훈련했었더랬습니다..
    전공은 아니지만 지금 그 실력으로(?)아이들도 가르킵니다.전 학원경력만 7년이 넘어서 초보 아이들부터 체르니 30번 까지는 레슨 가능하고 개인레슨도 조금 했었는데..우리 딸아이 8살입니다만..이제 그녀석 제가 맘껏 레슨 할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너무 기쁩니다..
    저도 그렇게 피아노 좋아했지만 힘든 시기 많았습니다..
    어쨋든 끈을 놓치 않고 보니 생활에도 도움이 되고 여러모로 너무 좋았고..
    특히 결혼전 어디가서 피아노 좀 치고 있음 남자 친구들한테도 잉끼 만발이였습니다 ㅡㅡ;;
    어쨋든 여러모로 나쁜점보다 좋은점이 많습니다..
    첼흐니 100번정도 치다 말았으면 너무 아깝습니다..
    다른 교재로 바꾸는 한이 있더라도 체르니 100번 기준 다 끝냈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 4. 피아노샘
    '08.3.13 12:32 PM (218.234.xxx.215)

    윗분들이 모두 좋은말씀 해 주셨네요
    주기적으로 아이들 슬럼프 옵니다
    정서적인 편안함을 위함이라고 하셨으니
    잠시 마음을 비우고 진도 걱정마시고 가볍에 레슨해 달라고 선생님께 상의드리세요
    그리고 피아노어드벤쳐로 바꾸시는방법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도 몇몇학생은 이 교재로 바꿨는데 아주 만족스러워요
    대신 이 교재는 선생님이 공부 좀 해야 합니다
    아이한테 지금 지금가장 하기싫은 교재가 뭔지 물어보고
    일단 그 교재 하나라도 잠시 부담을 덜어주세요

  • 5. 체르니40
    '08.3.13 1:47 PM (210.115.xxx.46)

    제 딸이 대학생이 되어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때 싫증내는 자기를 꼬셔서 체르니40까지 치게 해주셔서 고맙답니다.
    나중을 위해서 최대한 오래 배우게 해주시면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0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1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7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2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5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3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8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0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1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3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4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2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9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3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8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4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3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2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5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5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5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