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돌쟁이가 서질 않아요.

걱정하는 이웃 조회수 : 1,084
작성일 : 2008-03-12 17:25:58
돌잔치를 치룬 여자아이인데요..
발달검사를 받아보라고 조언을 해야할지...

걷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지도 않아요.
한 7개월 정도에 배밀이를 조금 하더니..
스스로 앉긴 하더군요.
근데 기질 않아요.

손을 짚은 뒤 하체를 끌어당겨요..
그렇게 이동을 한답니다.

기지 않고 바로 서는 애들이 있다고는 하지만
이 아이는 다리에 힘 자체를 주질 않거든요.

왜 신생아도 바로 세우면 걷는 시늉을 하잖아요..
그거.. 바빈스키반사라라고 하든가..

걷는거 못해도 붙잡고 서기도 하고
어른이 겨드랑이 붙잡고 세우면 다리에 힘주고 서 있기라도 해야 하는데
이 아이는 그런게 전혀 없어요.
뭘 붙잡고 서는 법도 없고 붙잡아 세워도 다리에 힘도 안줘요.


아무리 아이 발달 다 제각각 이라지만,,
이 정도면 검사를 받아봐야 하는 정도인지..
그냥 기다리면 되는건지..


얼른 걸었으면 좋겠는데...
IP : 211.221.xxx.2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3.12 5:29 PM (118.8.xxx.184)

    이웃이신가요?
    그 엄마 속은 오죽타겠어요...시어머니고 친정어머니고 뭐 주변에서 이미 다들 조언한다고 난리일꺼에요.
    그냥 두세요...원인을 모를 수도 있고 기다려서 될 수도 있고 이미 원인을 알고 마음 아플 수도 있고...그렇거든요.

  • 2. .
    '08.3.12 5:31 PM (210.95.xxx.240)

    바빈스키 반사는
    발가락 간지르면 발바닥을 활짝 펼치려하는 반사예요^^

    아직은 별 문제가 없는 듯 하고
    돌쟁이한테 주변에서 '발달검사 받아봐라'하면 불쾌할 것 같아요.

    그 엄마인들 얼마나 신경 쓰고 있겠어요.

  • 3. .
    '08.3.12 5:41 PM (222.111.xxx.76)

    병원에서도 14개월까지는.. 안걷는다고 해서 발달 검사 받거나 그러진 않아요..
    정말 엄마가 원하지 않는 이상요..
    그리고 저희 딸도 14개월때 걸었는데요.. 걷기전에는 정말.. 배에 살이 없어서..
    세워놓으면 허리 부분이 앞뒤로 흔들흔들 거릴 정도여서..
    제대로 서있지도 못하니.. 걷기에 부적합한 몸매?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문제가 있나보다 그랬어요..
    발달과정도 사실 다른 애기 보다 조금씩 늦었구요..
    결국 아는 소아 정형외과 선생님한테 아이 상태 보기로 결정했는데요..
    그 이후로 몇걸음 떼는가 싶더니 걷더라구요.. 정말 울음이 왈칵 나올뻔했죠..
    이웃 분이시면.. 걱정해주시는 마음 이해하겠는데요..
    오히려 애기 엄마한테 아이에 대해서 격려해주시면 더욱 감사할듯 해요

  • 4. ..
    '08.3.12 5:48 PM (121.166.xxx.125)

    조카 13개월까지 걷지도 못했어요
    15개월 날아당깁니다.

    배밀이 뒤집기 아무것도 안했어요
    특히 머리 둘레가 커서 --;;;;; 집안 (시댁, 친정첫아이거든요)식구들의 온갖온갖(강조강조)걱정을 하게 만들더니만 지금은 혼자서 잘걷고 좋습니다.

    부모맘오죽하겠습니까 보는사람 맘도 이리 죽겠는데 ..........
    저희조카는 발달검사 다 했어요
    부모맘이 편해야 아이한테도 편할것 같아서 맘편하게 .....

