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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평 아파트 인테리어비용은?

아파트인테리어 조회수 : 3,624
작성일 : 2008-03-12 16:10:19
제가 이사가는것도 아니고.. 제 여동생이 복도식 26평 살다가 계단식 33평으로 이사갑니다. 입주아파트는 아니고 한 3,4년 된 아파트인데.. 현대건설 아파트가 다들 그런건지(지금 사는집도 현대,이사갈 집도 현대인데요) 수납공간이 많이 부족하고 실외조경도 좀 약하고 그렇더군요..
어쨌든.. 저는 아직 조그만 빌라 전세 살아도 동생이 집 넓혀 이사간다니 그저 대견하고 좋으네요(넘 속이 없는건가요ㅋㅋ)
이번에 들어가면 쉽게 움직일것 같지 않다고 손을 좀 보고 들어갔으면 싶다는데.. 제 동생도 저도 인테리어하고는 담을 쌓고 살던 사람들이라.. 비용이 감이 안오네요..

1. 우선 거실은 강화마루로 (강화마루가 좋은가요.. 단점은 어떤게 있는지.. 추천하고싶은건 어떤게 있으세요?

2. 거실 벽지는 실크벽지

3. 방 3개 장판이랑 도배(아이방은 아이방 벽지로, 다른 두 방은 합지로)

4. 앞베란다 안쪽 수납장

5. 안방 붙박이옷장

6. 씽크대 새로하면...

7. 몰딩도 씽크대랑 해서 새로 해야겠죠.

물론 자재에 따라서 천차만별의 견적이 나오겠지만..
직접 인테리어하고 입주하신분이나.. 이쪽 계통에 일하시는분들 대충의 가격좀 부탁드려요..

그리고 위치가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이라는데..
인테리어 업자가 천호동쪽에 산다면 공사하는데 비용이 아무래도 더 들겠죠.. 출퇴근거리가 머니까요..
지인이 천호동쪽에 사는데.. 견적이라도 물어봐야하나.. 어째야하나.. 고민스럽네요..

여쭈는김에 몇가지 더 여쭐게요..

1. 티비 42인치나 47인치.. lcd 하고 pdp하고 어떤 차이가 있고 장단점이 있나요.. 가격은 어느정도죠?

2. 좌탁 1.8m짜리는 얼마쯤 줘야 살까요. 통나무로 된게 좋은가요. 마루처럼 생긴게 좋은가요.

3. 소파 4인용 천연가죽제품은 또 얼마쯤 하죠..

저희 고마운 제부한테 뭐 하나 선물 해줘야 하기도 하고.. 제부는 바쁘고 동생은 인터넷과 담을 쌓고 사니..
82죽순이인 제가  좀 나서야겠어요..

동생 이사하면.. 사실 솔직히 한편으로 가슴이 서늘하기도 하겠지만(부러워서~~)
어쨌든.. 고맙고 기분좋은일이 될것 같아요..

한가지라도 답글로 도와주실거죠......

IP : 116.121.xxx.19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12 4:12 PM (210.95.xxx.231)

    보통 싸~악 고친다고 하면
    평당 100만원이라고 합니다.

  • 2. 범박동
    '08.3.12 4:22 PM (125.142.xxx.219)

    현대 홈타운 인가보네요. 제 친정인데...
    30평대 적당히 조율해서 하시면 2500 이쪽 저쪽.
    전부 멋지게 해달라고 하고 업체의견 따르면 3200넘어요.
    많이 알아보시구 발품(손가락 품) 파시면 훌륭하게 하고도 2500 이하로 할 수도 있구요.

    딱 얼마라고 생각하기 쉽지 않네요.
    TV는 LCD가 낫다고 남편이 그러구요.
    마루형 원목 좌탁 일산 가구거리에서 50 여만원 주고 산 사람 있구요.
    천연가죽 질따라 값이 차이가 크니 뭐라고 하긴 어렵네요.
    저두 쇼파 바꾸려고 보러 다녔는데 4인용 싸게는 130 좀 넘는거부터 비싸게는 600 까지 봤어요.

    역시 아무래두 직접 알아 보셔야 할것 같아요.

