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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엄마가 아이한테 좋은 엄마일까요?

매를드는엄마 조회수 : 1,232
작성일 : 2008-03-13 07:53:41

국민학교 아이를 가진 엄마입니다.
오늘 아이 공부봐주다가 남편과 다투엇네요.

남편은 아이들 공부에 전혀 관심없고, 아이들이 원하는것은 다 들어주고 자상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저보다도 아빠를 더 좋아합니다.

전 조금은 엄하고 공부를 제가 다 봐주다 보니까 나름 잔소리도 하게되네여..

아무튼 오늘저녁 공부봐주다 아이 손바닥한대 때린것이 화근이되어 남편과 감정상하고 자기자식이도
하니까 못해도 좋으니 때리는것은 반대라네요.

갑자기 아이가 어리긴 하지만 감정이 상하면서 하기싫으면 하지말고 나중에 어떻게되든
아이원하는대로 나두어야하나 마음이 편하지가 않네요.

이렇게 감정 상하면서 저도 힘들고 아이도 싫다면 그리도 남편도 이런식으로 하는것은 싫다하고,

솔찍히 아이공부 봐주면서 매를 안댈수는 없거든요. 그렇다고 자주 들지는 않고 한두달에 한번정도 그것도
충분히 설명하고 결과에 대한 매가아니라 행동잘못에대한 매가 주거든요.

오늘 나름대로 열심히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한다고 한것이 이렇게 남편과 감정이 상하고 보니
아이도 미워지고 왜네가 악역을하며서 누구를 위해선가 하는 회의가 드네요.

아이들 공부가리키면서 전혀 매없이 가능한지요?.
아이들이 원하지 않으면 그냥 내버려두어야 하는지요?

아이들은 싫어도 따라는 오지만 스스로는 안하거든요.

정말 어떤것이 옳은것인지 알수없네요.

그냥 너무 답답해서 횡설수설 올려봅니다.
IP : 86.154.xxx.10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끼뒴
    '08.3.13 8:19 AM (76.86.xxx.186)

    저도 며칠전에 공부 가르치다가 벌을 줘야해서 고민했는데, 결국 토끼뜀으로 했습니다.
    결과는 만족입니다. 벌을 줌으로써 잊지말라는 강조와 함께, 아이 다리도 튼튼해질거라는 위안.
    다음엔 상을 주는 것으로 바꿔 볼까 싶네요.

  • 2. 저도
    '08.3.13 8:37 AM (211.210.xxx.96)

    또한 엄하게 아이는 가르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처음엔 매도 들었는데
    매 드는 것도 습관이라고 작은 일에도 매를 들게 되네요
    상을 줘 보세요
    스티커요
    규칙을 정하고 정한 일을 했을 때 스티커를 즈는 거예요
    물론 벌에 대한 스티커도 있지요
    상에 대한 스티커는 너무 많이 말고 한 20개 정도하면 작은 것 하는 정도
    에를 들면 바쿠칸이나 이런 거요
    전 스티커 하나에 100원으로 게산해서 거기에 알맞게 용돈을 줍니다
    50개 모으면 5000원주고 이중 반은 돼지저금통에 넣고 나머지는 알아서 써요
    한달에 2번 내지 3번 정도 받는 것 같고
    따로 용돈은 안줍니다
    1년 넘게 잘 쓰고 있어요
    해야 할 일을 안했을때는 엘로우 스티커를 붙여줍니다
    이게 10개가 되면 제제가 들어갑니다
    2틀동안 놀이터 못간다던지
    아니면 3일동안 한일을 해도 스티커 못붙인다던지

    이젠 굳이 매를 들지 않아도 알아서 합니다

    물론 간끔 저를 화나게 하고 언성을 높이지만
    에전에 비해서는 많이 좋아졌어요
    점점 매 드는 횟수를 줄여 보세요
    1년만 고생하면 자리가 잡힌 답니다

  • 3. **
    '08.3.13 9:29 AM (211.198.xxx.253)

    전 아이들 어릴때 버릇없는 행동이나
    나쁜 행동이나 말로 매를 든 적은 있어도
    예전이나 지금이나 공부관련하여 매를 든 적은 없어요.
    공부하는 과정에서 맘이 안들어도
    공부는 네가 하는 것이니 엄마가 하는 것도 아니고
    네가 나중에 그 결과에 책임은 져야한다.
    나는 네가 공부하든 말든 사실은 상관은 없다.
    네인생이니 엄마인생 아니다.
    이런 요지로 아이 눈높이에 맞게 풀어서 한 번 말해주면
    알아서 하더라구요.

    그리고 10번 못하다가 한 번 제대로 하면
    칭찬을 과하게 해 주고요.

    그렇게 하면 매를 들 일은 없어요.
    저도 공부의 과정이건 결과건
    거기에 관련해서 매를 드는 것은
    좋지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아빠를 무조건 좋아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엄마와 아빠 둘 중 어느 한 사람은
    아이들을 무조건 품어줄 수 있어야 하거든요.
    그래야 아이들도 숨을 쉬죠.
    다만 아빠가 아이들 앞에서
    엄마의 엄한 행동에 대해서 험담을 한다던지 그러면 안되지만요.
    결론은 매 안들 수 있는 방법이 있더라는 것입니다.

  • 4. 벌을
    '08.3.13 9:36 AM (211.53.xxx.253)

    주는 방법을 바꿔보세요.

    공부 가르치다가 이해를 못하는건 잘못이 아니니 매를 들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수와 잘못은 구분되어야 하고
    실수일때는 다음에 같은 실수를 되풀이 되지 않도록 주의를 주는게 맞고
    잘못은 반성을 위해 벌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윗분 얘기처럼 두분이 서로 다른 의견을 내시면
    아이들은 혼란스럽습니다.
    한분이 야단치면 한분은 그게 맞지 않더라도
    그자리에서는 그냥 넘어가고
    따로 두분이 얘기하세요 (가끔은 저도 그게 안될때가 있습니다.)

  • 5. 아직도
    '08.3.13 9:37 AM (221.159.xxx.42)

    국민학교라고 하시는 분이 있네.....쩝

  • 6. 공부
    '08.3.13 9:38 AM (219.255.xxx.214)

    공부할때 매를 들면 학습의 효율이 떨어진답니다.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문제해결보다는 공포심이 먼저 뇌에 전달되어
    해결능력이 같이 떨어진답니다.

  • 7. ..
    '08.3.13 11:02 AM (211.229.xxx.67)

    저도 공부시키면서 매 드는건 반대입니다...
    제 아는 엄마가 애 공부시키면서 야단도 치고 꿀밤도 한대 때리고 하던데.
    애가 이해가 안되어 모르는게 맞을짓이라고는 생각안하거든요.
    제가아는 엄마의 아이..커갈수록 공부하는걸 너무너무 싫어합니다.
    보통 엄마가 자기감정 억제가 안되어서 때리는것 같던데..(이것도 모르냐..콱~)
    그렇게 하면서 직접 가르칠바에는 차라리 공부방에 보내는게 낫다고 생각.

  • 8. 반성
    '08.3.13 11:09 AM (122.100.xxx.13)

    모르는게 맞을짓은 아니란 댓글보며 반성하고 갑니다...

  • 9. 제친구중
    '08.3.13 4:46 PM (211.41.xxx.93)

    아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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