  • 5. ㄴㄴ
    '08.3.12 5:53 PM (211.201.xxx.65)

    울 아들은 15개월에 걸었어요. 워낙 머리가 무거워 잘 못 걷더라구요
    둘째는 딸인데 9개월에 뛰더라구요. 좀 기다리세요..
    15개월후에도 그럼 그때 가세요.

  • 6. 음..
    '08.3.12 6:02 PM (85.216.xxx.237)

    우리딸이 8개월이거든요,,아주 잘기어다니고..지금은 한참 서있기 연습을 혼자서 열심히 하거든요,,뭐든 잡고 일어설려고하고..이웃엄마가 걱정 많이 되시겠어요.,.걱정하고 조언을 요청한다면 검사해보라고 하겠어요...제가 보기엔 조금 늦을뿐 별이상 없을지 싶은데...엄마가 스트레스를 받고 걱정만 하는것 보다 검사 결과보고 조금 늦는 거라고 편히 생각할수 있는 여유가 생기지 안을까요..그리고 아무말 없다면 그냥 모르체 넘어가게 좋을것 같습니다...

  • 7. 60분 부모
    '08.3.12 6:05 PM (61.74.xxx.135)

    EBS 60분부모 수요일에 보세요. 오늘도 17개월 여자아기 못 걸어서 부모가 상담받으러 나오던데요.
    아기발달사항 나오는데 도움이 많이 되실꺼에요.
    게시판에 상담 해 주는데 그 쪽에 한 번 올려보세요.

  • 8. //
    '08.3.12 6:24 PM (124.61.xxx.207)

    저도 돌쟁이 아들두고 있지만, 15개월까지 못걸으면 발달검사 받아야 하는거랍니다.
    그전까지 갑자기 서고 뛰고 아기들은 제각각이라...
    나서서 말씀하시지 마세요.괜히 빈정상해요.
    15개월까지 두고 보는거예요..

  • 9. 저희
    '08.3.12 6:37 PM (211.176.xxx.165)

    딸은 기질 않았습니다.
    대신 길쭉하게 누워서 모로 굴러다녔어요.
    아... 저 애가 뭐 잘못된건가 무지 고민했어요.
    남들은 배밀이도 하고 그런다는데 애는 어느날 굴러다니는 거에요.
    소아과선생님한테 얘기했더니 개성이 강하구만 그러시고...
    지금 초등학교 5학년인데 학교 육상대표랍니다.
    다른 분들 말씀처럼 15개월까진 기다려보세요.

  • 10. 오디헵뽕
    '08.3.12 6:43 PM (218.39.xxx.201)

    하하하. 우리 딸이 최강이다!
    우리딸은 17개월 끝날무렵에 걸었습니다.
    걷던 첫날부터 막 뛰더군요.
    둘째는 14개월에 걸었는데 너무 일찍 걷는것 같아서 감격스럽더군요.
    좀 더 기다려보세요.

  • 11. ..
    '08.3.12 7:05 PM (211.187.xxx.153)

    원시반사는 없어질때 없어져야 합니다.
    신생아들 걷는다고 건기반사 계속자극하면 못걷는수가 있답니다.
    아직 괜찮아보이는데 좀 기다려 보시죠..

  • 12. 원글님
    '08.3.12 8:15 PM (121.186.xxx.122)

    아기가 많이 순한가요? 순하다는 표현이 뭐 그냥 먹고 자고만을 주로 많이 반복하는지요?
    저희 둘째가 올해 초등학생이 되었는데... 아기때 그랬어요. 8개월까지..
    그래서 뒤집기 배밀이 일어앉기 등등 모두 늦게 했어요...단지 빠르게 했던건 먹는거..
    먹는거 하나만큼은 빨랐어요... 스트로우있는 물병에 쥬스나 우유같은건 정말 빨리도 먹을줄 알았거든요...
    여자아이들은 빠르다고 했는데 돌때도 아장아장 걷지도 못했답니다.
    걸음마를 15개월에 했거든요...