  • 3. ^^
    '08.3.12 4:48 PM (218.237.xxx.168)

    1. 강화마루 비추천. 바닥과 들뜨기 때문에 울리고 난방시 열전달이 잘 안된다고 합니다.
    온돌마루가 겨울에 따끈하고 촉감도 좋긴한데 너무 약해서 흠집이 너무 잘나요.
    아이 있는 집 비추천.

    2. 몰딩이 이상하거나 원하는 색상이 아니면 새로 하는데 페인팅만 하셔도 되거든요.
    기존 몰딩이 랩핑이면 페인트가 잘 안먹는 애로가 있어요.

    3. 아는 사람에게 인테리어 하지 말라는 말 여기서 많이 들었어요.
    제 생각도 마찬가지구요. 먼거리 핑계대고 거기서 못해 미안하다 하시고 가까운 사이면
    나중에 견적낼때 참고로 여쭤보실 수 있을것 같네요. 단가 높게 잡은 것 있는지 등등.

    4. 티비 PDP는 전기세가 엄청 나온다고 들었는데 LCD는 잘 모르겠네요.

    5. 좌탁 고재마루는 유행이 조금 지나가는 느낌이예요. 요샌 원목 많이 하던데 비싸죠...

    6. 소파는 천연가죽이라도 가격은 천차만별이예요. 가구는 급하게 서둘지 말고 이사하고
    천천히 마음에 드는 것 골라도 될 것 같아요.


    동생분이 좋은 언니 두셨네요, 님도 동생집 참견하면서 공부 많이 하시고 얼른 예쁜집 사서 이사하세요.
    그때 한번 인테리어 해 본 경험이 도움이 되실거예요. ^^

  • 4. 궁이 맘
    '08.3.12 4:53 PM (203.234.xxx.81)

    새로 지은지 3-4년된 아파트면 별로 하실게 없을 것 같은데요...
    저는 2월 14일에 공사 시작해서 2월 18일 33평 아파트로 입주했어요.
    처음 장만한 내 집이라 청운의 꿈을 품고 여기저기 고칠 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특이하면서 훌륭한 인테리어 사장님을 만나서 싱크대 교체와 도배만 하고 들어갔어요.
    인테리어 사장님 말씀이, 집은 여기저기 손을 대지 않는게 더 나을거라 하네요.
    더구나 지은지 6년 밖에 안된 집이라면 도배만 하고 그냥 살라고 조언하더군요.
    결국, 도배와 싱크대 교체만 했어요.
    (싱크대 교체도 내 고집땜에 했어요. 조금 아까운 생각이...)
    도배(종이벽지로) 73만원, 싱크대 교체 190만원(사제, 4m)줬죠.
    그래도 몹시 만족하고 살고 있답니다.
    처음 계획대로 여기저기 손 봤으면 지금 후회하고 있었을지도 몰라요.

    그래도 계획하시는 바가 있으실테니...

    1. 우선 거실은 강화마루로 (강화마루가 좋은가요.. 단점은 어떤게 있는지.. 추천하고싶은건 어떤게 있으세요?
    =3-4년 된 집이면 거실이 원목, 뭐 그런거로 시공되어 있지 않나요? 그러면 그냥 닦에서 쓰시는건 어떠실지? 우리집 해 주셨던 인테리어 사장님 말씀이 강화마루는 가장 친환경적이지 않은 자재라 하네요. 바닥이 뜨기 때문에 걸어다닐때 마다 미세한 시멘트 먼지가 올라온다면서. 그래도 강화마루를 해야 한다면 기초공사를 단디 해야 한다고 말하더군요. 만일 강화마루로 하신다면 방산시장(을지로 4가 역 하차)에 있는 지물포에서 하시길 권해요. 동화 클릭은 평당 55000원, 한솔은 평당 53000원 부르더라구요.


