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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야단치면 제 속에 병이드는것 같아요.
매로 안키우리라,큰소리 안내 키우리라 다짐했던 때문인지
아이를 혼낼때마다 제 안에서는 아프고 힘이들고 죽겠네요.
다짐을 했어도 간혹 매도 들때가 있었고,(작년까지)
큰소리 내는건 아주 다반사..
좋을땐 간도 빼줄것처럼 서로 깔깔대고 좋은데
한번 틀어졌다하면 아주 씩씩대며 반항하는 모습에 제가 소리를 안지를수가 없네요.
첨엔 기쓰고 대들다가 제가 더크게 제압하니 쑥 들어가긴 합니다만
그러고나면 제 속이 말이 아닙니다.아파요.자르르 무너지는거같이...
분명 아이가 잘못한 일에 야단을 친건데 왜 이렇게 제가 아플까요..
소리지르는 제 모습도 싫고 불쑥불쑥 손올라갈려는거 참는 나도 싫고...
정말 손올라가고싶게끔 말대답 합니다.
이쁜거 하나 낳아 서로 물고 빨고 하면서 틀린일에는 조근조근 설명해주고
큰소리 한번 안내고 살려했는데 그런맘 때문인지
아니면 소리 안내고 다른 방법으로 아이를 설득할수 있어야하는데 못하는 제 자신이 한심스러워서인지
한번씩 이런일 있고나면 맘이 많이 아파요.
1. ㅜ.ㅜ
'08.3.12 4:04 PM (219.255.xxx.113)저도 그러네요.
이번에 초1 되었는데.......
제 스스로 왜 아이를 조근 조근 타이르지 못하고 소리를 지를까 반성을 많이 하는데........
제 성격이 그런건지.......
아이의 그런 반복되는 상황에 지친건지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질러요.
믿고 의지하는 엄마가 저렇게 화를 버럭 버럭 내고 매일 혼낸다는 말만 하면 얼마나 싫을까 생각이 들고 아이가 안쓰러운 생각이 드는데........
제 스스로 자제를 못하는거 같아요...
저번에 식탁에서 말대답을 하는데........속이 뒤집어 지더군요.
목소리 커지면서 혼을 내었는데 정말 매를 들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앞에 지갑이 있었는데 마음으론 이미 그 지갑으로 아이를 때렸네요.
목소리는 커지고 매를 들진 않았지만 매 드는것도 소리 지르는 것도 습관 같아요.
그런데 이상하게 그 지갑으로 한대 때린 생각을 하면서 혼낸게 잊혀지지가 않네요.2. 저도
'08.3.12 4:20 PM (211.210.xxx.30)저도 유독 큰아이한테는 손이 잘 올라가요.
어제도 꼴밤 때렸어요.
그러고나면 꼭 후회되고 마음 찝찝한게 오래가고 아이의 상처받은 모습도 아른거리고...
에혀...3. ㅠ.ㅠ
'08.3.12 5:30 PM (211.177.xxx.190)딱 우리집 상황이랑 또~옥 같습니다.
어이구~ 저도 날마다 도닦는 심정이지만 속은 썩어요...4. 동병상련
'08.3.12 6:13 PM (220.76.xxx.169)저도 그래서 닥치는대로 책을 찾아봅니다.
혹시 양철북에서 나온 <부모역할훈련(PET)> 이란 책을 읽어보셨는지요?
제게는 큰 도움이 되었거든요. 제 사고가 크게 바뀐 계기가 되어준 책입니다. 꼭 읽어보시라..권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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