  • 13. ㅎㅎ
    '08.3.12 9:13 PM (116.121.xxx.94)

    오디헵뽕님...ㅋㅋ
    우리 딸이 최강입니다...(이궁 이것두 자랑인지...^^;;)
    13개월반에 배밀이 했답니다..

    걷기도 아니고, 기기도 아니고 배밀이요..
    저도 걱정 많았는데요.. 다니던 소아과에서 반사신경에는
    이상이 없는것 같다고, 15개월까지 안 움직이면
    대학병원에 소견서 써주시겠다고 기다려보라고 했었죠.
    그 때, 많은 도를 닦았어요..ㅎㅎ

    13개월 반에 첫 배밀이 했을때..
    아이에게 정말 수고했다고 고맙다고 했답니다.
    그 후로도 기지도 않고 앉지도 않고, 18개월쯤에 그냥 걸었구요.
    지금은 사방팔방 까불어 대는 일곱살이에요.

    그 아이 엄마도 맘이 맘이 아닐거예요.
    15개월까지는 정말 주변에서, 비교해서 이렇게 저렇게 하는 이야기
    안해주는게 도움인거 같아요.
    그때 가서도 아이가 진전이 없거든(못 걷거든이 아니라...'진전'이 없으면 입니다..)
    그때 조언하셔도 될듯 합니다.

  • 14. ..
    '08.3.13 12:11 AM (222.235.xxx.118)

    저희 아이도 기기. 배밀이 다 안 했어요.
    누워있다가 엎드려서 그 자리에서 손만 꼼지락 거리면서 놀다가
    어느날 앉더니 앉은 상태로 손으로 밀면서 자리를 이동해서 움직이더군요.
    그 상태로 쭉 몇 달
    돌지날때까지 뭐 붙들고 서지도 않고요.
    13개월 지나니깐 쇼파 붙들고 잠깐씩 서더니 15개월에 드디어 한발씩 발을 띄더니
    한달만에 거의 뛰듯이했습니다.
    그런데 저희 친정엄마 말씀으론 제가 아기일때 기지않고 앉아서 움직이다가
    바로 걸었다고 하네요.
    15개월까지 좀 기다려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 15. 이웃이시면
    '08.3.13 2:17 AM (221.145.xxx.15)

    그엄마도 다 생각이 있을겁니다..
    이웃이시라면 그냥 아무 얘기없이 지켜봐 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16. sarah mom
    '08.3.13 6:25 AM (24.193.xxx.98)

    우리 딸은 예정일보다 20일 정도 일찍 아주 작게 태어났어요.
    다른거는 모두 정상인데 걸음마만 느리더라구요.
    속으로 엄청 걱정했는데...

    지금 17개월인데 한발자국씩 뛰기 시작한지 몇일 됐어요.
    가만희 혼자 서 있다가 자신감 생기면 한발자국씩 뛰는데...

    너무 대견스러워요.

    아무 문제 없어도 아기 스스로 자신감이 없어서 이거나, 특별히 겁이
    많아서 또는 다른 아기들 보다 무릎뼈 형성이 늦어서 그럴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기가 돌이라면 좀더 지켜 봐도 될듯 한데요.

  • 17. ^^
    '08.3.13 10:38 AM (210.94.xxx.89)

    우리 집 막내... 배밀이? 기어다니기? 안 했습니다. 낮은 포복 자세로 팔힘으로 다녔습니다. 군에 다녀오신 분들은 다들 우리 집 막내보고 유격훈련의 낮은 포복 자세라고 하더군요. 아마 이웃집 아기가 딱 우리 집 막내 아기때 자세인 듯합니다.
    그러다가 16개월에 걸었습니다. 어느 날 조심스럽게 벽짚고 일어서더니.. 그러다 얼마 있다가 조심스럽게 걷더군요. 그리고 얼마 안 있어서 자신감이 붙었는 지 뛰기 시작했구요. 이웃에서 같이 걱정하지 마시고, 격려해 주세요. 그 엄마가 겉으로는 태연한 척해도 첫 애라면 걱정이 많을 겁니다.