    2. 거실 벽지는 실크벽지

    3. 방 3개 장판이랑 도배(아이방은 아이방 벽지로, 다른 두 방은 합지로)

    =>실크벽지 가격은 잘 모르겠구요...
    종이벽지는 33평 거실과 방3개 도배하는데 63만원~90만원까지 합니다. 똑 같은 LG 종이합지 최고품을 쓰더라도 어디서 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좀 달라지더군요. 가장 싼 곳은 역시 을지로4개 방산시장 지물포에요. 33평이면 63만원 부르더라구요.(제 생각엔 인테리어 업체도 결국 방산시장 지물포에 하청주는 것이므로 품질 차이는 시장에서 하나, 인테리어 업자에게 하나 품질차이는 별로 없을 듯 합니다) 인테리어 업체는 업체마다 가격이 다른데, 저는 인테리어 업체에 73만원 주고 했어요. 친환경풀과 후르꾸(왜, 벽 띄우는 그런 도배 방식이라나요) 넣어준다고 해서요. 참, 종이벽지로 했을 경우, 아이방 벽지를 따로 골라 하더라도 가격은 거의 변함 없다고 하네요. 저는 같은 걸로 통일했어요.

    실크벽지도 예쁘고 고급스럽지만, 아이들 있는 집은 종이벽지가 덜 독하다고 하더라구요,
    시공결과는 대 만족입니다. 냄새도 전~혀 안나구요.

    =>장판은... 방산시장과 인테리어 업체 가격차이가 좀 많이 나더라구요. LG청맥으로 방 세개 했을 경우(모두 12평으로 계산하더이다), 인테리어 업체는 45만6천원, 방산시장은 30만원. 저는 고민하다가 그냥 깔려 있는거 쓰기로 했어요. 지금은 새로 장판 깔지 않은걸 너무나 다행스럽게 생각한답니다. 이 멀쩡한 것들을 걷어내고 새로 했으면 얼마나 아까왔겠어요! 또 새로 했다면 아직까지 약간은 냄새 때문에 고생했을 것 같아요.

    4. 앞베란다 안쪽 수납장
    => 창고 문과 선반 세개 질렀어요. 하얀색으로요. 환기구도 만들었구요. 17만원 줬습니다.


    5. 안방 붙박이옷장
    => 음... 이건 안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6. 씽크대 새로하면...
    => 한샘것과 사제 차이가 좀 있어요. 한샘꺼 제일 싼거 물어보니까 32평 부엌 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구성이 3백5십만원이라 하더군요.(방산시장에 있는 한샘 대리점). 사제는 가격이 천차만별이겠지만, 대충 제가 한 정도(4m에 190만원) 선에서 결정되겠죠...


    7. 몰딩도 씽크대랑 해서 새로 해야겠죠.
    => 제 꿈이 바로 그거였어요. 몰딩과 문을 하얗게 하얗게 칠해서 깨끗한 집으로 만드는 것!. 그런데 그 이전에 이사가실 집 자재를 확인해 보셔야 할 듯 해요. 제가 이사한 집은 문 재질이 합판에 필림을 입힌 구조라 새로 칠을 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억지로 할 수는 있지만, 문을 떠어냈다가 다시 붙이면 '문이 손스침에 약해서' 탈이 많이 난다고 해요. 정말 하고싶으면 기존 문을 떼어내고 새로 문을 달라고 하더군요. 문 하나 새로 하는데 45만원 정도... 과연 할 필요가 있을까요?

    문 색을 바꾸지 않는 한, 몰딩만 바꾸는건 큰 의미가 없어 보여요. 문 색 따로, 몰딩색 따로... 좀 부자연스럽잖아요.

    그리고... 제 생각인데요,
    지은지 오래된 집 아니라면 크게 바꾸실 필요가 있을까요?

    제가 이사한 집도 문이며, 몰딩이며, 싱크대며 모두 칙칙한 나무색이라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런데, 색 하나 바꾸려니(몰딩이나 싱크대), 창틀과 샤시 색까지 모두 바꿔야 할 판이었어요.
    대 공사가 될 판이었죠. 그 때 우리집 인테리어 맡아주신 사장님께서 절 말려 주셨어요.
    '그냥 있는대로 살라고'. 화장실공사도 해볼라 했는데, 그것도 말리시더군요.
    '구조 괜찮으니까 깨끗하게 청소하면 된다'고.
    장판바꾸는 것도, 싱크대 바꾸는 것도 모두 말리시더라구요.
    (참 이상한 인테리어 사장님이시죠?)
    꼭 필요한 것만 짚어주셨는데,
    도배와 거실 등 바꾸기(에너지 효율 높은 것으로), 베란다 수납장 문 세 가지였어요.

    청운의 꿈을 접고 하라는대로 했는데요,
    지금은 대 만족입니다.
    벽지 바꾸고 나니 매우 깨끗하고 깔끔해요.