  • 18. .
    '08.3.13 1:02 PM (124.56.xxx.195)

    저 어릴때 기는것 배밀고 다니는거 안하고 바로 섰다고 엄마가 그러시던데요. 울 조카녀석도 왜 안기는지 모르겠다 하니까 울엄마 너네들 키울때 다 그랬다고.. 그래서 기는거 안하고 앉다가 바로 서는 아이도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13 [추천해주세요] 맛있는 횟집 푸들 2008/03/12 444
177912 배나온 40대 초반이 입을 옷 추천 40대 초반.. 2008/03/12 442
177911 돈 앞에서 참 치사해지네요. 7 대출문의 2008/03/12 1,962
177910 전업주분데 제차가 꼭 필요할까요 16 경차 2008/03/12 1,842
177909 (급질)면세점 물건하고 롯*닷컴물건하고 다른가요?? 13 땡이 2008/03/12 1,122
177908 돌쟁이가 서질 않아요. 18 걱정하는 이.. 2008/03/12 1,084
177907 저 좀 도와주세요 ㅠㅠ 2008/03/12 418
177906 주식 완전 초보예요. 고수님들 가르쳐주세요. 9 주식 2008/03/12 959
177905 매사에 흐리멍텅한 남편 어떻게 해야하나... 3 수심가득 2008/03/12 811
177904 영어학원 샘이 아이디어 내는 사람에게 만원 상품권을... 만원 2008/03/12 369
177903 3월말까지 적금들라고 난리던데, Sly님 정보 좀... 들어야할까요.. 2008/03/12 935
177902 결혼식 사진을 완전히 망쳤는데요. 5 너무슬퍼요ㅜ.. 2008/03/12 1,456
177901 아람단과 컵스카우트 어떤것을 시켜야 더 좋을까요? 2 아람단 or.. 2008/03/12 981
177900 술을 따르는 것에 대해- 6 ?? 2008/03/12 1,178
177899 병원에서 성장호르몬치료를 권유받았는데 어찌해야 할지... 11 걱정맘 2008/03/12 1,131
177898 33평 아파트 인테리어비용은? 13 아파트인테리.. 2008/03/12 3,624
177897 학습지의 장점... 4 .. 2008/03/12 1,069
177896 아이들 사교육 어떻게 시키세요? 4 교육 2008/03/12 1,465
177895 아이를 야단치면 제 속에 병이드는것 같아요. 4 앓는이 2008/03/12 692
177894 도꾜 찜질방 또는 얼리체크인호텔? 7 .. 2008/03/12 583
177893 헉, 이 기사 보셨어요? 일동제약 일부 생리대 ‘독성쇼크 사망위험’ 15 2008/03/12 2,238
177892 적금들러 갔더니 펀드를 ~~ 9 갈등-..-.. 2008/03/12 1,739
177891 생리가 이상해요 3 불편 2008/03/12 554
177890 입주전 청소에 대해서 여쭤볼께요. 1 저.. 2008/03/12 628
177889 펀드담보대출? 괜찮을까요? 5 대출 2008/03/12 734
177888 초1여아, 이쁘고 가벼운 자전거 추천해주세요.. 7 나영맘 2008/03/12 543
177887 16절지가 사이즈 좀 알려주세요 5 16절지 2008/03/12 3,191
177886 전국연합모의고사 1 걱정된다.... 2008/03/12 781
177885 전주 맛여행 질문이요~~~ 2 전주여행 2008/03/12 442
177884 전준호 선수 기사를 보면서 3 야구팬 2008/03/12 1,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