  • 5. 전화
    '08.3.12 5:58 PM (218.39.xxx.168)

    궁이맘님
    그 인테리어 사장님 전화번호 좀 가르쳐 주십시요
    부탁드립니다

  • 6. 코로
    '08.3.12 6:03 PM (121.136.xxx.8)

    에구. 궁이맘님.. 저도 좀 알려주세요..
    저희집은 올수리 하고 들어갈려고 생각중입니다.
    몇집 구경하는 집 보니 아주 눈에 어른거립니다..
    평당 100 잡더군요.. 아주 마음대로~ 했을경우요~
    저도 작은집이니 넓혀야돼니 확장도 해야 합니다~

  • 7. 궁이 맘
    '08.3.12 6:28 PM (203.234.xxx.81)

    네. 그런데 공개적으로 여기에 올려도 되나요?
    광고라고 질타받지는 않을지...
    번거로우시더라도 저에게 쪽지 주세요.

    그리고, 그 인테리어 업체에 대해 더 설명해 드리자면,
    1. 일산 백석마을 상가건물에 사업체가 있습니다.

    2. 나이가 지긋하신 분이신데(교회장로), 예전엔 건축관련 일을 하셨대요. 정통 인테리어나 디자인 전공은 아닙니다. 그래서 예쁘고 아름답고 최신 유행을 추구하시는 분들께 맞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제가 그렇게 그 사장님께 의뢰하여 공사한 것이 아니라서, 그런 취향에 잘 맞는 업체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3. 그러나 장점이 많습니다. 건축관련 일을 하셔서 집에 무리가 가는 공사나 뭐 그런거는 대체로 말리십니다. 쓸데없는 장식이나 시공도 말리는 편이구요.(예를 들어 포인트 벽지나 벽 장식 선반 등등). 저의 경우, 현관옆에 가벽이나 파티션을 치고 싶었어요. 현관과 거실을 구분하기 위해. 그런에 인테리어 사장님 말씀이 한 번 시공한 것은 다시 철거하기 어려우니, 지금 당장 하지 말고 살아보면서 꼭 필요하다 싶으면 하라고 하시네요.

    컨셈이... 아름다운 집 보다는 살기 편하고 친환경적인 집 쪽인 듯 합니다. 기본 시각이 디자이너 보다는 건축가에 가까운 듯 합니다.


    4. 막상 소개드리려 하니 걱정도 됩니다. 제 말만 듣고 하셨다가 기대에 못미치면 어쩌죠?
    염려는 되지만, 그래도 무난하고 깔끔하고 뒤탈 안나(하자없는)는 집으로 손질하고 싶으신 분들께는 꽤 좋을 듯합니다. 일 하나는 무지하게 꼼꼼하게 하십니다.

  • 8. 궁이맘님
    '08.3.12 6:38 PM (125.186.xxx.132)

    여기 자게라 쪽지가 안된답니다.
    어디로 쪽지 보내면 될까요?

  • 9. 저도
    '08.3.12 7:43 PM (125.176.xxx.26)

    연락처 알고 싶어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 10. 일산이사가요
    '08.3.12 10:49 PM (59.25.xxx.102)

    저도 일산으로 3월말에 이사가는데 도배.장판.수납공간만 저렴하게 하고싶어요
    처음으로 제 집을 장만 했거든요 연락처 알고 싶네요

  • 11. 일산이사가요
    '08.3.12 10:52 PM (59.25.xxx.102)

    궁이맘님 연락처..올려주심 안될까요
    맘이 급하네요

  • 12. 궁이 맘
    '08.3.13 10:14 AM (203.234.xxx.81)

    에궁... 쪽지 안되는지 몰랐네요.
    연락처 알려드릴께요.

    리플랜(업체이름) 서대순 장로 011-231-1155입니다.

    저는 만족스러웠지만,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니...
    이곳 말고도 다른 업체에도 견적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모두들 이사 잘 하시고 예쁜 집 꾸미세요.

  • 13. 우선..
    '08.3.13 10:32 AM (155.230.xxx.43)

    강화마루.. 무조건 비추. 우선 소음 많이 유발합니다. 정말.. 안 좋아요..쿵쿵 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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